때는 6월 1일 토요일

주말 이틀의 휴일을 맞이하야 친구와 오천 자전거길 + 수안보온천 숙박 여행을 떠남


세종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내리고 차는 탁송으로 수안보온천으로 보냄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96d9b82b7bf1b4ad5906ee01c405d47321

이 때만 해도 신나서 사진을 찍었더랬지..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96238f91f14e64d14b87f314cd53e576f9a

중간에 카페에 들러 카페인도 충전해주고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a62f0aa8253da98eaf1274ac5da44c445a7

백로공원 인증센터 찍고 근처 시장에서 간단히 점심도 먹고



1ebec223e0dc2bae61abe9e158c12a3ab67696c8434fd85311af93cd4f

괴산에 도착할 무렵



1ebec223e0dc2bae61abe9e058c12a3a778b750141a25c454adc0f59

블라인드 커브를 돌고 있는데 30분 동안 단 한대도 안다니던 버스가 갑툭튀함 ㅋㅋ

깜짝 놀라서 오른쪽으로 피하려고 자전거를 쓰러뜨림


1ebec223e0dc2bae61abe9e358c12a3ad79bce1b36eb79d556a9ae

좀만 더가면 괴강교 인증센터였던걸로 기억.. 인증도장 백로공원까지 3개밖에 못찍음 ㅋㅋ

사고가 나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 친구에게 너라도 오천자전거길 종주하라고 했더니

뭔개소리냐고 쿠사리 먹었던 기억이 있음. 아 그리고 온 세상이 노랗고 하얗게 보였음 ㅋㅋㅋ

체내생성마약빨이었을까?




1ebec223e0dc2bae61abe9e258c12a3a40b9cc71765e39f55032cc60

업힐도 오르고 이제 좀 다운힐 재미 보고있다가 낙차함 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b626e527565e19edd4a1a56afe2bee07405

바로 119 불러서 괴산성모병원 응급실로 이동했고

친구는 용달차 불러서 자전거 2대 싣고 수안보온천에 탁송보낸 차로 감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c620dbe746886821b3e6e6e1e1ec8e0fef0

응급처치하느라고 베이스 레이어랑 져지 빕숏 다 가위로 잘라냄 ㅋ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d62e5fbf3cb641adfdca492c4b7c7cbbedc

친구가 용달차 기다리면서 찍어준 내 헬맷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e62e02ff00689d4dbabbd6d2206d39bf97f

암튼 그렇게 괴산에서 응급처치만 하고 친구차를 타고 집으로 와서 속옷이랑 수건 등등 입원용품을 챙기고

다시 집근처 응급실로 간 뒤 입원함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f62f94992449999fd344247c5fa342c29cc

주말이슈 + 고열로 인해 6월 4일이 되서야 수술 진행

수면마취하고 한 2시간 정도 수술했다고 함

그렇게 총 12일을 입원하고 퇴원함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0623f9920c8e0d2ce19205a2cc6a43c7b49

찢어진 후드 커버와 갈려버린 브레이크 레버

사고 때 내가 손에 얼마나 힘을 세게 줬는지 후드레버가 안쪽으로 조여져있었음 ㅋ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3f162f441962b571fa4c8e564ffffed42cf6e

바테잎도 너덜너덜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2f862cc89cad3c3a1a7937d0aa5dcf9aec109

아무튼 그렇게 8주 진단을 받고 회사에 2달간 휴직계를 낸 뒤 신나게 유로와 코파아메리카를 즐김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2f962c193aa0e85d6ff3349ffca34e3d0bae9

휴직하면 월급은 조상님이 벌어다줌? 결국 5주만에 복직하고 이제서야 간단한 자전거 수리를 시작함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2fa6240186dbe610192596b97aa96b794001a

바테잎은 너무 새거라서 그냥 전기테잎 둘둘감았고 브레이크 레버는 너무 비싸서 걍 야스리로 갈아서 손으로 쥘수 있게 했고

후드는 새걸로 갈아줌 후드도 3만원돈하더라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2fb62e7c59ecc032ad3815cfc5bfe9d9fbf

요즘엔 날도 덥기도하고 그나마 있던 미약한 폼마저 다 날라가서 열심히 쯔윕 조지면서 운동중임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200cff2d199ea38e782fc623f56f23a7f3a8cf52301989d585b8d

상남자 흉터도 하나 생김 맘에듬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305c1f2d093ef3396d9b82bb5ee737d4bcc53f99fbc7f6e00

부딫힐뻔한 버스..

나 근데 어쩌면 버스 트라우마 생겼을지도 모름

그 순간 내 시야에 꽉차는 버스는 엄청난 공포였음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305c1f2d093ef33e783f962de0d739541034eee7c75818c5701a7c7

입원해서 또래 환자들과 티타임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305c1f2d093ef33e783fa62311e2fd96d1f378c9c5c3cb4450d1ef4

저 와중에 사진찍은 나도 참 대단한거같음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5a13ea5e5e305c1f2d093ef33e783fb62f5a0fa120e3fcfaaa28e36c4f4c6830c

후드 씌우다 쇄골 다시 부러질뻔함 개빡셈 ㅋㅋ


아 수술비는 건강보험 적용해서 대충 240 정도 나온거 같고


실비로 90%받았고 지자체 자전거보험으로 대충 90인가 받고

운전자 보험 골절로 또 대충 70인가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