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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 문서 따라하다가 파손이 나도 책임 지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


피팅 사이트에 수치를 넣어보니, 지금보다 싯포를 10cm (내 허리?!) 더 높여야한다더군요.

그래서 싯포를 뽑으려는데.. 안 뽑힙니다..


원형 싯포라면 비틀어보기라도 했을텐데, 에어로 싯포라 그럴수도 없고.. (그런데 이게 정답이었음)


갤에서 고무 망치를 추천해주셔서 사러 가려다가, 마지막으로 ChatGPT와 구글에서 검색해서 결국 해결했습니다.


1. 윤활유 투입

WD-40이나 PB Blaster, 혹은 아무 자전거 윤활제를 싯포와 싯튜브 사이에 흘려둡니다.


2. 비틀기

안장코를 잡고 한쪽으로 비틉니다.

막 좌우 바꿔가며 비트는게 아니라, 한쪽 방향으로 지긋이 (그리고 아주 살살!) 밀어주면 갑자기 "떵" 소리가 들리면서 뽑힐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이 단계에서 뽑혔습니다.


소리의 원인은 구조의 응력(stress)이 풀리는 소리입니다.

자전거 탈 때, 클램프 조이고 싯포를 몸무게로 눌렀을 때 응력이 가해지면서,

싯포의 어떤 부분은 부풀고 어떤 부분은 눌리면서 싯튜브에 밀착되는데, 그게 해제되는 소리입니다.

만약 "쨍"하고 깨지는 소리가 들리면.. X-ray 검사를 추천 드립니다.


ChatGPT는 앞이나 뒤로도 비틀어보라더군요.

이 비틀기가 꽤 유용한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성공 후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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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래도 안 뽑힐 경우,


3. 열팽창

싯튜브를 드라이어 등으로 가열하고, 싯포를 차갑게하라는건데,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카본+수지의 열팽창계수가 얼마나 클지 모르고,

싯튜브 가열하면 분명히 팽창은 할텐데 안쪽으로도 팽창할 것이며 (그래도 구멍이 커지기는 할 겁니다),

도장이 벗겨질 수도 있고요.


4. 공구 사용

예전에 파딱이 바이스? 뭔가로 쉽게 뽑았다던 것 같은데.. 그게 에어로에도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추천해주신 고무망치로 톡톡 때리기.


5. 커팅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