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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급 한강갔던 그 바응애임


오늘은 시간도 남고 자전거도 타고싶고
도봉구에 사는 친구놈 얼굴도 보고싶고 해서

무대뽀로 서울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가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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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으로 출발해서 한강까진 왔는데

어디로 가야할질 모르겠어서 지도 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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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워낙 자응애새끼라 중랑천 자전거길이란게 있는줄도 모르고


병신같이 동일로 타고 올라감

신호 개많고 차도 개많고 사람도 개많음

옷도 두껍게 껴입고갔는데 땀이 줄줄 흐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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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찌저찌 우여곡절 끝에 도봉구엔 도착함


친구 만나서 코노에서 패딩 벗는데

뭔 한여름철 남고 체육시간 다음교시에 반에서 나는
개씹썅땀냄새가 확 올라옴...

잘 놀고 해 다 진 다음에 헤어져서

저녁 대충 먹은 뒤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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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돌아올때 중랑천에 자전거길이 있는게 보이더라...

그리곤 내 생에 가장 긴 자전거길 라이딩이 시작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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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좋았는데


입고온 옷 무게만 킬로그램단위에
비오고 추운데 땀범벅에 손목발목아프니깐


한강은 언제쯤 나오나 계속 간절히 기다리면서 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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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강인가? 한강이다 와섹스! 소리가 절로나옴

여기보면 두세시간동안 안쉬고 페달링하는 분들 계신거같던데 진짜 존경스러움

한 40분만 안쉬고타도 다리 후들거리고 머리 멍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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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썩차 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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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보면서 비맞으며 계속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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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해서 휴지랑 물티슈로 흙같은 이물질 들러붙은것만 닦아주고

건조한곳에서 말리려고 세워뒀는데 이래도 되는거지? 안되면 댓글좀

암튼 무사복귀 석세스 다음엔 한강종주(서울구간)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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