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뚜르 드 태백 갤러리의 응원을 보자


(사운드 ON)

태백 그란폰도 75km 지점

KOM 원동 업힐 정상 부근

미친 퇴약볕에 동호인들의

대규모 끌바 사태를 보며

꾸역꾸역 올라가던 중


멀리서 들려오는

'일이삼사, 일이삼사'의 무한반복

'뭐지? 갑자기 유치원 숫자공부야 ?!'

하고 앞을 봤더니


뜬금없이 외국인 갤러리(?)가 열정적인 응원중 ㅋ


'라스트 푸쉬 어쩌고 저쩌고'

'알레알레알레' (가자가자가자)


초죽음 상태인데도 빵터졌네 ㅋ

(알레는 프랑스어 'Allez' 라는 말로

뜻은 '가자'라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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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퍼레이드 끝나고 팩라로

뛰쳐나가는데 혼자서 투어모드 -_-;;

업힐/다운힐/평지 모두 정승처럼 탔어

더워서 파워 대신 심박수만 봤네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쩌다 보니

500ml 한통으로 무정차


2보급소 지난 후부터는

길가에 편의점만 찾았는데

동네 슈퍼 한개도 없더라


어찌저찌 피니쉬하고

그자리에서 2리터 폭풍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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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록은 손에 꼽을 정도 못탔음

통산 끝에서 두번째 백분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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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받는다고 왕복 5시간 운전했다


아뭏든 보람찬 하루 끝~

알레알레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