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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3,304 km, 총 획득고도 59,279 m의 코스로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펼쳐지는 2024 부엘타 아 에스파냐.


"클라이머들의 그랜드 투어" 라는 이명답게 험난한 업힐들이 즐비한 2024 라 부엘타가

8월 25일의 스테이지 9를 끝으로 첫 번째 휴식일에 접어들면서

예측불허의 대결이 이어졌던 1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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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스테이지 1.

리스본 - 오에이라스

스테이지 우승: 브랜든 맥널티 (UAE 팀 에미레이츠)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시작된 2024 라 부엘타의 첫 번째 스테이지.

12 km의 비교적 짧고 평탄한 TT 스테이지로 막을 열었습니다.


경기 초반 로토 데스티니의 빅터 캄페나르츠, UAE의 제이 바인 등이 좋은 기록을 세웠으나

비스마의 에두아르도 아피니가 상당한 기록으로 피니쉬하며 핫 시트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이네오스의 조쉬 탈링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지만, 단 0.28초 차이로 늦게 들어오며 아피니의 핫 시트가 유지되었습니다.


한동안 1위를 사수하던 아피니의 기록은 리들 트렉의 마티아스 바체크가 5초 앞서면서 깨졌고, 바체크가 새로운 1위로 올라섰습니다.

FDJ의 스테판 쿵, 보라 한스그로헤의 프리모즈 로글리치 등이 바체크의 기록에 근접했으나 앞서진 못하면서 바체크가 핫 시트를 지켰지만,

경기 후반 UAE의 브랜든 맥널티가 바체크의 기록에 2초 앞서면서 바체크를 제치고 핫 시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이자 이 날의 우승 후보인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가 맥널티보다 3초 늦게 들어오면서,

UAE 팀 에미레이츠의 브랜든 맥널티가 2024 라 부엘타의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해 마이요 로호를 입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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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스테이지 2.

카스카이스 - 아우렘

스테이지 우승: 케이든 그로브스 (알페신 드쾨닝크)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4 라 부엘타의 두 번째 스테이지.

이번 부엘타의 첫 스프린트 대결이 펼쳐질 날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유스카텔 유스카디의 루이스 앙헬 마테와 컨 파마의 이본 루이스가 BA에 나섰으며,

펠로톤은 스테이지를 노리는 알페신과 비스마가 리드했습니다.

스프린트 스테이지인 만큼 별다른 어택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비스마의 딜런 반 바를이 물통을 밟고 낙차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반 바를은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하긴 했지만, 결국 경기를 포기하면서 이번 부엘타의 첫 DNF가 나왔습니다.


이후 약 45 km 남은 지점에서 BA를 모두 잡아낸 펠로톤.

퀵스텝의 마우리 반세베넌트와 UAE의 마크 솔레르가 어택을 시도했지만 큰 거리를 벌리지 못하고 잡히면서

펠로톤은 무난하게 스프린트 피니쉬로 향했습니다.


약간의 업힐 후 이어지는 스프린트 피니쉬.

비스마의 리드아웃을 받은 와웃 반 아트가 롱 스프린트를 시도하며 발사했지만,

반 아트의 뒤에 따라붙은 알페신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반 아트를 추월한 후

끝까지 선두를 유지한 채 피니쉬하면서 스테이지 2의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스테이지 2위로 들어온 반 아트는 보너스 타임을 획득하며 리더 져지를 입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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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스테이지 3.

루사 - 카스텔로 브랑코

스테이지 우승: 와웃 반 아트 (팀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날인 스테이지 3.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스프린트 대결이 펼쳐진 날이었습니다.


스테이지 2에서 BA에 참가했던 루이스 앙헬 마테와 이본 루이즈를 포함한 4명의 BA가 나간 가운데,

펠로톤은 비스마와 알페신 등의 리드 하에 평온한 라이딩을 이어갔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하루종일 열심히 달린 BA는 약 20 km 남은 지점에서 모두 잡혔고,

이제 펠로톤은 다가올 스프린트 피니쉬를 준비하며 페이스를 올렸습니다.


피니쉬가 가까워지며 스프린트를 대비하는 여러 팀들.

마지막 1.8 km 지점에서 로토 데스티니의 빅터 캄페나르츠가 기습 어택을 시도했으나,

알페신 드쾨닝크의 추격으로 피니쉬를 약 900 m 남기고 펠로톤에 잡혔습니다.

이후 이어진 약업힐의 스프린트에서는 알페신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가장 앞 쪽에서 스프린트를 준비했으나

바로 뒤를 물은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가 먼저 발사하며 롱 스프린트를 시도했고,

그로브스가 반 아트를 뒤쫓았으나 반 아트를 제치지 못하면서

결국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와웃 반 아트가 스테이지 3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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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스테이지 4.

플라센시아 - 피코 빌루에르카스

스테이지 우승: 프리모즈 로글리치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



이번 부엘타의 첫 산악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4.

최대 20 %에 달하는 콘크리트 포장 급경사가 포함된 1등급 업힐 피코 빌루에르카스 피니쉬가 기다리고 있어

GC 라이더들간의 대결이 예상된 하루였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작된 스테이지 4.

제이코 알울라의 필리포 자나, AG2R의 브뤼노 아미하일 등이 포함된 5명의 선수가 BA를 시도했지만,

이 날의 승리를 노리는 보라 한스그로헤가 펠로톤을 이끌고 강하게 추격하면서 큰 시간을 벌리지 못했고

결국 BA는 단 두 명의 선수만 살아남은 채 펠로톤과 1분 30초의 시간차로 마지막 업힐, 피코 빌루에르카스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업힐에 진입한 펠로톤.

레드불, UAE, 리들 트렉, 퀵스텝 등의 여러 팀들이 선두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앞으로 나와 페이스가 더욱 빨라지며

BA와의 시간차는 순식간에 줄어들었고, 약 5 km 남은 지점에서 급경사가 시작되며 결국 모든 BA가 잡혔습니다.

급경사 구간에서 비스마의 셉 쿠스, UAE의 아담 예이츠 등이 떨어진 가운데

UAE에서 공동 리더인 주앙 알메이다를 위해 선두에서 파벨 시바코브를 어택시키며 페이스를 올렸습니다.

레드불에서 알렉산더 블라소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시바코브의 적극적인 어택으로

레드불의 도움 선수들이 모두 떨어지자 리더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직접 어택을 시도했습니다!


최대 20%에 달하는 급경사에서 펠로톤이 완전히 산산조각난 가운데,

로글리치를 필두로 대부분 각 팀의 리더들만이 살아남은 상황.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든 사이 뒤쳐졌던 비스마의 셉 쿠스와 UAE의 아담 예이츠도 메인 그룹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정상까지 약 3.9 km 남은 지점에서는 AG2R의 펠릭스 갈이 어택!

로글리치는 즉각 반응하기보단 강한 페이스를 계속 이어나가며 갈을 추격했고,

로글리치의 페이스에 대다수의 경쟁자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와 로토 데스티니의 레너트 반 에트벨트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약 2.7 km 지점에서 로글리치 그룹은 선두의 갈을 잡아냈고, 그 뒤를 주앙 알메이다를 필두로 한 추격 그룹이 쫓는 상황!

급경사 구간이 끝나고 완만해지기 시작하며 추격 그룹이 점점 간격을 줄인 끝에 정상까지 약 1.4 km 남은 지점에서 선두 그룹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피니쉬를 약 500 m 남기고 퀵스텝의 미켈 란다까지 합류하며 7명의 선수가 달리게 된 선두 GC 그룹.

마지막으로 합류한 란다가 곧장 어택을 시도하며 GC 라이더들의 업힐 스프린트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로글리치, 마스 등의 선수들이 란다의 뒤를 쫓는 가운데, 로토 데스티니의 레너트 반 에트벨트가 란다를 앞지르는데 성공했지만

세레모니를 위해 손을 드는 사이 레드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쫓아와 밀어넣기를 시도했고

그대로 결승선을 먼저 넘으며 간발의 차로 로글리치가 스테이지 4의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이 날의 승리를 차지한 로글리치가 종합 1위로 올라 마이요 로호를 입었으며,

스테이지 3위로 피니쉬한 주앙 알메이다가 8초 차이로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이외에 엔릭 마스, 안토니오 티베리, 레너트 반 에트벨트, 펠릭스 갈, 마티아스 스켈모세, 미켈 란다 등이 종합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리처드 카라파즈, 아담 예이츠, 셉 쿠스 등이 시간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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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스테이지 5.

푸엔테 델 마에스트레 - 세비야

스테이지 우승: 파벨 비트너 (팀 DSM 피르메니히 포스트NL)



다시 돌아온 몇 안되는 스프린터들의 날인 스테이지 5.

뜨거운 폭염이 계속되는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스프린트 피니쉬가 예상된 만큼 프로 컨티넨탈 팀에서 두 명의 BA만이 나왔고,

펠로톤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히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중후반부에는 측풍이 강해지며 펠로톤의 페이스가 올라가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지만,

다행히 에셜론이 발생하지 않은 채 중간 스프린트 구간에 다다르기 전에 BA를 모두 잡아냈습니다.


중간 스프린트 구간을 통과한 펠로톤. 알페신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가장 먼저 구간을 통과했고,

포인트 져지를 입고 있는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가 뒤따랐습니다.

이후 스프린트가 다가오며 펠로톤은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로타리를 도는 사이 EF 에듀케이션의 오웨인 덜이 낙차하고 여기에 같은 팀의 후이 코스타가 휘말렸습니다!

포르투갈 내셔널 챔피언 후이 코스타는 다시 일어나긴 했으나, 결국 경기를 포기하면서 이번 부엘타의 두 번째 DNF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풀 가스로 달리는 펠로톤.

동타임 구간을 지나고 GC 팀들이 빠지며 이제 스프린트 팀들이 대결만이 남았습니다.

알페신의 강력한 리드아웃이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그로브스가 반대편을 돌아보는 사이 반 아트가 스프린트를 시작!

그로브스가 곧장 스프린트를 시작했지만 살짝 늦은 타이밍이었고,

반 아트의 뒤를 물었던 DSM의 파벨 비트너가 앞으로 나오며 비트너와 반 아트의 대결이 이어졌습니다!

혼신을 다한 스프린트 끝에 두 선수의 밀어넣기 대결이 이어졌는데,

피니쉬라인을 착각한 반 아트가 다소 이른 타이밍에 스프린트를 끝내고 밀어넣기를 시도하면서

결국 팀 DSM의 파벨 비트너가 반 아트를 제치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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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스테이지 6.

까르푸 헤레즈 수르 - 윤케라

스테이지 우승: 벤 오코너 (데카트론 AG2R 라 몬디알)



BA의 승리가 유력한 날이었던 스테이지 6.

이 날은 대형마트인 까르푸 슈퍼마켓 안에서의 스테이지 스타트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BA의 날로 점쳐졌던 만큼, 초반부터 많은 선수들이 BA를 시도했으며

그 덕분에 빠른 페이스가 경기 초반 계속 이어졌습니다.

결국 경기 중반에 다다라서야 30명 이상의 대규모 그룹이 갈라져 나왔고, 이후 1등급 업힐을 넘으며

AG2R의 벤 오코너, UAE의 제이 바인, 레드불의 플로리안 리포비츠 등의 강력한 선수들이 포함된 13명의 BA가 형성되었습니다.

리더 져지를 보유한 레드불이 펠로톤에서 추격을 이끌긴 했지만, 리더 져지를 넘겨주려는 듯 다소 소극적인 페이스로 달렸고

결국 안토니오 티베리의 영라이더 져지를 지키기 위해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앞으로 나서 펠로톤을 이끌었습니다.


5분 이상으로 벌어진 펠로톤과 BA의 시간차.

레드불에서는 BA에 리포비츠를 보내놓은 만큼 아직까지 크게 힘을 쓰고 있지 않는데..

약 63 km 남은 지점, 보급을 위해 BA의 페이스가 잠시 늦춰진 사이, AG2R의 벤 오코너가 어택!

오코너의 어택에 DSM의 헤이스 렘레이체만이 따라붙었고, 나머지 선수들이 추격을 시도했으나

AG2R의 클레망 베흐데가 방어에 나서면서 두 선수는 갭을 벌린 채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선수인 오코너가 도망치고 BA에 심어놓았던 리포비츠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격에 힘을 쓰지 않는 레드불.

선두와의 시간차가 5분 중반대를 넘어서자, 이번에는 UAE가 앞으로 올라와 추격에 가세했습니다.

한편, 상당한 페이스를 이어나간 선두 그룹에서는 약 28 km 남은 업힐 구간에서 오코너가 어택해 렘레이체를 떨어뜨리고 독주를 시작!

좋은 폼을 유지하며 펠로톤과의 시간차를 6분 이상으로 벌리며 승리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반면, 펠로톤은 모비스타, 리들 트렉 등 여러 팀들이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코너와의 시간차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대형 낙차가 발생해 UAE의 아담 예이츠, EF 에듀케이션의 리고베르토 우란 등이 휘말렸습니다.

특히 우란은 골절상을 입으면서 커리어 마지막 그랜드 투어를 아쉽게 떠나야 했습니다..


마지막 업힐에 진입한 벤 오코너.

6분 이상의 갭을 계속해서 유지한 채 정상을 넘으며 스테이지 6의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리더 져지를 입은 로글리치가 포함된 메인 그룹은 6분 31초 후에야 피니쉬했으며,

결국 AG2R의 벤 오코너가 종합 2위로 내려온 로글리치를 무려 4분 51초의 시간차로 앞서면서 리더 져지를 입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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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스테이지 7.

아르키도나 - 코르도바

스테이지 우승: 와웃 반 아트 (팀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



스프린트 피니쉬가 예상되었지만, 후반부에 2등급 업힐이 있어

BA의 활약도 기대되었던 스테이지 7.


여전히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작한 경기.

유스카텔의 하비에 이사사만이 홀로 BA에 나섰고, 펠로톤은 별다른 사건 없이 조용히 시간차를 줄여나갔습니다.

중간 스프린트 구간에서는 그로브스가 1위, 반 아트가 2위로 통과했으며, 구간을 지난 직후 이사사가 잡히며

펠로톤은 2등급 업힐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7.4 km의 길이로 아주 긴 편은 아니지만, 최대 경사도가 14%에 달하는 2등급 업힐, 알토 델 14%.

업힐에 진입하자 레드불이 산악 트레인을 가동시키며 강한 페이스를 이어갔고, 펠로톤이 쪼개졌으나

리더 져지를 입은 AG2R의 벤 오코너를 비롯한 대부분의 GC 라이더들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습니다.

보너스 타임이 걸려있는 정상에서는 로글리치가 가장 먼저 통과해 6초를,

그리고 비스마의 셉 쿠스가 4초,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가 2초를 획득했습니다.

한편, 뒷 그룹에서는 알페신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정상을 넘는 중 잠시 뒤를 돌아보다 모비스타의 나이로 퀸타나와 바퀴가 겹치면서 낙차를 당했습니다.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선두 그룹을 따라잡지 못하며 아쉽게 스프린트 경합에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다운힐을 내려가는 선두 그룹.

로글리치, 쿠스, 시바코브 등의 선수들이 어택을 시도하였으며,

그 중 UAE의 마크 솔레르가 갭을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20초 이상의 시간차를 벌려내며 이대로 탈출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비스마의 디펜딩 챔피언 셉 쿠스가 반 아트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서 추격을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비스마 입장에서는 다 함께 들어가면 반 아트의 승리가 유력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솔레르를 잡아야 하는 입장.

약 10 km 남은 지점에서는 반 아트가 직접 어택하며 추격을 시도했고,

이후에도 쿠스가 살신성인으로 추격을 도맡은 덕분에 시간차를 계속해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약 3.5 km를 남기고 잡힌 솔레르.

하지만 이대로 가면 반 아트를 스프린트로 앞지를 수 없어, 승리를 위해서라면 탈출해야 하는 상황!

약 1.9 km 남은 지점에서 UAE의 파벨 시바코브가 어택해 갭을 벌렸습니다!

잠시 소강 상태가 된 사이 어택하며 갭을 벌린 시바코브였지만

의외로 레드불의 알렉산더 블라소프가 그룹을 이끌고 추격에 나섰고,

결국 피니쉬를 200 m 남기고 시바코브는 메인 그룹에 잡혔습니다.

이어지는 스프린트에서는 블라소프의 뒤에 붙어있던 와웃 반 아트가 그대로 발사했고,

누구도 반 아트를 앞서지 못하면서 와웃 반 아트가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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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스테이지 8.

우베다 - 카졸라

스테이지 우승: 프리모즈 로글리치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



BA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중산악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8.

하지만 GC 라이더들의 대결 가능성 또한 높았던 하루였습니다.


BA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여러 선수들이 BA를 시도하며 고속의 페이스가 이어진 경기 초반.

결국 경기 중반이 되어서야 제이코 알울라의 마우로 슈미트, 코피디스의 욘 이자기레 등 8명의 선수가 BA를 형성했습니다.

리더 져지를 보유한 AG2R에서는 5분 이상의 시간차로 BA를 놓아주었으나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가 펠로톤을 이끌고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하며 BA와의 시간차를 점점 줄여나갔습니다.

펠로톤의 추격을 감지한 BA에서 어택이 거듭되었지만 큰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7명의 선수가 살아남은 채 펠로톤과 3분 정도의 시간차를 유지하며 달렸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빠른 페이스로 펠로톤을 이끄는 이스라엘.

여기에 레드불 등의 다른 팀들도 가세하면서 BA와의 시간차는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피니쉬까지 15 km 남은 지점에서 펠로톤 후미에 사고가 발생했는데,

바로 사슴...이 펠로톤에 난입해 낙차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와 유스카텔의 트소민 후아리스티가 낙차를 당했으며,

한 마리는 유스카텔 팀카와도 충돌해 팀카에 실려있던 자전거 두 대가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이어지는 레이스.

레드불이 추격을 도왔다가 빠지면서 다시 시간차가 늘어나는 듯 했지만, 결국 1분 내외까지 줄어든 시간차.

마지막 업힐 구간에 진입한 BA에서는 아스타나의 해롤드 테하다가 어택하며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업힐에 진입한 펠로톤에서는 레드불이 페이스를 이끌고 있는데,

펠로톤 중간에서 레드불의 블라소프와 로토 데스티니의 반 에트벨트가 부딫히며 낙차가 발생했고 

여기에 비스마의 셉 쿠스등이 휘말리며 길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주요 선수들이 살아남은 펠로톤 선두에서는 레드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어택!

리더 져지를 입은 벤 오코너가 곧바로 따라붙었으며,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와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 등

살아남은 GC 라이더들도 로글리치를 따라잡았습니다.

하지만 약 1.8 km 남은 지점에서 다시 한 번 어택하는 로글리치!

로글리치의 강력한 어택에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만이 따라붙었고, 

리더 져지를 입은 벤 오코너는 팀원 펠릭스 갈의 도움을 받으며 로글리치를 추격했습니다.


마지막 1 km를 지나며 최선두의 테하다를 잡은 로글리치 그룹!

이어진 업힐 스프린트에서는 마스가 먼저 스프린트를 시작했으나,

로글리치가 마스를 제치고 가장 먼저 들어오며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뒤쳐졌던 리더 져지, 벤 오코너는 45초 뒤에 피니쉬해 리더 져지는 지켰지만, 이 날 1분에 가까운 시간을 잃었습니다.

한편, 급격한 컨디션 저하로 인해 업힐 시작부터 뒤쳐졌던 UAE의 주앙 알메이다는

4분 이상의 시간을 잃고 종합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떨어졌는데,

검사 결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테이지 9를 출발하지 않고 부엘타를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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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스테이지 9.

모트릴 - 그라나다

스테이지 우승: 아담 예이츠 (UAE 팀 에미레이츠)



1주차의 마지막 날인 스테이지 9.

1등급 업힐을 세 번 넘어야 하는 힘든 산악 스테이지였습니다.


BA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경기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어택에 나섰는데,

특히 리더를 잃고 종합 순위 10위권 밖으로 떨어진 UAE 팀 에미레이츠가 적극적으로 BA를 시도하였고

결국 FDJ의 다비드 고듀, UAE의 아담 예이츠 등이 포함된 26명의 대규모 BA가 형성되어 펠로톤과 4분 이상의 시간차를 벌렸습니다.


첫 번째 업힐에 진입한 BA.

UAE의 마크 솔레르가 아담 예이츠를 위해 선두에서 강한 페이스로 그룹을 이끌며 업힐을 올랐고,

솔레르의 페이스를 버티지 못한 선수들이 떨어져나가며 BA가 조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그루파마 FDJ 또한 고듀의 종합 순위를 올리기 위해 스테판 쿵을 앞세워 리드를 도우면서

BA와 펠로톤의 시간차는 5분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한편, 레드불이 이끄는 펠로톤에서는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가 뒤늦은 BA 합류를 위해 87 km 남은 지점에서 어택했고

상당한 페이스로 시간차를 줄이며 최선두의 BA를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솔레르의 활약으로 대다수의 선수들이 제거된 BA.

최선두에는 UAE의 제이 바인과 아담 예이츠, 그리고 그루파마 FDJ의 다비드 고듀 세 명의 선수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제이 바인의 리드 하에 두 번째 1등급 업힐을 오르고 있는데...

58 km 남은 지점에서 장거리 솔로 어택을 시도하는 아담 예이츠!

레드불이 이끄는 펠로톤과는 5분 이상의 시간차가 벌어져 있어

이대로 간다면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종합 순위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계속해서 선두를 추격중인 리처드 카라파즈는 어느새 바인과 고듀를 따라잡아 예이츠와 2분 가량의 시간차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카라파즈 그룹과는 2분 30초이상, 그리고 펠로톤과는 6분 이상의 시간차를 벌린 아담 예이츠.

결국 마지막 1등급 업힐 구간에서 카라파즈가 고듀와 바인을 떨구고 어택하고,

펠로톤에서도 레드불이 페이스를 올리며 셉 쿠스, 미켈 란다 등을 떨어뜨립니다.

이후 소강 상태가 된 틈을 타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가 어택을 날렸는데, 의외로 로글리치가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마스가 떠나간 후 로글리치가 힘들어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페이스가 잠시 낮아졌고,

여기에 벤 오코너와 펠릭스 갈, 미켈 란다 등 떨어졌던 선수들이 다시 따라붙었습니다.

이후 오코너의 어택에도 로글리치가 잠시 떨어지는 등 투르에서의 낙차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음을 드러냈지만, 다행히 크게 뒤쳐지지 않고

리더 져지 그룹과 함께 정상을 넘었습니다.


마지막 업힐을 오르며 페이스가 낮아졌던 아담 예이츠.

하지만 끝까지 버텨내면서 무더위 속 58 km의 독주를 끝내고 피니쉬해 결국 스테이지 9의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독주를 펼쳤던 리처드 카라파즈가 1분 39초 후 2위로 피니쉬했으며,

피니쉬를 2 km 남겨놓고 마스를 잡은 오코너 그룹에서는 스프린트 끝에 벤 오코너가 가장 먼저 들어오며

+3분 45초, 스테이지 3위로 4초의 보너스 타임을 획득했습니다.


한편, 영라이더 져지를 입고 있던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안토니오 티베리는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결국 경기를 포기했고,

이네오스의 조쉬 탈링 또한 낙차로 인해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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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엘타 아 에스파냐 1주차 종합 순위.


데카트론 AG2R 라 몬디알의 벤 오코너가 로글리치와 3분 53초의 시간차로 마이요 로호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전히 4분에 가까운 시간차를 가지고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이지만, 스테이지 8에서 로글리치에게 1분 가량의 시간을 잃은 만큼

앞으로 다가올 2주차, 3주차의 중요한 산악 스테이지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그 뒤를 이어 종합 2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테이지 8에서 오코너에게 1분 가까운 시간을 줄인 만큼 2, 3주차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듯 하나,

오코너 또한 21년 투르 4위, 24년 지로 4위로 만만한 선수가 아닌 만큼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게다가 투르에서의 낙차로 당한 척추 부상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 듯 한데, 컨디션 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네요.

레드불 팀 또한 첫 주차에서 오코너, 예이츠 등의 강력한 선수가 BA를 시도하는 것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는데,

남은 주차에서는 확실하게 펠로톤을 통제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리처드 카라파즈는 스테이지 9에서 장거리 독주를 성공시키며 종합 3위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 또한 카라파즈와 3초 차이로 종합 4위에 있는데,

두 선수 모두 뛰어난 GC 라이더인 만큼 오코너, 로글리치와 함께 마이요 로호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티렉스 퀵스텝의 미켈 란다,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의 플로리안 리포비츠,

UAE 팀 에미레이츠의 아담 예이츠, 데카트론 AG2R 라 몬디알의 펠릭스 갈,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그루파마 FDJ의 다비드 고듀가 종합 순위 탑 10 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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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엘타 아 에스파냐 1주차 포인트 순위.


팀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와웃 반 아트가 203점의 포인트로 포인트 져지를 차지했습니다.

알페신 드쾨닝크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162점으로 뒤쫓고 있는데,

아직까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인 만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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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엘타 아 에스파냐 1주차 산악 포인트 순위.


UAE 팀 에미레이츠의 아담 예이츠가 스테이지 9에서 상당한 산악 포인트를 차지하며 산악왕 져지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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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엘타 아 에스파냐 1주차 영라이더 순위.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의 플로리안 리포비츠가 가장 높은 순위로 영라이더 져지를 입었습니다.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31초 차이로 뒤쫓고 있어 영라이더 져지 경쟁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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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2주차의 첫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10.

후반부에 3개의 카테고리 클라임이 연달아 있어 BA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GC 배틀 또한 가능성이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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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정열적인 그랜드 투어, 라 부엘타의 1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로글라의 승리도 멋졌지만, 오코너의 예상치 못한 활약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진짜 첫 주차는 예측이 불가능한 레이스였던 것 같네요..ㅋㅋ

과연 2주차에서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그럼 2주차 정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