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톤백마대 수거한다고 빨리빨리 묶다가 손목을 다침

그리고 오늘 일하는데 손목이 앵간 괜찮아서 각이다 하고 자장구를 타기로 함

주변에 산을 검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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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이걸 참아? 바로 달려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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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계속 이런 길로 알려줘... 농로인데 가로등 존재조차 없으며 내가 믿을거라곤 내 라이트 하나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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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저짝이 남산이래
나는 진짜 개씹길치라서 웬만하면 GPX 파일 넣고 타거든?
근데 저기서 GPS가 미친듯이 튀고 길이 그냥 쭉 있긴한데 끊겨있데
그래서 포기하고 돌아감. 물론 무서워서 돌아온 것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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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는데 뭔 시뻘건 조명 있길래 이 야밤에 시뻘건 조명이 이 시골짝에 왜 켜져있나 싶었더니 축사더라;; 물론 길 잘못 들은 것을 깨닫고 바로 돌아가는데 소가 음머 하면서 울어서 진짜 도망치듯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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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사진은 못 찍었는데 진흙탕 수준이 아니라 그냥 진흙덩어리 그 자체가 있었는데 개 어두워서 그냥 흙인줄 알고 지나가는데(진짜 진흙 90퍼 물 10퍼정도 라이트로만 보면 거의 흙처럼 보였음)  흐미 진흙덩어리가 거의 뭐 10센티는 쌓여있어서 바퀴 빠지고 안 움직여서 걸어서 지나가니까
림에 진흙 다 붙어서 바퀴 굴러갈때마다 사악사악 소리나고 브레이크는 잡으면 그르르륽 거리고 어찌 집에 살아 돌아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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