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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가는 길에 생각남


난 군대가 진짜 진짜 개 씨발 졵나 가기싫었음


한창 장경인대 다쳐서 강제자접 2달째인데
입대는 2달 남았고

지금도 미쳐버릴거같은데 진짜 갇히면 뒤지는거 아닌가 싶었음


그래서 날좀 따듯해져서 다리 괜찮아지고 부터는 이악물고 자전거만 탓음


군대가기 전년에는 슈퍼랜도너도 첨으로 달았고 가고싶었던 코스 다갓다왔었음


전역하고도 3,4년쯤 가까이 되서 그때 생각해보면


참별거아니였는데 그냥 혼자서 빨빨 돌아다니면서 재밋었던거 같음

그게 뭐 지금의 재미랑은 다른 뭔가 혼자서 고독한

지금이야 경험도 많고 정신적으로 많이 컷으니까 어딜가도 여유있는데

그시절 암것도 모르고 돈도없고 어린새끼가 막 들이박던 그시절의 살짝 무섭게 느껴지던 그런 여행은 하기 힘들어진거같음



아무튼 뭐 SBS 가는거 고민하시는 분 한분 계시던데
꼭 가셨음 한다 이겁니다 기왕이면 혼자서


상상만해도 찌찌가 떨리지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