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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획고가 ㅈㄴ 낮게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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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친구랑 부랴부랴 숙소 도착해서
갤럼들이랑 먹고 마시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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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아침에 대가리 깨지는줄 알았다….

무튼 난 중간? 에서 쪼금 앞쪽에 출발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1군 갤럼들은 앞에  있는줄 알고 쥰내게 밟았음


그러다가 갑자기 뒤에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선두를 향에가는  ㅈㅈㅇ 갤럼이 뭐라 하길래 어! 하고 그제서야 갤럼팩에 붙었음

근데 뭔가 뭔가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선택이었는지
이사람들 걍 존나 잘타!
나 한번도 안끌고 뒤에만 있었는데 정신바짝 차리고 역치밟지 않으면 피도 못빨정도임

그러던중 2보급소를 코앞에 두고 ㅎㅅ게이가 낙차하는
일이 발생함
진짜 소리 개크게나서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지 지금와서도 걱정이 되지만 일단 그래도 사람이 크게 안다친것 같아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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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급소에서 수리중인 싸갤 공식 미케닉.

여기서 문제가 너무 오래 쉬어서 다리굳음,
콜라 때리부었더니 배아픔,
이게 겹치니 이후로 힘이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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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이러저러한 일을 겪고

이화령입구쯤에서 갤팩 걍 놔버리고 내페이스로 가기 시작함.
근데 이미 다리 다털려서 빨리 못가겠더라고
설상가상 정강이 옆쪽? 근육이 아파왔음

그렇게 꾸역꾸역 가는데
이화령 중턱에 쥐나서 쓰러져있는 갤럼을발견.
대충 마사지 해주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컷오프가 간당간당 한거임….

살 사람은 살아야지!
바로 버리고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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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 정상에서 하드 하나랑 사이다 사서 쳐묵하는데
갤럼들이 보이고 마침 컷오프도 아슬어슬 해서 출발하려했음.


갤럼들이 본인들은 무게가 있어서 다운힐 금방 내려가니까
불안하면 먼저 가시라 함.
뭔가 묘하게 납득되어서 진짜 불안했던 나는 후다닥 출발했음.

하지만 불안은 현실이 되었고
후다닥 출발했던 내가 컷오프 마지막이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앞뒤로 아무로 없이 독주를 시작했음
여기서 문제가 이화령 내려와서 보급이 있는데
컷오프 시간땜에 내가 그 보급을 못갔음.

그래서 그란폰도 코스 진입후 멀지 않으면 여우목고개가 나오는데
시벌 물은 떨어져가고 배는 고프고 바람은 안부는데 ㅈㄴ 뙤약볕이고

진짜 여기서 뒤지는줄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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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다가 어디 동호회? 에서 지원나오신 차량이 있었는데
진짜 뒤지겠어서 염치를 불구하고 물을 얻어감….
진짜 어디에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해서 지원받은 물로 악바리쓰면서 여우목고개 정상에 도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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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누군가가 대뜸 저 혹시 튜브 남는거 있나요? 물어보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얼굴을 봤는데 이미 영혼까지탈탈 털려갖고 뇌게 퇴행된 상태라 어..어… 분명 아는사람인데….!
아니까 민트ㅅㄱㄹ님이 뒷바퀴 튜브 이슈가 있어서 못가고 있더라고.

그래서 나도 아직 안써본 라이드나우 금속 밸브 버전을 교체해 드렸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 
보수는 피니시까지 썰매개가 되어라! 그래서 덕분에 혼자서는 못했을 피니시 컷오프 4분을 남기고 들어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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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느자구없는 대회였어
맘같아선 주최측한테 존나 따지고싶었다..
보급을 존나 양질로 구간 많이 해놓은건 참 좋다 이거야.
근데 컷오프를 그따구로해놓으니 보급을 제대로 갈수가 있어야지…..
이건 진짜 소신발언으로 그란 신청한 사람들 개 엿먹이는 짓이라 생각함…

그래도 이러니저러니해도 처음으로 많은 갤럼들과 함께한 폰도였다는 것은 틀림없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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