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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내일 문경그란폰도 가실?'



토요일 오전
어제 먹다남은 막창에 짜파게티를 볶아서 졵나 맛있게 먹을려던 때 갑자기 댓글로 연락이 온다


ㄹㄹㄹㄹ님 표도 남고 전야제 숙소도 한자리가 있어서 올 수 있다고 한다




어.... 네 뭐...  갈까요?
근데 저 지금 춘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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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약속땜에 집에서 한참 떨어진 춘천에 와있었다

지금시간은 10시
itx도 없고 버스도 없고
준비하고 전철타고가면 2시

짐싸고 준비해서 나가면...  문경까지 어떻게 버스를타고...


씨발 이거 어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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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한ㅡ남 자 한세님이 날 픽업하러 우리동네까지 와주셨다



그렇게 자전거 싣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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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좆됐다 이기!!!

강변북로에서 핸들바가 돌아간걸봄

진짜 개식겁함






가는길에 청주공항을 들러서 제주아저씨를 픽업해야하는데

나까지 픽업하시느라 시간이 엄청 늦어졌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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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저씨 픽업 후 3대싣고 전야제 현장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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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이미 고기먹고있어서
존나 맛있게 주워먹음

술도 맛있는거 많이 가져오셨더라

고기를 또 3분이서 계속 구워주셔서 진짜 맛있게 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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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 이거 왜들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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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여중생 감성이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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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필수코스인
둥글게 서서 자기소개 및 쓰리사이즈 공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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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난 고철(카본임)의 야전수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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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죄송하다고요 차가 존나 막혔다니까요 진짜
네비에 진짜 5시반이라고 찍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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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문경운동장


ㅈㄴ 정신없었지만 다시 집결


오늘은 고수형님들이 많이 오셔서 설악때처럼 초고속 팩 한번 짜서 타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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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 제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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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뒤쪽에 있었어서 초반에 팩 뚫고 가는게 넘 힘들었음

저 아저씨가 인터벌 한번 갈기면 50까지 올라가는데 진짜 아차 하는 순간 좆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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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싸갤 트레인은 어찌저찌 다 뚫고 나와서 앞에 아무도 없는 최선두까지 나왔었는데 수뱀님이 휠이 겹처서 낙차

뒤에서 너무 무서운소리가 들려가지고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외상은 없이 쓸리기만 했음

나같음 좆같아서 더 안타는데 그냥 강행ㄷㄷ


그래놓고 이 이후로도 지혼자 다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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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물론 코스가 어떤지도 모르고 탓고
요즘 바빠서 좆밥이 되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힘들었다

50km 구간 부터 뭔가 앞에 나와서 끄는게 부담되기 시작했고
이화령은 진짜 질질 흘러버렸다

9월은 생각보다 더웠다.

그런데 코스는 진짜 좋더라
풍경이 볼만했음



근데 컷오프. 이거는 쫌 말 나올거같음

들리는 얘기로는 전날? 갑자기 1시간을 댕겼다는데

우리가 아무리 사고 수습땜에 시간을 꽤 썻었어도
느린속도는 절대 아니였고
휴식시간도 줄이면서 탓었는데
컷오프 10분 남기고 겨우 들어왔음

이정도면 그란 컷오프 당하신분들 엄청 많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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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멀어진다....

여우목인가 뭔씹좆목인가
마지막 업힐에서 대차게 흘렀다

예전 22년도 대전400  브레베할때
전략적 끌바를 한 적이 마지막이었는데

이번에 첨으로 쥐가 나서 끌바를 함


작년엔 춘그 메디오 끌바하는 사람들 옆으로
노래부르면서 막 올라가고 그랬는데


앞으로 춘그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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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부카게 당한 고철의 고철(카본임)



사람들 저거 터지는거 보니까
다들 호들짝 놀래서 본인 타이어 바람 빼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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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마지막 50km 싸싸갤 트레인


난 20km 남기고 부터 흘렀다

쥐 나서 못가겠더라

어쩌지찌 다시 회복하고 갈라는데
앞에서 수뱀님이 날 기다려주고 있었음

나 죽었다고 못간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32~35로 끌고가주심

진짜 선생님 아니였음 뒤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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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습게 봤다
우매했다
아무리 타던 짬바가 있어도 최근 한달 마일리지가 300따리인데 날 너무 맹신했다



설악 이후로 너무 기고만장 해있었던거 같음
사실 그건 다른사람들 덕이 엄청컷었고
그 폼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힘든거였는지도 까먹고있었음


아무튼 크게 반성하게 된 하루였다.


춘그때 까진 폼을 다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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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다시 모여서 씻고 밥먹고 각자 집으로 ㅂㅂ
제주아저씨를 공항에 내려주고 다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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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한세님이 본인도 존나 피곤하실텐데 날또 집까지 대려다주심

진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집오자마자 바로 씻고 기절
지금도 뒤질거같음


아무튼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분들과 연락해주신 분들
그리고 싸싸갤 트레인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춘천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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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말할거 같으면...
한국 랜도너스 슈퍼랜도너 3회,
SBS1000K 완주
PBP1200K 완주
설악그란폰도 언더8
남산 4분대
FTP 4.1(피크)

쟙쟙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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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랄 해놓고 끌바함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