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딸내미랑 놀고있는 산고앵이...

뒤에서 몰래 다가가봤는데

이미 내 기척을 눈치챘는지

일어나서 기지개를 편다

건방진 짐승녀석같으니 !!

햄을 봤으면 기지개가 아니라 인사부터 해야지!!


이제 날이 풀리긴 했나보다

얼굴이 다시 둥글둥글해지기 시작한거 같다

품격있는 보디로 거듭나는 중 ...25%


와 이 영악한 짐승녀석 보소 !!

부비적 순찰은 안하고

밥그릇 앞에 저렇게 앉아서

나 보란듯이 삐대고 있네 ㅋㅋ

이거 먹이 내놓으라고 거의 협박하는거 아니냐

이녀석 해가 갈수록 뻔뻔해지는구나



결국 수제 육포 한봉지를 산고앵이한테 내줬어

딸내미는 그래도 가오가 있는지

부끄러움에 고개를 돌리고있다 ㅋㅋ


배채워서 신난 산고앵이

평소처럼 꼬리로 숨바꼭질도 하고

부비적 순찰도 한다


오늘도 산고앵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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