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갤 자린이 입문 자전거 추천글과 여기저기 멀리 다녀왔다는 글이 실베에 올라온 덕분에 로드 사이클이란걸 처음 알게 됐다
알아보려던 노력과 고민 하나도 없이 추천글에 있던 예쁜자전거 니로네로 입문하고 6개월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꽤 열심히 탔고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싶었던 중에 문경 그란폰도 대회 소식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그란폰도는 대부분 힘든 업힐 코스 껴있다고 해서 일부러 대전 근처 업힐을 좀더 다녀옴
대회 전날
간단한 정비와 파워젤 등등 챙겼는데
장거리 운전이나 숙소 같은 준비는 하나도 안했었다
네비 찍으니까 대전에서 문경까지 2시간~ 이라는데 빠지는길 차선변경 자꾸 못해서 3시간 넘게 걸리더라
고속도로 차선이동 < 그란폰도 완주보다 힘듬
겨우여우 문경 도착하고 대회 운동장 적당히 가까운곳에 게스트하우스 잡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국토종주중인 스웨덴사람 만나서 파파고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서로 자전거 구경시켜주고 스트라바 맞팔로우 했다
대회날 외국인은 먼저 가버려서 안보였고
대회출발 30분전 문경시민운동장에 도착해서 같이 가기로한 동호회 지인분과 합류했다
순조로운 출발…! 인줄 알았는데 행운권을 추첨함에 넣지않은건 완주후에 알았다
첫보급소에서는 대회가 쉬워보였다 겨우 15km 타고 보급이라니?
두번째보급소부터는 업힐도 더 높아지고 보급소간 거리고 멀어져서 바로 겸손해졌다
이화령. 힘들 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천천히 올라가니까 끌바안하고 나름 잘 올라갔다 계속 끌어주던 지인분이 먼저 올라가라고 해서 미안함을 뒤로하고 이화령 휴게소 정상 도착했을때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었는데 1분도 안되서 지인분 하나도 안힘들어 하면서 올라오더라
이화령 정복 기념사진 몇장 찍고 다운힐 스타트
나는 다운힐 정말 못탄다
다운힐 커브 교통사고 이후에 트라우마로 몸이 더 굳어서 거의 풀브레이크로 몸을 제대로 기울이지도 못하고 힘들게 내려왔다
올라올때 다리보다 내려갈때 브레이크 잡은손이 더 힘들고 아팠음
힘들다는 이화령 끝나서 편한길만 남은줄 알았는데
여우목고개 < 이화령보다 끔찍했음 경사는 급하지 않은데 너무너무 길게 느껴짐
가민 클라임 프로 기능이 없었다면 아마 끌바했을것
마찬가지로 여기고 정상이후 힘들게 내려왔고
이제 다 끝났다 싶었는데 막판 평지가 너무 길더라
다들 다운힐 빨리가버려서 사람들도 안보이고
골지점 거의 다와서는 사람 많이보이고 응원소리도 들려서
뿌듯하고 성취감에 벅차올라서 신기하게 회복되고 속도도 더올릴수 있었음
Thanks
거의 계속 앞에서 바람막아주고 페이스 조절해주신 동호회지인분 없었으면 완주 못했을거 같음. 정말 감사합니다
로싸갤
일체형핸들바 헤드캡 제작해주신 P머시기님
습샬로민프로미러 안장 싸게 팔아주신 이머시기님
대회전주에 컴포넌트 조립과 피팅 잡아주신 ㅅㅍㅂㅇㅋ 사장님
덕분에 편하게 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6개월차라고? 재능충이네 자전거예브다 - dc App
거짓말거짓말쟁이야…
진짜 재능이 있네 ㄷㄷ
이쯤타고 남들다하는 평속 30도 못함..
와 5번짤 맑은사진보니까 내 눈이 다 호강하네. 핸드폰바꾸기전까지 사진찍기금지
고수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