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합 직전 양화교 아래 코너구간 지나가는데 갑자기 풍선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휠에 이질감이 생김

어지간히 큰 펑크가 났는지 실란트로 막히는 느낌도 안 들고 그냥 슈우욱 하면서 공기압이 빠져버림


비 때문에 토사 쓸려온 곳 지나갈 때 날카로운 돌멩이 밟았거나 유리조각 같은 게 있었는지...

다행히 공구통 안에 부적 한 세트 들어있어서, 안합에 있는 펌프 써서 응급처치 해볼까 싶어서 안합까지 끌바함




안합 도착하니 펌프는 없고 사람들만 그득해서 그냥 co2 쓰기로 하고 공구통 주섬주섬 꺼냄

이 새끼는 지금까지 부적으로만 들고 다녔지 이걸 진짜 쓸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던 놈임


장갑 끼고 실란트 대충 닦아내고 나서 확인해보니 사이드가 3mm 정도 찢어졌더라

실란트로 안 막힐 만하네 싶었음


어... 이걸 어케하는 거더라... 하면서 설명서 보면서 대충 지렁이 꽂아 넣고

co2 터뜨리니까 이게 바닥이 아니라 사이드가 찢긴 거다보니 바로 분수쇼 재탕 ㅋㅋ


호다닥 눕혀서 존나 비비니까 실란트 덩어리 만들어지더니 대충 마무리 됨

다행히 잘 막혀서 타복함


잠깐 막막했다가 여차하면 그냥 밴 부르지 하면서 도전했는데

이젠 그냥 부적만 잘 챙겨다니면 어디서든 대충 긴급 대응은 될 것 같음




집에 와서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타이어 마모 한계선도 거의 도달했고

생각난 김에 보니 브레이크 패드도 비슷하게 닳았고... 다 갈아치우기로 하고 쇼핑 즐김


순식간에 25만원 날아갔다

지난 주에는 바 테이프 갈았으니 이번 달에만 30만 썼네 따흐흑


여튼 재미있는 하루였서 내일도 타러 나가야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