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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00/4000!
이게 그 유명한 지리산퐁퐁! 
그런데 폭풍우와 함께 하는 ㅋㅋ

뭘래 사전답사까진 생각 없었는데
주최자 사장님께서
작년에 남은 메달을 인증하는 사람들한테 나눠준다더라.
올해꺼는 은메달로 주고!
이건 못 참지~
바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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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점점 죽어가는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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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살벌한거 바라…
오늘 하필 림브딱인데 비가 안 그쳐서
다운힐 전부 다 풀브레이킹 하면서 내려옴.
스키딩 한 열댓번 정도 한 듯…
빨강페인트 때문에 안 그러면 턴 하다가 넘어짐
하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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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1 남원 공설운동장에서 출발!
이때까지는 비 안 와서 싱글벙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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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두번째CP 도착하자마자 막 쏟아지기 시작 ㅋㅋㅋㅋ
여기에 첫펑크 발생으로 앞으로 쉽지 않을게 체감되기 시작함.
전날 새벽에 쏟아진 폭우로 온갖 유실물이 도로에 널려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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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빗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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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3 성삼재휴게소
엄청난 폭우(약 100ml/h)
뚫고 성삼재 도착.(10km/1100m)
체감 평균경사도 13%
이거 최소 1시간 동안 무정차로 올라야됨.
업힐에 약한 라이더는 나처럼 슈퍼컴팩 달고 와야된다.

여기 쉽지 않았음…
오르막도로에 빗물이 다빠지지 못해서 파도침;;
장대비에 시야가 가려져서 고글 벗고 눈에 빗물 안 들어가게 땅만 보고 기어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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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분 단축했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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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네번째 CP 정령치
성삼재 다음이라 별 생각은 없는데
따로 올라도 2급 정도는 됨.

여기서 잠시 비바람 피하면서 휴식했음.
슬슬 춥더라;

이후에 하산하고 중국집에서 맛있게 볶음밥 흡입함.
그리고 중간에 광부광 갤럼들도 만나서 인사했다 ㅋㅋ

어떻게 이 날씨에 타는 미친넘이 있지 싶어서
가까이 가니까 아 그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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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CP 오도재
괜히 씨발재가 아닌 그 곳.
경사도 자체만 보면 얘가 고트임;
진짜 집가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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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CP 수분재
오는 길에 또 펑크이슈로 꽤나 지체되고
여기서부터 보급지를 지나치는 바람에
다들 추위와 배고픔에 떨기 시작함…

어떻게든 코스밖으로 나가서 보급하고 이동하는데
이번엔 비드이탈 발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경찰이 지나가다 지켜주고 꽤 오래 걸렸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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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줄 알았지?
튜블러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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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못해서 걸어갔다…
ㅅㅂ 180km 탔는데 10km 남기고 어떻게 포기함;
혼자 어둠속에서 걸으니까 ㅈㄴ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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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도착하고…
숙소에서 거하게 식사하고 바로 기절함

지금은 집와서 배 벅벅 긁으면서 유튭 본다 캬…
집나가면 개고생이야.

솔직히 림브딱으로 우중다운힐 하는건
내가 다시 생각해도 미친것 같더라.

농담아니라 브레이크 10초는 미리 잡아야 잡히기 시작하고.
그마저도 잘 안 잡힘.

젖어서 안 잡히다 물기 다 털려서 딱 잡히면
리어휠 슬립남.

여기에 고각다운힐 좁은헤어핀 빨간페인트의 삼위일체;
솔직히 주마등 여러번 봤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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