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음나루 고개 업힐 입구에 공사중이라고 하차해서 올라가라길래 끌바중이었음


2. 근데 중간 쯤 올라가는데 갑자기 옆에 뭔가 자빠짐


3. 보니까 사람이네?


4. 상황파악 안되어서 이 사람은 갑자기 왜 옆에서 쓰러졌나 뭐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씨발!!!!!!!!!!!!! 이라고 샤우팅 외치면서 일어남


5. ???? 아직도 상황 파악 안되어서 지켜봤음


6. 왜 길 쳐막아서 낙차하게 만드냐고 어쩔거냐고 개지랄 시작함



이걸 시작으로 이제 온갖 고성과 욕설과 지랄을 듣고 있었는데 대충 들어보니





난 비켜서 (추월) 가려했는데 갑자기 니가 중앙으로 더 들어와서 피하려다 낙차했다

왜 길을 막고 있느냐?

이게 얼마짜리 자전건지 알아? 다친건 어쩔건데?




hmm......

여기까지 듣고 아 병신이 개소리하는구나 하고 걍 꼬라보다가 몇마디 하고 선빵쳐서 경찰 불렀더니

바쁘다고 도망가더라



근데 얘가 하는 말이 가관이었음



난 내려서 걸어가던 보행자인데... 차대 보행자 사고 접수해볼까요? 하니까



"뭔 병신같은 소리야 자전거 끌고가도 차 취급인데 니가 뭔 보행자야!!!!!!!"




내 상식이 부정당하던 순간이었음


그뒤로는 대충 경찰와서 사고 설명하니까 웃으면서 뭔 말인지 알겠다고 나중에 필요하면 연락준다고 하더라

으휴 병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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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보되었길래 내용 추가함



이어폰 내용 빼먹은건 맞는데, 이어폰 끼고 길막하는거 싫어하는거 다 알고 공감 함.

자기한테 불리한 내용이니까 일부러 뺐네 ㅋㅋ 라고 한다면 뭐 할 말은 없음.


그런데 그렇다고 그게 이 사고랑 관계가 있는지는 난 납득할 수 없음.


라이더 입장에서 극혐하는건


1. 이어폰을 끼고

2. 주행을 하는데

3. 주변 상황 신경 안쓰고 추월이나 급정거, 급선회 등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상황 or 유발할 수 있는 미래 위협 요소라서



인거지, 이어폰 자체로 사고를 유발한다? 는 뭐 집중력이 흐려진다느니 뭐니 하지만


그래서 니들 다 안전속도 지키고 보행자 우선하면서 한강에서는 횡단보도 보이면 멈추며 타세요? 아니잖아.



다 자기가 즐길 만큼 조건을 갖추고 타는거고,


보행자 입장에서는 라이더 자체가 극혐요소 인거고 (라이더가 보행자를 위협)


라이더 끼리에서는 또 저런 라이더가 극혐요소 인거고 (이어폰 라이더가 일반 라이더를 위협)




자, 다시 돌아와서 핵심을 짚어보자.


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던 "보행자" 상태였다. 이걸 추월하려고 한게 "라이더" 인거고.


내가 자전거가 없었어도 저런 여론이었을까?



아마 상황설명이 정확히 없어서 둘 다 타고 올라가던 중 사고 난거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영상에도 있지만 난 엄연히 내려서 끌바하던 보행자였지.




여기서 조건을 살펴보자. 이제 미사어구 다빼고


1. 난 이어폰 낀 보행자였고

2. 내려서 걸어가라는 경고 문구가 있었는데

3. 무시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4. 앞에서 안비켜주니까 억지로 추월하려다가 자기가 중앙봉 밟고 넘어졌음



여기서 이어폰이 그렇게 중대 사항일까?


난 모르겠네.



영상에 댓글달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