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게 패시지 DX 블랙 1인치 헤드셋.
30.2 헤드컵, 26.4 크라운 레이스 쓰는 아주 평범한 ISO규격 헤드셋입니다.

이탈리안 차대는 열에 구십은 ISO규격 헤드셋을 사용하니 제일 만만한게 이거거든요.
원래 실버 사올랬는데 하나같이 품절이라서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근데 임시로 쓸 헤드셋이라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빈티지, 클래식 프레임에 검정 헤드셋은 죄악이거든요.





준비물: 오븐크리너, 펑크린 등 수산화나트륨(=염기) 성분의 용액

그냥 페인트칠이었다면 리무버나 신나를 썼겠지만
아노다이징의 특성상 양극산화 후 피막이 형성될 때 착색을 시킨 도장이라서 산화된 걸 날려버리면 본래의 표면이 그대로 까집니다.


이렇게 담궈놓으면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질 듯하지만 큰일은 안 납니다. 저러면 산화피막이 싹 날아가면서 도장도 약해지고, 칫솔로 문대면 슥슥 벗겨집니다.



근데 좀 꼬질꼬질하죠??


피칼이 없어서 폴리워치로 대충 닦아주니 볼만합니다.


구리스 도포 후 헤드컵 인스톨해주고요

아직 크라운 레이스 셋팅 안했고(야밤에 그짓거리하면 싸움남)
락와셔 끼우려고 해도 포크에 홈이 애매하게 나서 낮에 다시 손대야합니다.

그래도 대충 가조립해보니 생각했던것보단 이쁜데 기대했던것보단 안 이쁘네요.

무튼 블랙 헤드셋-> 실버 헤드셋으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