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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947km. 획고는 8,486m. 다른 달에 비해 평지위주의 기록입니다


국종 DNF했을때 365km 한번에 탄 덕분에 횟수에 비해 거리가 잘 나온듯...

망해암 5회전해서 획고 천 밀어 넣으면서 그나마 획득고도 유지한듯 ㅎㅎ





글구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당겨왔읍니다...ㅎㅎ


지금이야, 나름 열심히 파워수치도 보고, 남산 4분이니, PR이니, 그란폰도니, 하면서 침 질질 흘려가면서 타고 있지만

나름 오랜기간 투어 라이더였읍니다


제대하고 배타고 시모노세키에서 도쿄 갔다오고, 코로나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오사카-도쿄 무박까지...

자전거로만 10번 일본 다녀왔었읍니다.


이번에 어쩌다? 집사람이랑 차 렌트해서 2박3일로 히로시마를 당겨왔는데, 예전에 텐트 치면서 한여름에 개고생하던 길을 차에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서,

그냥그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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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성이랑 원폭돔 보고, 서쪽에 있는 미야지마를 봤읍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갔을 때도 미야지마 갔었는데, 저기 저 사슴이 가방에 있는 빵 뒤져서 먹은 바람에...

저녁 밥 날린게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히로시마 시내로 가는데, 해가 다 떨어져가지고...

어디서 자야할지 헤매다가, 퇴근 중이신 한 회사원한테 길 물어봤는데, 다시 회사로 돌아가셔서....

시내에 게스트하우스 예약해주신.....


거기다가 그 분 동료 분이 로드로 출퇴근하셨는데, 길 잘 모를까봐, 예약한 게스트하우스까지 길 안내해주셨던 거 생각나더군요


당시 대학4학년이라, 취업에 대해 걱정이 있다고 하니, 이거 (자전거여행) 하고 있으니, 잘 할 수 있을거라고 해주셨더라죠 ㅎㅎ

저는 좋은 어른, 좋은 회사원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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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오쿠노시마라고, 토끼섬으로 유명한 곳으로 갔읍니다

여기도 역시... 4번째인가? 자전거여행으로 왔던 곳. 그때는 취직 해서 로드로 여기저기 다니던 시절 ㅋㅋㅋ


외부에서 데리고 온 토끼가 천적이 없어서 섬에 번식하고, 사람이 먹이 주다보니 사람을 겁내지 않게 된... 반야생화된 토끼를 만날 수 있어 인기인 곳입니다

이런 토끼섬이지만, 2차세계대전 때는 독가스 생산시설로 사용되던 역사를 가진 섬



그리고, 자전거로 유명한, 시마나미 카이도를 건너 이마바리, 그리고 마츠야마까지 갔읍니다

그떄랑 마찬가지로, 페리 타고 이마바리에 상륙해서 마츠야마까지 이동


그때는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 쫄딱 젖은 채로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유


차로 대교를 건너니 또 다른 느낌.

참고로 일본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시무시해서...

시코쿠 이마바리에서 본토 오노미치까지 대충 60km인데, 통행료는 3천엔 조금 더 나온 걸로 기억....



암튼, 오랜만에 일본.. 학생때 갔던 길을 다시 가보니 새로운 느낌이더군요

갤에도 일본이나 대만 가시는 듯 한데, 다들 기회되시면 외국에서 자전거 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당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