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자덕 생활의 시작은 BMX였다. BMX의 변천사도 많지만 어차피 너네들은 관심이 없을테니까 적지 않기로 한다.
특징은 드라이브사이드가 왼쪽이고, 리어 휠이 48h인 굉장히 올드스쿨한 세팅이다.
체인링은 25T이고 허브 코그는9T이다.
이제 너네들이 관심있어하는 이야기를 해보면
입문은 스페셜라이즈드 알레105로 했다.
완차 사양이며, 풀105구성이다. 이때당시에 105는 당연히 10단이었다. 저때가 2009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휠을 바꾸고 스템을 내렸다. 봉지걸이는 그대로 둔 상태였다.
알레를처분하고 완차 기변을 해버렸다. 중고 완차를 샀으며, 스램 레드 구동계가 장착되어 있다. 이렇게 본격적인 자덕의 길로 들어섰다.
BMC에 EASTON이라는 정석적인 조합이다.
경량질에 살짝 욕심이 생겨서 휠을 레이놀즈46으로 바꿨다. 안장은 산마르코 풀카본으로 바꿨고.
이때 당시 무게가 6.65
근데 프레임에 살짝 문제가 있어서 워런티를 받기로 했다.
이미 자전거를 타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덕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에 워런티 기간동안 타기 위해서 잠시 RM01으로 전부 이식해서 탔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라인업인데, 데칼은 SLR01보다 더 이쁘다. 단점은 시트스테이가 두꺼운점?
워런티가 적용되어 신형프레임으로 받았다. 화이트에 무광마감이었다.
브롬톤도 샀다. 이때 브롬톤은 아무데나 가서 주세요 하면 살 수 있었고, 심지어 조금 할인까지 해주던 때였다.
신형 SLR01이 완성 되었다. 안장은 다시 안타레스로 돌렸고, 피팅을 위해서 다른 스템을 끼워봤다.
이 자전거는 오래 타지 못했다. 디자인, 성능 나무랄데 없었지만, 무광 마감인 부분이 너무 싫었다. 때도 잘 타고 잘 지워지지도 않고....
이 때부터 자전거는 반드시 유광만 사기로 했다.
다음 자전거는 벤지였다. 사이즈는 52
벤지에 46mm림이 옥의 티이지만 심각하게 나쁘지는 않아서 그냥 탔다.
벤지에 어울리는 에어로 핸들바로 바꿨다.
하지만 휠은 그대로이다.
여기저기 신나게 놀러다녔다.
이 와중에 브롬톤 핸들바를 S에서 M으로 바꿨다.
하지만 기변뽕이 또 오고 말았다.
뜬금없는 PARLEE Z4
이게 왜 가지고 싶었는지는 지금도 이해 할 수 없다.
벤지에서 그대로 이식 했기 때문에 에어로 핸들바가 그대로 장착되어 있어서 디자인적으로 너무 언발란스 하다.
M사이즈인줄 알고 샀는데 알고보니 L사이즈였다는것을 조립을 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사이즈가 커서 이걸 해결 할 방법을 찾아보았고
핸들바를 클래식커브로 쓰기로 했다.
AFTER
핸들바를 바꿈으로서 어느정도 사이즈에 관한 부분은 해결이 되었다.
이때 쯤에 치넬리 가제타 스트라다를 중고로 샀다.
아마 완차는 티아그라 아니면 소라가 달려있는데 105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는 중고 매물을 샀다.
경량병이 도져서 크랭크를 스램레드로 바꾸고 경량 브레이크를 장착 했다.
브레이크 색깔로 동료 자덕들한테 엄청 욕먹었다.
난 괜찮은데.....
그리고 다시 기변뽕이 왔다.
팔리 프레임셋을 팔고
S-WORKS 타막을 샀다.
원래 사고 싶었던건 이때 한정판으로 나온 KWIATO 월챔 버전이었는데,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나마 비슷한 놈으로 결정 했다.
이때 이미 스램 11단이 나온지 몇년은 지났지만 계속해서 스램10단을 사용중이다. 동료 자덕들에게 10단 구형이라고 엄청 놀림받았다.
휠은 짚404를 선택 했다. 무게는 어느정도 포기한 선택이었지만, 그래도 6.8전후였다.
치넬리는 점점 생활 밀착형 자전거로 변모하고 있었다.
회사의 사정으로 꽤 오랫동안 일본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브롬톤을 가지고 가서 이곳저곳 신나게 돌아다녔다.
하지만 브롬톤으로는 뭔가 부족해서 잠깐 귀국 했을 때 브롬톤 대신 로드를 들고 갔다.
하지만 일본에서 이 자전거를 통째로 복동당하고 말았다.
일본에 설마 자전거 도둑이 있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전봇대에 가는 케이블 자물쇠로 묶어놨는데, 그자리에 끊어진 케이블을 보고 한5분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하지만 이미 자전거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급하게 여기저기서 부품을 모아서 한대 만들었다.
프레임은 동료 자덕이 더이상 타지 않는 프레임을 싸게 주었고, 구동계는 중고 105 그룹셋을 샀다.
저 프레임의 사이즈는 58이다. 본의 아니게 51부터 58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경험 해보게 되었다.
휠을 존다로 바꾸었다.
도그마 65.1을 중고로 샀다. 사진은 아직 조립 전
울테그라 그룹셋을 중고로 사서 조립 했다.
아무리 구형이라도 도그마에 울테그라에 존다는 좀 아닌거 같아서....
보라 마누라 자전거에 있는 울트라35를 내껄로 옮겨 달았다.
이 상태로 꽤 오래 탔다.
예전에 타던 BMC SLR01이 그리워져서 중고장터에서 똑같은 매물을 기다리다가 적당한 매물이 있어서 구매를 했다.
울테그라 완차에 듀라에이스 조합이었다. 처음에 타던 SLR01은 51이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작았던거 같아서 53으로 샀다.
중고 사오자마자 스템을 내렸다. 사진은 봉지걸이 자르기 전이다.
봉지걸이를 자르고 17도 스템을 박았다. 휠은 도그마에 있던 보라를 옮겨 달았다. 구동계는 아직 울테그라 그대로이다.
프레임의 포인트 컬러가 레드라면 저 스템을 그대로 썼겠지만 포인트 컬러가 화이트라 영 맘에 들지 않았다.
도그마는 팔아버렸다.
도그마 판 돈으로 구동계를 당시 최신형 스램 레드로 싹 바꿨다.
역시 경량질은 못참지.
그리고 예전의 BMC+EASTON조합이 그리워서 중고장터에서 썩다리 EASTON을 샀다. 역시 상태는 좀 별로였지만 굴러는 갔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고 썼다.
새들을 안타레스00으로 바꿨다. 알리에서 풀카본 새들을 주문 해서 장착 해 봤는데, 그날 풀댄싱 했다.
SLR01+SRAM RED+EASTON조합의 무게.
페달, 보틀케이지, 속도계 장착 무게 ㅁㅌㅊ?
이때 쯤 아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 아들과의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MTB를 하나 샀다.
EASTON휠의 허브가 맛이 가서 다시 캄파 보라울트라35를 꼽았다.
EASTON이 20H이라는 골때리는 림을 채용하는 바람에 아직도 허브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페달/악세사리 모두 장착하고 6.52Kg
이 때 쯤 MTB를 팔아버리고 생활자전거를 한대 샀다.
아이를 앞에 태우기에는 너무 커버려서 시트를 뒤쪽에 달았다.
MTB는 당근마켓으로 팔아버렸다.
코시국에 삶이 힘들어져서 부업으로 배달을 시작했고, 치넬리가 훌륭한 배달머신이 되었다.
존다휠을 달고 구동계가 풀 울테그라가 되었다. 브레이크는 계속 텍트로이다. 모든 조합이 짬뽕이 되어버려서 뭔가 철학 없는 자전거가 되어버렸지만 성능은 아주 만족스럽다.
종종 트레일러도 끌곤 한다.
언덕만 없으면 갈만 하다.
배달도 하고 짐도 옮기고 만능 생활 자전거이다. 자전거의 용도상 모가지는 약 3Cm정도 남겨두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자전거 사진으로 마무리
FRAME : BMC SLR01 2011
SIZE : 53
WHEEL SET : CAMPAGNOLO BORA ULTRA35 TUBLAR
COMPONENTS : SRAM RED22
PEDAL : LOOK BLADE
SADDLE : FIZIK ANTARESS00
HANDLE BAR : DEDA ZERO100
STEM : DEDA ZERO100
SPROCKET : 11SPD 11-23
CHAIN RING : 36/50
고인물 ㄷㄷ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고인물이 되어버렸다
개추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 하노 연대기 표로 만들어줘
살다살다 처음으로 디씨에서 사진 개수 초과를 봤다. 그나마 줄이고 줄인게 저거야
20번 사진 뒤에 누님도 자전거 잘타실듯
미쳣네 ㅋㅋㅋ
아재요..
힘내세요
11-23 ㄷㄷ... 굇수좌
아무도 안알아주지만 나만의 올드스쿨 컨셉이야
경량충
경량화 뽕 오농 ㄷㄷ -G-
얼마 썼어요?ㄷㄷ - dc App
복동 당한게 크리티컬이긴 한데 대부분 중고이기도 하고 파츠 이식등의 방법을 써서 기변 횟수에 비해서 많이 쓰진 않은거 같어. 그래도 중고차 한대값은 쓰지 않았을까?
11-23??
할배요
오냐 아가야. 항상 건강해라
형...??
아...안녕하세요
잘보고갑니다 ㅎㅎ - Lg V60
복동이...슬프네요.. INFIZA-VOLANT
비엠엑스는 왜 구동계가 반대에 달림? 이유가 있음?
다 그런건 아니고. 주로 오른쪽으로 트릭을 많이 하면 왼쪽에 있는게 편해서 좌측 구동계를 쓰는 경우도 있어
동조선도 복동 많구낭...
멋져
17번짤 남산대회 삘인데?
이렇게 보면 기변 무지막지하게 한거 같지만 12년간 6대(1대복동..)면 꽤 오래 타신 편이신 듯..?
기변을 많이 한건 아니고 뗐다 붙였다를 자주 했어
와.. 사연이 깊네요...
복동이 아니었으면 지금 타막이랑 BMC를 번갈아가며 타고 있을껄?
자전거 그자체 ㄷㄷ
와 멋있다...
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