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일해야 할 사람이 생겨서 자원했는데 일 끝나고 높으신 분들 있는 자리에 끌려감
갑자기 팀장이 20대 맹비난하면서 최소한의 최소한으로 일하고 최대한의 최대한으로 챙겨가려는 가운데에 요즘 보기 힘든 젊은이라고 칭찬함 ㄷㄷ
그러니까 좌중에서 이직이나 퇴직 얘기 나오고 실업급여 얘기 나오고 세대비판 당하다가 날 보더니 누구씨는 장래가 기대된다고....
얼굴도 본 적 없는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말 듣고 있으니까 드라마 같고 그랬음 ㅎ
쉴 때 뭐하냐고 묻는 분 있어서 말로만 듣던 등산끌려가기인가 하고 두려워하다가 로드자전거 탄다고 하니까 갑자기 다른 분이 반가워하면서 남산 기록을 물어봄

잠깐 그래서 반갑게 얘기했는데 말 길어지면 다른 분들 이야기 끊기니까 알잘딱으로 눈치 봐서 짧게 얘기 끝내고 조용히 있다가 나왔는데 나오면서 다음에 한번 같이 타자고 함

이게 연줄타는건가?

그런데 나 내년에 이직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