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뚱이 다시 자전거타려고 마음먹었다.

아싸라 어디 말할곳도 없어서 여기 한번 써봄.


중학생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꾸준한 우상향으로 몸무게 106kg 찍었어.

당시 현역에 자리가없어서 신검 4등급 BMI 조정으로 공익판정받았는데 이때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어

어느날 훈련소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엄지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병원갔더니 통풍이래.

의사부터 조교까지 몸관리를 어떻게했길래 이나이에 통풍에 걸리냐고 쿠사리줌.


그때부터 1일 1식하고 밤에 자전거 타고 결국 64kg까지 총 42kg뺐다..

주말에는 어디 껴서 투어도가고 혼자탈때는 일산에서 양평까지 왕복도 하고

업힐은 별로 안좋아해서 남산은 총 10번도 안간듯


그리고 4년전 새벽 라이딩중이었는데 안일하게 타다가 포트홀밟고 낙차함.

집에와서 샤워후 팔에 파스붙이고 잤는데 다음날 팔이 안움직여서 동네 정형외과 감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골절이라고 빨리 큰병원가서 수술받으라고 하더라.

팔에 티타늄플레이트박고 부모님은 자전거 갖다 팔라면서 화내셨는데 어찌어찌 지켜냄 ㅎ

이때 여자친구가 생겨서 주말마다 놀기 바쁘고 자전거를 멀리 하다보니 어느덧 4년이 지났고 난 98kg이 되어있음.


근데.. 솔직히 40kg넘게 빼봐서 아는데 너무 너무 힘들었다

벌써부터 또한번 할 수 있을까싶다


그땐 평지기준 시속 35~37 유지했는데 지금 타보니까 심박 180 넘어도 평속 23나오더라 ㅅㅂ..

빕숏 새로사서 입어도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다이소에서 파는 안장쿠션 껴놨다

발에도 살이 많이쪘나 클릿슈즈도 뭔가 작은듯.

장비는 뭐 큰 문제없어서 일단 쓰려고..

딱붙는 져지만 입기엔 사람들이 극혐할거라 일단 빕숏위에 운동복 입고탐..


그나저나 이제는 로드에 디스크브레이크는 기본이고 105 di2가 나왔네

105달린 리액토, 튜브리스 림브 카본휠, 스플, 와후 볼트1 쓰는데 살좀빼고 자전거부터 새로 사야겠다


암튼 나 살빼기위해 노력하려고.. 여자친구 볼 낯이없다..

딴소리이긴한데 몇년전엔 라파, 블랙쉽 유행했는데 요즘은 뭐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