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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타고산타고산걷고우주명차타고다해써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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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안챙겨서 나는 안나온 단체샷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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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가는길


올마하텔급이 두대나 있어서 후미 챙기느라 여유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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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놀면서 올라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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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에 도착하기 조금 전까지만해도 안개가 가득 껴서


오늘도 날씨 조진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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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늦게 시작해서 그런가 덤프가 많아서


여기까지 오는길이 마냥 맘편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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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너프로 재미 없어졌던 구간도 조금 무너졌는지


원복이 되는거같더라, 밭에서 일하던 외노자 형들이랑 인사하면서 재밌게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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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올라옴


후미 기다리느라 여유롭게 올라와서 안힘들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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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3회차


포크 멀쩡히 붙어있는게 어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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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일 잘 나오는 포인트


이제 이 구간 사진도 3장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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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맑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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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부터 후미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셀카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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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다려달라 하지는 않았지만


슬슬 심심했는지 이제 거의 내려 갈 일만 남았으니 존나 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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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은 풀 드라이, 머리만한 돌이 너무 많았고 이미 씨ㅃ창난 지형을 이삼분정도 빠르게 내려와서


악력도 얼마 안 남았는걸 욕심부리면 안된다고 두어차례 알아차렸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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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망설일거면 왜 내려감


코너를 나와서 직빨구간이라 더 나은 라인으로 가자고 순간적으로 라인 바꿨는데


위장색 입은 돌덩이를 코앞에서 알아차렸다..


브레이크 밟을새도 없이 앞바퀴가 돌찍는 동시에 브레이크잡고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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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론 짹나 비슷하게 공중에 떠서 두어바퀴 돌고 착지함


내리막 각도가 있으니 하늘과 땅이 두번씩 보였다ㅋㅋㅋ


나랑 자전거랑 비슷하게 착지하면서


쾅은 아니고 콰직? 하는 소리가 존나 크게나가지고 '아 이번엔 진짜 뭐 하나 갔겠구나 좃됐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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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낙법을 존나 잘쳤는지 딱 낙법치는 부위만 살짝 까지고 몸이 멀쩡함


그래서 자전거 보러갔더니 이 지경임..


이거 지금 내가 뭔가 착각하고있다 판단하고 옆에 앉아서 바디체크 다시해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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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에 대가리도 잘 들었고 충격분산도 잘 했는지 몸에는 데미지가 별로 없었고


헬멧 아래로 돌에 찍혔는지 혹이 조금 생김


얼마나 멀쩡했으면 일어나자마자 고글 벗어서 목에 껴놓고 나중에 고글 어디갔냐고 찾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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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 좃된건 좃된거니까 멀쩡한 애들 내려보내고 하염없이 걸어 내려가기를 시작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저 와중에 뒤에서 디거들고 저러고 있었더라ㅋㅋㅋ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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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8키로 걸었나


해는 빠르게 저물어가고 전조등, 후미등 걱정을 슬슬 하기 시작할 때 쯤 대천사가 나타남


엔진소리를 듣고 기대했지만 바이크인걸 확인하고서 ㅋㅋ다시 걸어야겠구나 했는데


빛빛빛님께서 도움이 필요하냐고 여쭤봐주셨다.


여근처에서 천계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하시는 길이라고,,


바로 대가리박고 뭐든 하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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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타다가 팔 개아파서 캐리하고 다시 탐


GS1250,,우주명차,,, 내가 이런걸 몰아보기는 커녕 텐덤 해 볼 기회는 있겠나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타봐서 개좋았음


진짜 개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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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캐릭터 좋으심,,


걸었으면 아홉시 쯤 넘어서야 도착했을 거리를 단숨에 넘어옴


기도와 선물꾸러미를 드렸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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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자전거 끌고 내려오느라 뒤지는줄 알았다..


이건 팁인데 공구통에 자리남으면 케이블타이 두어개는 꼭 넣어라 여러모로 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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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시작된 오킬로 야간행군..


우리들 차로는 여기까지 못 올라와서 주도로 있는곳 까지는 내려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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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암적응 안돼서 엄청 어두웠는데


그림자가 생길정도의 달빛이 도와주어서 생각보다 덜 위험하게 내려갔다.


빛이라곤 달빛 뿐이여서 같이 빛나는 별들이 정말 아름다웠고


이 지역에서 관측 할 수 있는 몇 백년?주기의 유성우 시즌이라던데 (아재들 말하는거 훔쳐들음)


진짜로 별똥별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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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쉽 도착해서 전투승차하고 밥먹으러감


어제도 치킨 샀는데 오늘도 치킨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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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와서 대충 정리하니까 이게 꿈이아니고 진짜 현실인거임


막막하다..


할로윈 벙은 어케 진행해야하나 싶고 자출은 어케해야하나 싶고


씨123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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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경험으로 낭낭하게 챙김받은 포션은 다행스럽게 사용하지 못했다.


오르막은 아직도 모르지만 끝내주는 내리막으로 내 한계를 알았어 꽤 멀리 온거같다.


의리 지킨다고 나와 같이 걸어준 친구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차량 기다리느라 나까지 기다려준 친구들 모두 고맙다.


아 씨발 자전거 어떡하지 개 씨발 으아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