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시간날때마다 자전거로
덕소 ~ 반포대교 왔다갔다 하다가
5년만에 급 자전거여행 땡겨서 덕소에서 대전 목표로
출발했는데 지도보니까 남한강따라 쭉 가는걸로 나오고
지도상에는 마땅한 편의점이 없어보여서
근처 롯데마트에서 페트병 1.5 리터짜리 물 3통
배낭에 넣고 출발함 ^오^ 역시 난 애기 자린이.
배낭 개무거웠음 거기다가 5년만에 타니까 자전거 처음
탔을때처럼 엉덩이 통증 장난 아닌거임...
10분타고 5분 걸어가고 내가 자전거 타러온건지
산책하러 온건지 헷갈릴때
여주시내 나와서 거기서 1박함. 아 맞다 자전거길에
편의점 개많더라... 열받아서 도중에 1.5리터 페트병 2개
버리니 배낭 엄청 가벼워지길래 잠시 현타와서 강물에
비친 달님보며 웃기만 했다..
누가보면 나 미친줄 알았을듯.
담날은 청주까지 가려는 목표를 수정해서 충주로 갔는데
뭐 첫날과 같이 10분타고 5분 걸어가고 내 도보여행에
회의감이 들때쯤 충주 도착했더니 성수기라고 모텔값을
10만원 부르더라... 나 충주가 이렇게 관광객 많은지
첨 알았다... 그리고 셋째날은 청주갈까 문경갈까
고민하다가 평소 문경새재 가보고 싶어했고 거리도
더 짧은 문경으로 목적지 정해서 출발
하기전 더 이상 엉덩이 통증에 시달리기 싫어서 안장에
젤커버라도 씌우려고 근처 자전거 샵 5~6군데 다
둘러봤는데 하나같이 일요일날 휴무더라...
5~6군데 둘러본 시간만 얼추 2시간된듯 ㅋㅋ
더러워서 다시 도보여행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어느순간
통증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신나게 밟았는데 이게 뭥미
왜 갑자기 산을 올라가야하는거임. 지도보니
아.. 이화령...
하필 그때 15년전 15만원 주고 산 내 자전거에는 이건
일반도로용이므로 험한길이나 산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라는 주의문이 있는걸 이때 15년만에 알게됨
응 다시 도보여행
* 300미터 가고 200미터 걷는 500m/1cycle 의 템포
잊지 말라구 자린이들!!
이때가 이미 밤 8시라 기념으로 한장 찍어봄
정상에 매점 표시있길래 두근반 세근반 정상 겨우
도착했더니 어림도 없지 ㅋㅋㅋ 매점 영업종료 ㅋㅋ
허탈해한것도 잠시.. 삶을 관통하는 명언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이제 비로소 도보여행 끝내고
제대로 된 자전거 여행 시작된거 실화?
내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문경새재까지 내리막길
이용해서 바로 쐈는데 이미 밤 늦어서 별 구경은 못 하고
산채비빔밥만 먹고 얼른 문경점촌시외버스 정류장갔더니
동서울행은 밤 8시 20분이 막차라 할수없이 근처
모텔에서 1박하고 지금 집가는 버스타고 가고있다.
* 그리고 내 식사 루틴
1일차 아침 백반, 점심 자유시간 1개, 오레오 1봉,
저녁 치맥
2일차 아침은 어제 먹고 남은 치킨, 점심 오레오 1봉, 자유시간 1개, 저녁 족발에 막걸리
3일차 아침도 어제 먹고 남은 족발, 자유시간 2개,
저녁 산채비빔밥
그리고 하루에 파워웨이드 500미리 1통씩 마셨는데
살 빠졌을까? 빠졌으면 좋겠다 헤헤
* 그리고 에너지바? 에너지 드링크? 이거 마시면
확실히 효과있어? 사먹을까 하다가 효과가 과연 있을까?
싶어서 안 사먹었는데 효과있으면 담에 함 먹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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