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길어서 브금도 넣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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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룰 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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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기말고사 시즌이 왔다

고도표를 보면서 장비 준비부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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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세팅은 프론트 58T 싱글, 리어 11-46T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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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계산상으로 내가 10.3% 경사까지를 진짜 간신히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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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마다 근육을 다 털려가며 간신히 오르는 짓을 5시간씩 할 순 없으므로

체인링을 46T로  교체해서 1:1 기어비를 맞추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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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날 시외버스 타고 올라갔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수원에서 올라가는 자전거는 나혼자뿐이었음



춘천 도착해서 레몬강아지 갤럼이랑 숙박했슴

2박으로 잡아준 덕분에 대회 끝나고 씻고갔서... 감사 또 감사

저녁밥은 간단하게 먹고 빠른 숙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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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날이 밝았다



아침 식사는 사람따라 다른데 나는 적당히 먹는게 좋았음

혈당 빨리 오르는 김밥 1줄이랑 카라멜라떼를 출발 2시간 전에 먹고 감



착장은 아침까지 계속 고민하다가

레몬강아지 갤럼 따라서 얇게 입기로 함

반팔 수트 + 팔토시 + 레그워머

바람막이도 입고 갔다가 출발 전에 벗어놓고 탔어
(한세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발선에서 대기하면서 추워죽는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면 잘한 선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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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니깐 다른 사람들 말대로 병목이 너무 심했음

급커브는 그렇다쳐도 깔딱고개가 나올때마다 거의 정차해야 하는 수준

솔직하게 너무 답답해서 중침 추월 좀 했다. 그리고 너무 추웠음...

몸 뎁히려고 쏠 수 있을때마다 쐈다



먼가 갤럼들이랑 같이 다니려고 했던거같은데

팩라 너무 오랜만이고 병목때매 정신이 없어서 잘 못챙겼읍니다

ㅈㅅ합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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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눈치 챙겨가면서 선두그룹 보이는곳까지 가니 배후령이 시작됨

안전빵으로 250w 정도로 밀려고 했는데, 몸이 시원하니 파워도 잘 나오고

남들도 빡세게 타는 것 보고 동기부여돼서 신나게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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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배후령 5회전 벙을 탄 덕분에 페이스도 괜찮았고 자신감이 있었음 ㅋㅋ

아는 길 나왔다고 신났죠? 깔딱다운힐 62kph 찍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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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령을 무정차로 넘어가는 나 (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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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령을 무정차로 넘기고 나니 '진짜'들만 남았다

저사람들 왤케 잘타지 했는데...

사이버스토킹 좀 해보니 진짜 선수였던것...




왼쪽부터

한체대 선수, 일반인 외국인 아저씨, 연천군청 선수, 모름(선수는 아니신듯)

뒤에 있는 흰거 = 나



저사람들은 보급소 들르면서 탔는데도 내가 점점 뒤쳐짐...

업다운 뿐이라서 어찌저찌 배치고개까진 붙어갔는데 이후로 한번도 못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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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힐에서 이상적인 페이스는 타겟 파워를 잡고 유지하거나,

조금 낮게 시작해서 높게 마무리하는거임

누적 심박이 좀 적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좀 세게 밀어도 다운힐에서 회복하면 되니깐



근데 청평사 4고개 마지막 보이시나요

파워 떨어지죠? 다리 녹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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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보니깐 챙겨간 설탕물 중에 절반밖에 못먹었더라구 ㅋㅋ

날이 추워서 더먹으면 타면서 지렷을거임;;

1L + 140g 두통 가져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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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녹아내린동혁이의상상도)

눈으로 앞사람들 욕함...

저사람들은 보급소 들르고 노가리까며 올라가는데 왜 점점 멀어지는걸까


나진짜힘들엇어... 선두 사람들은 다 사라져있고 앞뒤로 아무도없음...

역배후령 혼자 타면서 육성으로 시발시발거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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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후령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난 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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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디아재 사진구매햇어요 귀엽죠?



아무튼 역배후령을 지나 고탄고개 씨발놈을 올라감

메디오 사람들이랑 섞여서 타는데

반쯤 끌바하고 있으니깐 나도 의지력이 녹아내림 ㅜㅜ




고탄고개 다운힐을 지나면 30키로 평지만 남은 상황... 인데

바람은 존나 불지

다리는 다 녹았지

선두그룹은 진작에 지나가고

느린 메디오 팩만 남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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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인을 만났다

금색 글자가 새겨진 져지를 입고 뒤에서 튀어나온 사람

후미 체크를 몇번 하는게 붙으라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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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구간까지 파워 엄청 세시더라...

한 10분정도? 계속 끌길래 혹시 로테는 안도시나요 하니까 그제서야 로테 시작함 ㅋㅋ

그마저도 나는 깔짝 몇번 끌고 다리 녹아서 뒤에 처박혀있었음

힘드니깐 버리고 가세요 라고 말해본게 얼마만인지 ㄷㄷ




덕분에 후반 구간은 평속 35가 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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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테고리 2등을 찍었다

말선을 선 사람은 카테고리 1등이다... 미친사람...

기록 보니깐 업힐에서 페이스 조절 잘해서

힘을 남긴 채로 고탄고개 다운힐에서 추월하신 것 같음



아무튼 완주 후 간단하게 감사 인사 드리고 스트라바 맞팔했다











근데 이사람 왜 갤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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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워 죽으려는 나에게 민트된장찌개갤럼이 겉옷을 빌려주심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앗어요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밥 좀 먹고 싶었는데

버스 시간 이슈로 또 개같이 도망치고 말았읍니다

그... 다음에는 커피벙같은데서 만나도록 하죠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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