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는 위 링크 참고

그리고 다음날

전날엔 분명 현타와서 집가고 싶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기왕 여기까지 온거 더 하고싶더라

이번에 탈 퍼머넌트는 pt-172
보령에서 출발해서 논산 영동 지나 추풍령을 넘어 김천까지 가는 코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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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어나서 바로 출발함
출발지는 전날 도착지인 보령터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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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면서 어젯밤에 먹다남은 맥도날드 감튀(랑 하리보)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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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고 나니까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그래도 기상청의 강수량 30퍼(미리얘기하지만 이 예측은 잘못되었다)
를 믿고 계속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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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p1 사람이 쥰내 많았다
아무리 일요일이지만 아침 7시반부터 사람이 이렇게 많을준 몰랐다

카톡보내고 계속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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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전 첨보는 곳들을 계속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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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길이 없었음
공사한다고 자갈만 대충 깔아놓은 상태였다

내 자전거가 그래블이었으면 드롭바 잡고 개돌했을텐데
28c 슬릭 타이어는 자갈 밟으니까 미끄러지더라

생전 첨 오는 곳이라 우회로도 몰라서 걍 기어서 돌파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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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2에 도착(위 사진은 로드뷰다)

무슨 머시기 교회였다
난 첨에 퍼머넌트 시트 대충보고 성당인줄 알았음

그렇게 계속 진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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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옴

기상청 이 시12배ㄹ롬들 하면서 개쌍욕을 하려다가
남부지방에서 약하게 비가 올거라는 뉴스를 보고
어쩌다 한두방울 떨어지는 거겠지... 하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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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보니까 깨 터는 사람들도 깨 냄새도 군데군데 솔솔 나더라
그래서 깨는 가을이 제철이구나를 알았다
(이새끼는 시골에서 자랐으면서도 그걸 이제 알았는데 그 이유는 깨를 터는 이벤트랑 가을이란 계절을 연관짓지 못할정도로 똥멍청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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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다가
분위기 개쩌는 비석을 발견함

지도에도 뭔지 안나놔서 지역 주민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I 90퍼 개찐따라서 ㅌ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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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 가는데 나름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어있더라

사실 진짜 물들었는지는 모른다
왜냐하면 보닌 색약이거든

그래도 대충 마음으로 단풍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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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은 몬가 분위기 있어보여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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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곡 지나니까 무슨 코스모스 밭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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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반대편엔 노랗게 익은 벼랑 은행나무가 있었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새긴 색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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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산 시내에 도착해서 커피에 샌드위치 한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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쥰내 배고팠는지 종이도 쳐먹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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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출발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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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p3쯤 가니까 비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함
그래도 몸이 젖을정도는 아니어서 우비는 따로 안사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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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쯤 지나니까 비가 갑자기 쥰내많이 오기 시작함(짤은 비랑은 관계없음)
게다가 해도 져서 너무 춥더라
특히나 영동 지나면 추풍령인데 여기 산속이라 세상추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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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달떨면서 추풍령을 내려와 목적지 김천 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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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그

오면서 쥰내 고민한게 숙소에서 이틀 쉬고 갈까를 고민을 많이 했음
그리고 도착해서 날씨를 보니 다음날 날씨도 비더라

비는 오늘 질리도록 쳐맞았고 짜피 집 빨리간다고 당장 할것도 없으니
느긋하게 가기로 마음먹고 사장님한테 1박 더하겠다고 하고 추가금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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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들가서 치킨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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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말리고 잤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