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자전거나 타 볼까....또 내 머스탱 비행기와 같은 색이자...우주선에도 쓰이는 최첨단 소재인 타이테니움 자전거는 아름답구나..

내 자전거를 끌고 합수부에 서 있으면 가치를 아는 호인들이 와서 말을 걸겠구나...오늘도 뜻 깊은 하루가 되겠지.

합수부까지 오는데 갑자기 자전거 타는 놈들이 늘어나면서 쾌적한 라이딩을 방해하는구나.. 따릉이 라는 고철 자전거는 왜 만들어서 자도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인가...

내 잔티스 휠은 속도가 줄면 힘이 많이 드는데..... 33단 xtr은 누를게 많아서 헷갈리는데 너무 짜증이 난다..

젊은 년놈들이 딱붙는 망측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구나..세상말세야...

쉼터 가운데 내 자랑스러운 자전거를 세운 다음 챙겨간 막걸리나 한사발 하려는데... 쫄쫄이 년놈들이 신기한듯 나를 본다. 그래 그런 약해빠진 자전거 타지 말고 어서 조인.....

한잔두잔 하는데, 왠 경찰놈이 온다.. 공원에서 음주금지란다. 허허. 언제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나. 경찰놈에게 한소리 하고 자리를 뜬다.

집으로 가는데 왠 바퀴도 작은 자전거가 뒤에 붙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기분도 안좋은데 저런 자전거 같지도 않는걸 타는가. 아니다.. 혹시 내 은빛 7 자전거와 잔티스 휠에 관심이 있는걸까.

옆모습도 보여줘야 겠구나... 그래 앞모습도 보고 싶어 힘을 내는구나.... 가격을 말해줘야제...."천만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