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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입상 및 추첨을 떠나서 이런 대회가 없었다면

시도 조차 안 했을 것 같은데 덕분에 개인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기쁨

너무 좋은 취지를 사비를 털어 개인 시간을 털어 운영 해 주는

갤럼들에게 너무 고마움


사실 천호 라이딩 머시기를 하려고 했는데, 집에서 코스 돌면 70km 

정도 나오길래 50키로만 추가해서 그냥 120만 타볼까 했는데

마침 하오고개 뺑뺑이 하는 갤럼들을 보고 나도 업힐에 대한

궁금증? 욕심이 생겼음


종주 뛰면서 100+는 타 봤어도 업힐 연습은 전혀 안 해봤고

지금 타는놈이 스프라켓이 25t라 근들갑을 좀 떨었는데

잘 받아준 갤럼들 진지하게 조언해준 갤럼들 덕에 잘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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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에 공기압 새로 맞춰주고 파미 캘리하고 출발

해지기 전에 복귀 한다는 마음으로 전조등 후미등 다 껐는데

좀만 지체됐어도 좃댈뻔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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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하오고개 정상 진입

초행길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할배라이더 한 분이 

ㅈㄴ 천천히 올라가는거임

제껴갈까 하다가 그냥 기어 다 털고 따라갔는데

이분이 ㄹㅇ 페이스를 알려준 선생님이었음

나도 모르게 힘줘서 밟게 되는거를 

낮은 파워로 케이던스 올려서 올라가는걸 배운 기분


암튼 생각보다 올라갈 만 해서 

이후로는 3회차때 쉬면서 물 + 아미노산가루

5회때 물 + 양갱

6회때 쉬마려워서 편의점가서 파워애이드 + 초코렛
편의점 사장님한테 키달랬더니 스램 체인링에 달린 키 주더라
뾰족해서 아파요..

하고 8회까지 탔는데 고도 거의 다 채운 것 같아서

농원까지만 내려가서 반바퀴 추가하고 하산

근데 업힐은 힘든거보다 두바퀴째에 허리가 너무너무 아프더라

이거땜에 쉬어줬음

나처럼 뺑뺑이 도는 사람도 많았고

사이클 부 학생들도 타더라

코치가 애가 어지럽다는대 너는 공부도 안하면서 자전거도 안타고

하면서 혼내는데 좀 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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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여기 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순국 마시고

이때가 한 48키로에 1100쯤이었음

바로 탄천쪽으로 가서 한강 감

생각보다 힘이 떨어지지 않아서 재밌게 잘 갔음

탄천 부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안라를 목표로 갔음 

허벅지에 힘은 안털리는데 이제부터는 좀 타면 허리가 왤케 아픈지

피팅이 안맞나….

암튼 천호쪽 가는데 사람이 느므많아서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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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선 그냥 뇌비우고… 거리채운다는 마음으로 

내가 따이든.. 따든… 그냥 뇌비우고 가서 결국 완주했당

잠수교 건널때랑 광진교 건널 때 날이 넘 너무 예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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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아서 힘은 들어도 끝까지 완주 할 맛 났다

오늘 아침에 출발 하면서 와이프가 언제 오냐길래

해떨어지기 전 까진 올게.. 했는데 딱 해떨어지고 도착함


맞다 업힐때 기어 다 털었더니 체인이 앞드에 닿는지… 

노이즈가 있었는데 평소엔 풀이너 둘 일이 없어서 체크 안 했더니

이게 결국 앞드를 변형시켰나.. 원래 주행 기어로 돌려도

트러블 나고 노이즈가 생겨버렸어

조금 조정 하고 타긴 했는데 끝까지 소리나더라 ㅠ


그리고 진짜 소라 ㅈㄴ 기어폭 그지같다 업힐 평지 타려니까 

풀이너 / 아우터3단 이 두 선택지 밖에 없는 기분임 ㅋㅋㅋㅋ

앞드 털면 갑자기 너무 떨어지는데 그렇다고 뒷드 더 올릴수도 없고

저두 더 많은 스푸라켓이 쓰고싶어지는 날이었어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사실 오늘 라이딩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증말 뿌듯하다는거 하나만큼은 진짜야

개물들 타는 거 보니 순위권 아예 못 들어서 질렛 츠첨권도 못 받을 것 같은데

로순이보다 더 값진 라이딩이었당

언젠가 꼭 오프라인 그란퐁퐁도 나가봐야지 후후


다른 갤럼들 1000 2000 5000 중간 보고 하는데

느자구없이 2회전 6회전 보고 할 때 마다 많이 응원 해 줘서 고마워 이녀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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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은 지금 널부러져있는 옆에서 밥달라고 시위하는 

우리집 아들 (밥시간 23분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