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산지 2달된 자린이다
여긴 사람보다 자전거 인구가 많다는 엄복동의 나라 네덜란드
자전거는 여기서 생필품이라 없으면 사람취급 안해주는데 잘쓰던 생활 자전거를 도둑맞음 ㅋㅋㅋㅋㅋ ㅅㅂ
전에도 한번 당해서 쇠사슬로 앞바퀴 묶어놨는데 그걸 분해해서 가져가버리더라
쨋든
자전거는 필요한데 돈은없어서 동네 중고장터 뒤지다가 150유로에 남다르게 생긴 걸 찾아서 주워옴
여기는 바다를 덮어서 만든 땅 Flevoland 쭉 뻗어서 달리기 좋음
로-드 라는걸 처음 타봤는데 얇은 25짜리 타이어가 생각보다 무서운 놈이더라 ㄷㄷ
몇번 구를뻔 해 보니 감 잡고 이리저리 타보니 재미 붙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함
구동계가 뭔지도 사고나서 배웠는데 까고보니 무려 울테그라 6603이란 놈이였고 (3x10)
프레임은 듣보 SX one 이라는 없어진 회사긴 한데 유물글들 찾아보면 독일제 조립 바이크 였었다는듯
나름 스무스웰딩도 깔큼한거 보면 당시에는 괜찮게 나온 자전거였던 듯 하다
역사와 전통의 도시 Kampen 자전거 타고 돌아 댕기면 못보던것들이 보여서 재미지더라
싸게 산 만큼 처음엔 상태가 좀 메롱했는데 잘 씻껴주고 유튭보고 구동계 줄 좀 만져보니 변속트러블은 없어짐
다만 스포크 하나 나간거 모르고 탔더니 휠 밸런스가 사망 + 스포크 추가 사망 해버려서 내일 휠은 하나 사러가기로 함
그리고 소모품이랑 가젯은 알리에서 평 괜찮은 것들로 하나씩 주문해뒀다
아래에다가 이것저것 살것들이랑 산거 적어 놓을테니깐 봐주면 좋겠음
Flevoland에서 Kampen쪽으로 뻗은 도로 어딜가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라이딩하기 최적임
라이딩 다운 첫 라이딩은 왕복 총 40km정도 Kampen으로 나가봤음
네덜란드는 어딜가던 자전거 전용도가 시멘트 or 아스팔트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자동차들도 자전거 보면 서행하거나 잘 피해가주는 분위기라 시작하면서 배우기 참 좋더라
그렇게 다 좋은데 엔진이 경운기라 몇번 쉬면서 겨우 완주함 ㅋㅋㅋㅋ
아 참 평지라 오르막 대신 바람이 있음 풍력발전기들 보이지? 역풍 때문에 끌바도 해봄
생활주행빼고 운동할겸 나가서 스트라바에 찍은건 200km 언저리
원래 헤드폰이나 카메라같은 정적인 취미에 빠져살았는데 처음으로 몸에 좋은 운동에 취미가 붙어서 기분이 좋다
아끼던 헤드폰들 3개나 팔아치워서 총알 1000유로 모았으니 자전거도 기회되면 살거임 ㅇㅇ
그래서 이제 앞으로 하고싶은 것들 인데 함 봐주면 좋겠다아
-일단 휠 타이어 교체 스포크가 2개나 나가서 뒷휠이 내 뱃살마냥 꿀렁 꿀렁거림 타이어도 Zaffero라고 좋은건 아닌(?)듯
-> DT Swiss 튼튼하다길래 R32 휠셋 + 얼마 안탄 4000성 + 새 튜브 중고로 주워오기로 함
멋진 더치 아저씨가 FFWD 휠가방도 같이 주신다면서 서브휠로만 보관했다고 하니 믿을만 한듯
-바테잎/시프터 커버 교체 시프터 커버가 끈적끈적하니 슬라임 같은게 장갑없이는 탈수가 없음
-> 다행히도 알리에서 커버랑 바테이프를 싸게사서 오는대로 갈아줄거임
핸들바가 생 통짜 은색 알루미늄이라 알리발 알루미늄 핸들바로 갈아줄까 생각중
-구동계 케이블 교체 뉴비에겐 풀-익스터널인 이 자전거가 참으로 다행임 정비성 만큼은 최상이거덩
-> 어디서 알리발 RISK가 괜찮다길래 주문해놓음 참, 모든 구동계 & 브레이크는 다 순정 울테그라 6603, 이빨도 잘 살아있음
-가젯들 설치 악세사리 쇼핑이 미치게 재밌더라 유럽 물가때문에 좋은건 못사고 이것도 다 알리에서 삼
-> 알리발 가민마운트에 XOSS G2+, 충전식 라이트. 블랙박스 A35였나 주문해서 오는중
-> 추가 엄복동 예방을 위해 국뽕 스마트 태그 2와 케이스를 사서 장착 완료
-그냥 고민중인거
-> 클릿패달은 무서워서 알리발 평패달용 자전거 신발 살까 생각중
-> 여긴 바람이 최대의 적이라 자전거를 산다면 섹시한 에어로한 자전거가 고프다
프로펠 어드밴스 1 2019년식 매물이 여럿있어서 그거로 살까 싶음
이제 가끔 라이딩 사진 구워서 놀러올게
에오로 사도 측풍맞으면 의미업어서 올라운더가 좋지 않을까 시포요
아 고렇게는 생각 안해봤네
네덜란드에서 자전거라니 진짜 좋겠당
2짤이쁘땃
오.... 플레보란드 올만이네요.. 암스테르담이나 위트레흐트쪽에 사시나요?
플레볼란드 살아서 근처 돌아 댕김니다 암스나 위트에서 여기까지 라이딩하면 퍼질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오호... 예전 바타비아쪽이 좋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
와
확실히 유럽은 괜히 그래블 많이 타는게 아닌 건가 저런 벽돌식 도로 존나 위험해 보이네
아 저긴 시내라서 그렇고 나중에 자도사진 올려볼게 웬만하면 시멘트 아스팔트인데 가끔 도로상태 안좋은곳도 있음 다니면서 만나는 동호인분들은 거의다 로드임 그래블은 못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