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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부산 여행하면서 동해안 자전거길을 못 간게 너무 아쉬워서 다시 여행하고 왔습니다.




1일차 : 구미 -> 경주 (129.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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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영천까지까지는 자전거길 있어서 별 상관이 없는데 


영천에서 경주가는 길은 자전거길이 없음..


어쩔 수 없이 국도타고 가는데 차들이 100km 속도로 달리는거보고 다신 국도 안 타겠다 다짐 함 ㅋㅋ


ㅈㄴ 무서움 ㄹㅇ..



2일차 : 경주 구경 (80.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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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도 가보고 불국사까지 업힐도 해보고 야경도 구경했음.


카카오맵에는 자전거길이라고 표시는 되어있는데 


정비 하나도 안 되어 있고 단차가 ㅈㄴ 심한 곳이 많아서 너무 아쉬움.. 


근데 야경은 진짜 예쁘더라


 

3일차 : 경주 -> 포항 (3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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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일기예보 확인해보니 다음날 아침 10시부터 비온다고 적혀있었음.


포항까지 20km밖에 안 되고 빨리 일어나면 되니 경주에서 걍 자고 6시 새벽에 출발하기로 함.


근데 아침 6시부터 비옴 ㅋㅋ.. 기상청 ㅎㅎㅎㅎ...


찜질방에서 출발한지 10분만에 단차있는 곳 넘어가려다 미끄러지면서 낙차 조짐.


왼손+양쪽 다리 찰과상 당한 다음 여행 포기할까 고민 100번 정도 함 ㅅㅂ ㅋㅋ


외과에서 그리 심한 상처는 아니라길래 메디폼붙이고 소염진통제 먹고 포항 출발 함.


왼쪽 무릎 굽힐 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상처 거의 없는 오른발로만 패달질 했음 


다시는 비 오는 날엔 안 탈꺼임 ㄹㅇ..



4일차 : 포항(45.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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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명한 곳 (스페이스 워크,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스카이워크) 이런 곳 둘러봄


무릎 때문에 오래타지는 못하고 그냥 가까운 곳만 둘러봤음



5일차 : 포항 -> 울산 (92.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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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동해안길 출발함.


근데 처음부터 업힐 나오더니 그냥 자전거 타는 내내 산만 탄듯 ㅋㅋ


그래도 바닷가 보면서 자전거 타니깐 풍경도 좋고 오길 잘했다란 생각들더라



6일차 : 울산 -> 부산 (11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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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걍 산만 탐


ㅈㄴ 힘들어서 바다 보고 싶지도 않음 


특히 울산 동해안 자전거길은 노면도 별로고 길도 진짜 별로라서 다신 오고 싶지 않았음..



7일차 : 부산 -> 구미 가는길 ( 8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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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시외버스타고 집갈지 아니면 자전거 타고 올라갈지 고민 좀 하다가


다리 상태도 괜찮아졌고 구미에서 부산까지 하행만 4번 해봤지 상행은 해본 적이 없었음


그래서 구미까지 자전거 타고 가보자고 결정했음



8일차 : 구미 도착 (17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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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보 오기 전까지 8시간 정도 역풍이 계속 불어서 ㅈㄴ 힘들었음..


속도 문제도 있지만 ㅈㄴ 추워서 땀 흘리고 가만히 있으면 바람 때문에 춥고, 그렇다고 계속 타기에는 역풍이 세게 불어서 짜증만 나드라..


그래도 집까지 잘 도착했음 ㅎㅎ 

(영아지, 무심사, 다람재 우회함)




총 이동 거리 : 748km

끌바 구간 : 박진고개 300m, 만덕고개 초입구간

기억나는 업힐 구간 :  불국사업힐, 호미사랑숲, 문무왕자전거길, 주전고개



네비가 만덕고개 초입부분을 주택 사이에 올라가는 길로 알려줘서 갔더니 ㄹㅇ 그냥 매협재같은 벽이 있음 


패달질하다가 뒤로 넘어갈거 같아서 바로 끌바 조지고 나머지는 무정차 업힐했음.


그리고 박진고개는 역시 힘들드라.. 마지막300m 정도 남았을 때 허벅지가 안 움직임 ㅋㅋㅋㅋ 그냥 바로 내려서 끌바 조졌는데 마지막이 아니라 첫날이었으면 걍 올라가긴 했을듯..


우회한 업힐이랑 끌바 구간 빼고 나머지 업힐은 무정차로 천천히 올라갔음


특히 주전고개 업힐은 집 가까이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을 정도로 코스가 좋았음. 나중에 한 번 꼭 가보셈 진짜 좋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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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하면서 느낀 점

1. 어깨 가방으로 된 건 최대한 지양하자 (업힐 할 때마다 집어 던지고 싶었음) -> 뒤에 짐 실을 수 있는거 설치할거임

2. 짐은 최대한 가볍게 ( 1번이랑 비슷한건데 다리 아픈거보다 어깨아픈게 너무 고통스러웠음.. 여벌옷 2개 + 음류수 + 여러 물품 등등..)

3. 비오는 날은 그냥 쉬자 ( 비 때문에 단차 있는 곳에서 미끄러진 후 걍 비오는 날은 이제 아무것도 안 하려구)



이번 해는 너무 추워져서 여기까지 하고 내년에


1. 제주도 둘레길종주

2. 인천 -> 부산 국토 종주 (모든 구간 우회없이 무정차)

시도해볼거임



평속 15~17 밖에 안 되는 자린이이지만 


열심히 성장해나가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