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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폰도 탭에 있긴한데 아무튼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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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인가? 막 입문했을 시절에 객기로 200km 로그 찍은 후...
합산하면 일일 200km 초과해서 타본 경우는 종종 있었는데 단독 로그로 200km 이상 타본적은 없어서 이번 싸이버폰도에서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음
종합점수 부문은 지금까지 나의 최대 획고가 1천 언저리인데 이미 획고가 5천 넘어가는 괴물 로그들만 있길래 쳐다도 안봄ㅋㅋ
원래는 ㄴㅇㅈ)팔당 LSD벙에서 자주 뵈던 백은님이랑 같이 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엉덩이 뾰루지 수술 이슈로 DNS 하시고 혼자 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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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상했던 코스는 집에서 출발-남남남사북+아리랑고개-정서진-팔당-집이었음
실제 라이딩에서 바뀐점은 탄합출발, 아리랑고개 안돌음, 아라서해쉼터까지만 2회전, 마지막 옷걸이 뺑뺑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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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은 청바지 폴로셔츠 + 팔토시 후드집업...
빕은 내가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냥 없는거야
아예 의류 일체를 사본 지가 몇년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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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싸이버폰도에서 나만의 악조건이었던 것 중 하나가 토요일 저녁근무 일요일 휴무 월요일 아침근무인 스케쥴...
그래서 토요일 9시에 기상해서 출근해서 일한다음 다시 탄합까지 나와서 출발했어(직장에서 제일 가까운 한강합수부?가 탄합)... 나중에 이게 좀 스노우볼 굴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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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부터 할까 획고숙제부터 할까 살짝 고민했는데 새벽이라 차량이 비교적 적고 버스도 안 다니는 획고숙제 쪽이 좀 더 나은 거 같아서(지금은 살짝 후회?) 남산쪽을 먼저 감
1회전 때는 이걸 어떻게 두번 더 타지 라고 생각했는데 빡라 안하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많이 쉬어주니까 생각보다 할 만했음
다만 3회전 차에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무릎통증이 슬금슬금 올라오더라구... 다들 장경인대 장경인대 하던데 뭐지 라고 했던걸 ㅈ체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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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래계획: 남남남사북을 남남남남남으로 채울까 하던 생각을 접고 원래 계획대로 하러 감
사직 북악 깔딱에서 무릎통증 악화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할만했음
근데 북악팔각정 가보니까 단체로 줄넘기하고있던데 뭐임...
아 그리고 체인링 이너 변속하다가 자꾸 체인이 빠져서 많이 빡쳤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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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상 북악에서 홍제천으로 빠지는 거였는데 로싸갤 대흥벙때 한번밖에 안 가본 루트라 기억 안나서 카카오맵에 대충 입력했더니 초급경사길로 안내해줘서 홍제천이 아니라 황천갈뻔함 ㅅㅂ -림-이라 최대로 잡아도 바퀴가 굴러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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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에서 한강으로 나가던 길에 1차보급
이건 솔직히 먹는둥 마는둥 먹었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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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라뱃길쪽으로 달림
여의도 둔치 쪽으로 넘어가는데 마라톤 대회 준비 해놓길래 11시까지는 다시 못 나오겠군 하고 아라뱃길 다회전 할 마음의 준비를 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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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크: 올게
나: 알았어 먹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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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올게
나: 잘게~
아라뱃길 2회전 막바지에 앞서 말했던 일하고 바로 무수면으로 달림 이슈 때문에 졸음운전 시작해서 멈춘 다음 햇볕 비추는 적당한 벤치에 그냥 누워서 눈붙임ㅋㅋ 다들 입돌아간다고 걱정해주셔서 감사... 몸도 살짝 충전하고 속도계 샥즈도 충전하는 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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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11시 즈음이라 아라뱃길 탈출해서 팔당쪽으로 감
슬슬 더워줘서 후드집업은 어깨에 묶어놓고 반팔 팔토시 on...
팔토시가 햇볕 막아주는거 말고도 애매하게 후드집업 입으면 덥고 반팔은 추운 상황에서 보완해준거 같아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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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딴게 로드바이크? ㅠㅠ
라기엔 탑튜브에 보조배터리 넣고 재긴 했는데... 내가 저 상태로 남남남사북 탔으니 그거 반영입니다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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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에서부터 먹고싶었던 면포도궁 찹쌀도나쓰...
옛날 가오리벙에서 갔을땐 평일+아침+비옴 이슈로 바로 튀겨서 줘서 개꿀맛이었던거 같은데 오늘은 주말+오후+사람많음 콤보로 미리 만들어놓은거로 줘서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음...
대신 허기짐 버프로 완식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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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에서 돌아오는 길에 원래 계획에선 그냥 집에 가는거였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만큼 밟을 날이 또 얼마나 있을까 하고 최대한 길게 달려보기로 하고 옷걸이 다회전 시작함
처음엔 북적북적했는데 3회전 때부터 한산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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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남은 이동시간은 거의 5시간인데 쉬는시간은 30분도 안 남아서... 타다가 쉬다가 하다보면 쉬는시간 이슈로 컷 당할거라 생각했는데 쉬는 시간을 잠실철교 들바랑 용비쉼터에서 보급+화장실 이용시간으로만 쓰고 무휴식으로 계속 타니까 여차저차 15시간 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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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옷걸이 다회전 끝내고 왕숙천 자전거길 쪽으로 가는도중 이동시간 꽉 채워서 바로 기록 끝낸다음 길바닥에 앉아서 로그작성하고 반응보다가 다시 집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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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탔으니까 먹어야지
사실 지쳐서 뭘 해먹을 기분이 아니라 가는길에 보이던 옛날통닭집에서 아무생각없이 사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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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오픈런은 신이다.. 이거 없었으면 아라뱃길 봉크났을때랑 졸음운전 할때 정신줄 놓고 사고났을 거임...
그리고 300km 넘게 타는동안 기재트러블 대비 1도 안해갔는데 잘 버텨준 로드야 고맙다...
나중에 더 좋은 거 사면 로라차로 계속 굴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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