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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북악 30회전을 하고 난 다음날.

획고 5000을 찍고 기분좋게 져지 순위권에 들고서
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통탄을 금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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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못한 6000±단들의 대거 등장으로 5000±단들이 단체 따잇을 당해버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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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11kg에 달하며 댄싱마저 봉인된 근타나루로는 도무지 업힐 다회전을 돌수가 없어 고민하던 찰나

로싸갤의 '신'께서 자전거를 빌려주기로 하셨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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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찬란한 자태를


6.3kg에 달하는 진짜 초경량

휠마저 튜블러였음
펑크라도 나면 즉시 DNF인 야수의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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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뺑뺑이 당일

최대한 해 떠있을때 타기 위해 5시 전에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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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리고 달려 오전 6시쯤 하오고개 도착


이때 XR4님이 기록갱신을 위해 뺑뺑이를 돌고 계셨음

덕분에 외로이 탈뻔한 하오다회전 전반부를 버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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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단 동료였던 민트색고래님은
6000±단에 먼저 입성한 뒤

후발대를 위한 보급소를 설치하고 떠나심


마찬가지로 덕분에 아주 큰 도움이 됐음....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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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고 1000을 찍으니 슬슬 해가 뜨더라


10회전 채우고 아침밥먹으러 ㄱㄱ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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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뺑뺑이돌던 XR4님과 아침먹으러 하오 밑 편의점으로 옴

휴식시간은 30분 이상 가져가면 안되기에 라면과 김밥 빠르게 흡입하고 다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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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2000m 지점

서서히 문제가 생겼으니...





풀 브레이킹해도 제동이 안되는 문제 발생.

다운힐하다 차 박을뻔하고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신'께 기도를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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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브레이크 세팅법을 아예 모르기도 하고

정비하려면 전용 와셔나 별렌치가 필요해서 야전수리가 불가능한 상황



다행히도 신께서 부름에 응하셔서
배곧부터 하오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심


마침 파테르나님도 오셔서 정비도 도와주시고 보금품도 챙겨와주셔서 이때 간단히 휴식할수 있었다


중복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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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0회전까지 채우고 점심먹으러 고고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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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응원오신 연양갱젤리님이 빵과 음료를 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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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저녁으로 먹으라고 싸이버거까지 ㄷㄷ


줄도 안섰는데 싸이를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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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뜨니 어두침침할땐 안보였던 가을 경치가 보이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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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진짜 너무 예쁘더라

덕분에 단풍구경온 차들도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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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경 획고 5000m돌파


5000±단이었던 과거의 나는 이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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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5000찍기 전까진 너무 힘들었는데

5000넘기고 나니깐 확실히 더 탈수 있겠다는 의지가 생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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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똥만 없었다면 말이지....


편의점 화장실이 편의점에서 전자키로 여는 방식인데

마침 누가 화장실 전세낸 상태라 시간을 제법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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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늘 오전에 있었던 브레이크 안먹히는 문제가 다시 발생


슬슬 저녁이라 차량은 많이 없었지만 갈수록 제동력이 상실되어갔고
이대로 2000m어치 다운힐은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신'께 다시 한번 기도를 올림


다행히도 이번에도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다시 다운힐을 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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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님이 정비하시는 틈을 타 재빠르게 저녁 보급

휴식시간이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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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고 돌아 6000m를 찍었을 즈음

아무리 봐도 뒷브가 안잡히는 느낌이 들어 내려서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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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진짜로 뒷브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차량도 안다니고 앞브도 다시 잘잡히니

한세님을 다시 호출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조심조심 내려가는걸로 승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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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하오고개 위쪽에서 뺑뺑이 도시는 스텔스 CFR님이 계셔서 나름 외롭지 않게 남은 다회전을 채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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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식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린 탓일까

휴식시간 컷오프가 단 4분도 남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다회전은 어렵고


마침 한세님도 자전거 반납을 위해 회수차를 가지고 다시 오셨기에 라이딩은 여기서 종료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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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와 획고 그래프로 마무리


오늘 응원와주시고 도와주신분들 다들 너무 감사드리고

같이 다회전 도신 분들 다들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게 버틸수 있었어요


그리고 자전거 빌려주시고 정비까지 하러 와주신 한세님께도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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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싸이버퐁퐁 정말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