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귀신 <<  이사람을 벙에서 만남
멧방뿡 코스 타고가던 길에
남한산성을 올라가다 말고
길에 여라있으니까

갑자기
제일 길고 경험많은 자지는 연장자지!
하고 소리지름

그러니까 앞에 가던 로여가 깔깔 웃곤
윌리엄은 영국왕자 도롱이는 한국왕자지!
하고 같이 소리지름

그러니까 길에서 조깅하던 레깅스녀가
입에 아무리 넣어도 살안찌는건 구름과 자지!
하고 뭔갈 입에 넣는 자세를 취함

그러니까 머뭇거리던 수능 보고 온 여학생 하나가
혹시 나도 끼면 범죄자지?
하고 양손으로 자기 머리를 잡고 고개를 흔듬

그러니까 조용히 사색하며 걷던 중후한 여성이
너희 모두가 공유하면 공.산주의자지.
하고 고개를 끄덕임

그 때 옆에 있던 알룰라 << 이사람이 갑자기 자전거를 세우고
나는 물집이 몇개인지 못 세는 수포자지...
하고 조용히 말하니까 모두 숙연해졌음

그리곤 박요한 << 이사람이 꺼이꺼이 울더니
나는 한번도 써보지 못한 불효자지...
하고 우는데 정말로 서러워보였음

쟙쟙이 <<  이사람 보고 말리랬더니
내 키가 석자지..  
하면서 탑튜브 아래로 림보함

구석에는 궤리미 << 이사람이 과학 서적을 읽으면서
게이는 양성자지..  씹게이는 중성자지..  막 이런소리 웅얼거리니까 일반인들이 무서워서 좀 피함

어쨌든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였음
그 와중에 자업자떡 << 이사람은 자지! 할때마다 입술 핥고..

그런데 그 때 고이도 << 이 사람이 흠흠 하더니 벌떡 일어서서
사실 알고보면 나도 흑임자지!!
하고 외침.
이상한 눈으로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흑임! 흑인! 흑임 흐흐 흑인! 흑임자지! 하고 계속 설명함.

순식간에 모두 조용해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