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나는 스틸 프레임, 더 정확히는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Bikepacking Rig 구성하려고 리서치중임
개인적으로 프레임단위의 스펙 위주로 찾아보고 있지만 Surly(설리)는 브랜드 자체가 한국판에서 재밌어서 브랜드로써 느낀점을 남겨봄
특히 구매자 관점의 글이라는걸 미리 알림
1. 라인업
설리는 시장에 나온 거의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용도별 다양한 프레임이 구성되어있음
국내에서는 투어링으로'만' 유명하지만 약간 열기가 식은 팻바이크 라인업도 괜찮고 크로몰리 하드테일로도 이만한 브랜드가 없음
2. 시장의 포지션 및 명성
설리는 트렌드에 따라가기위해 프레임의 주기별 업데이트를 하고 때로는 단종 시키기도하며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기도함
하지만 대부분의 모델은 매우 긴 세대동안 살아 남고 있으며 자체 제작 튜빙 크로몰리 프레임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가성비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음
가성비라고하면 의문을 가질 분들이 많겠지만 스틸 프레임 카테고리안에서 어디에도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프레임을 설리 외의 다른 브랜드에서 찾기 힘들거임
하지만 가성비는 가성비일뿐 너무 좋아서 이 프레임에 정착할 정도는 아님. 위에서 언급한 업데이트도 어떻게 보면 기존 호환성을위해 덕지덕지 우아하지 않은 변경사항이 많음
Gnot boost spacing이 하나의 예임. 여전히 쓸만하다 정도지 지금 시점에 트렌드에 딱맞거나 제일 좋다고는 할 수 없음
3. 국내 상황
국내에는 몇 업체들이 프레임을 건바이건으로 직구해와서 파츠와 함께 빌드해주며 소위 '커스터마이징' 바이크 포지션에 있음
이미 철지난 투어링 스타일 바이크는 세계일주의 꿈을 못버린 중년이상에게 먹히고
블루러그를 위시한 빈티지 시티바이크 스타일로는 젊은층에게 먹혀서 (프론트랙에 바구니는 필수임)
나름 인스타나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
국내에선 어느 세대건 디스크 트러커(이전 모델인 롱 홀 트러커 포함)가 제일 인기가 있으며 그외 미드나잇스페셜나 브릿지 클럽 모델들도 간간히 보임
다만 2번에서 언급한 가성비는 아님 국내에 들어온 해외 브랜드를 프리미엄으로 포장하는 것처럼 설리는 국내에서 비싼 바이크임
관세 정도 제외하면 가격은 현지와 거의 같은데 왜 비싸냐?고 묻겠지만 국내에선 대부분 샵에서 프레임만 직구해서 다른 파츠 조합으로 구매하기 때문임
국내에선 300이하로는 못 맞춘다고 보면됨 소위 커스터마이징 해준다는 샵들은 400육박하도록 구성해버림
완차일때는 가성비인데 완차는 수입 절대 안하고 공임 + 파츠 마진 장사를위해 커스터마이징으로만 샵에서 장사한다고 보면됨
코로나 전에는 완차를 수입해서 아예 재고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샵도 있긴 했음 근데 이후에는 리스크를 전혀 지지 않으려고 모든 샵에서 건바이건으로만 직구하는 식으로 변함 그래서 리테일 가격으론 경쟁력이 생길수가 없음. 그런데 이러한 샵의 행태는 설리만 그런게 아니라 국내 기준 비주류 프레임 브랜드 판매가 대부분 이런 식임
그럼 중고시장은 어떨까?
제일 노답이 중고시장임. 거의 귀속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본인에게 커스터마이징된 자전거를 샵 판매가 기준으로 감가해서 팔려고 내놓음
호구 하나 물지 않는한 당연히 그 가격엔 안팔리고 몇개월동안 중고나라, 클앤빈 지박령으로 남음
Steel is real 뽕이 시작된 북미에서는 페북 마켓플레이스나 pinbike 등 세컨핸즈 거래 플랫폼에는 연식별로 완차기준 $1000 이하 중고가 넘쳐나는데
국내에선 당연히 북미 정도로 팔리지도 않았고 높은 가격에 살사람도 없음
그럼 국내의 구매자에게 설리는 매력적인가?
- 국내 샵에서 구매하는 것은 가성비 여부를 떠나 돈이 아주 많다는 표현의 또 다른 형태
- 중고로 구매할때 대부분 설리 용도대로(마운팅바이킹, 투어링 등) 빡세게탄 사람이 없어서 상태가 좋아서 가능성은 낮지만 가격적으로만 괜찮으면 살만함
- 추천하는 구매 방법은 해외 직구로 프레임 사고 국내에서 부품구해서 본인이 바이크 빌딩 가능하면 괜찮음 (할인된 신품, 중고 모두 해외에서 구매 가능하나 만약 그 방법을 모르면 비추)
3줄 요약
설리는 가성비 크로몰리 프레임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컬트적 인기가 있지만 가성비는 아니다
그돈씨
설리 매물보면 본인에게만 맞는 커스텀 덕지덕지 해놓고 제값 다 받으려는게 딱 브롬톤 커스텀 아재들이랑 동류구나 싶음..
맞다 브롬톤도 그런거 공감. 촌스럽게 이것저것 파츠 발라놓고 가격 리스트업해서 올려놓음 ㅋㅋ
설리살때 프렘만사서 커스텀을 본인이 하는것이 나을지도..샵과 커스텀값이 진짜 비쌈.. 가라데몽키같은거나 아니면 탑이 짧은거 프렘만 사면 60-70만 사이에 구할수있음
동감
도쿄 블루러그가면 프렘도 다양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커스텀할수있음 그래서 나도 설리 미드나잇 사게되면 도쿄가서 맞추려고
프레임 실물보고 고르고 피팅해보면 재밌겠다 일본갈때 겸사겸사 사면 좋긴하겠네 솔직히 나는 블루러그 감성은 아니라서 그런지 미국에서 프렘만 사고 국내에서 파츠 구하는게 젤 편하고 좋다고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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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 값을 받는게 맞음 그리고 가격이 맞고 안맞고는 구매자마다 다르게 느낄꺼니까 근데 내가 느낀건 취향템 발라놓은 매물들은 대부분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는 정도
그돈무 그돈인데존나무거움 - dc App
ㅋㅋㅋ 설리 튜빙도 튜빙인데 대부분 패션템으로 꾸며서 대부분 무겁긴할 듯
이번에 팻바 문랜더2 5인치 타이어 달고나온거보니까 설리 다시보게됨 이걸 업데이트 하다니 ㄷㄷㄷ - dc App
설리 그래도 수입사 비스무리한거 있긴 할거임 플×쉬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