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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할 거 없어서 써봄

본인 취미는 밴드에서 베이스기타, 자전거 이렇게 두가지를 굴리고있음 기타는 햇수로는 10년정도고 자전거는 20년도 입문해서 4년 좀 넘게 타고있는데 기타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 반응이 달라서 한 번 이에 대해 써 봄.


기타도 도싸처럼 ‘뮬’이라는 커뮤니티가 존재하는데, 기타말고 온갖 악기들 사용자들이 많고 연령대도 다양함(하지만 주로 글 싸는 사람들은 도싸처럼 주로 나이든 아재들이 많이 씀)


자전거 관련 숏츠(김팔용 아재가 입문급으로 1등을 하고 어쩌고~하는 개어그로끄는 ㅂㅅ같은 글) 들어가서 댓글을 보면.
엄근진 쉰내나는 댓글로 “자전거는 엔진이 좋아야한다~” “선수할것도 아니고 뭐그렇게 열을 올려서 타냐? 나도 예전에 열심히탔는데 지금 생활차끌면서 풍경보는게 최고더라” 라면서 지는 너네들이 한거 다 겪어봤고 니들이 평속 몇하면서 열올려서 타는거는 한날의 치기일뿐이다하면서 해탈한거마냥 댓글다는게 유독많더라 볼때마다 짜증나서 이제 클릭도 안 함 ㅋㅋ


근데 밴드나 악기연주 숏츠나 인스타 글, 뮬에서 악기산거 글올리는거보면 “축하한다, 악기 이쁘다, 역시 비싼 악기라 소리 좋네요” 이런 댓글이 거의 대다수지 자전거마냥 엄근진 “손이 펜더/깁슨이 아닌데 그게 소용이 있을까요?” “목재가 스웜프 애쉬랑 엘더 차이를 어떻게 암 ㅋㅋ 드라이브 먹이면 알지도 못하는데” 이런 댓글은 잘 없음. 있어도 베이스는 “안 들리는 악기다”같은 밈으로 장난스레 글을 쓰는게 대부분.
  
자전거는 천만원 넘는거 샀다고 평범한 실력의 라이더가 유튜브(특히 숏츠)에 올리면 불특정다수가 조롱하는 댓글이 꽤 보임.

근데 기타(예를 들면, 펜더 커스텀샵/깁슨 머피랩의 600~1000만원 호가 악기) 샀다고 올리면 ‘뮤지션 할 것도 아닌데 왜 삼?ㅋㅋ’ ‘블루스 스케일도 모르면서 비싼걸 왜삼?’ ‘나는 40만원짜리 스콰이어로 밴드에서 충분히 공연하는데’ ‘펜더 커샵이나 그냥 멕시코산 펜더나 목재 차이 별로 없고 그걸 귀로 구분 못 함ㅋㅋ‘ 이런건 거의 본 적이 없음..


왜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자전거는 음악에 비해 그나마 객관적으로 사용자의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결과값이 나오기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남이 비싼걸 끌던 뭐하던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이 자전거 취미에선 더 많은 듯.


그리고 자전거 하차감 때문에 비싼거 산다 어쩐다 그러는데 하차감은 어느 취미나 다 있는 현상인듯.. 월루하면서 그냥 주저리 써봤음
자전거 안 타니까 개소리만 늘은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