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자린이 머리깨져서 국토종주 하는 이야기 1

2편 자린이 국토종주 하며 머리 깨진 이야기 2

3편 자린이 머리깨져가며 배워가는 국토종주 이야기 3

4편 자린이 머리 박살난 국토종주 이야기 4

5편 자린이 진화형 엔진 장작해서 국토종주 하는 이야기 5


오늘은 어제와 합쳐서 6+7편 통합본 되시겠습니다..
이제 도장 하나만 남았네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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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모텔에 신청한 조식 서비스가 짜장밥으로 나왔다.
양이 적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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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짐을 싸다가 새들백 뽀개벌임..

ㅜㅜ...

대충 묶어놓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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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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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칠곡보 인증센터 이렇게 숨어있어서 첨에 못보고 지나가서 다시 돌아와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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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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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동생과 점심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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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에 심취한 나머지 출발 시간이 늦어졌고 얼마 가지 못하고 해가 저버렸다..

가다가 조명이 예쁘길래 한 컷, 그리고 여기 오는 길에 들개 4마리가 지나가던데 달려들까봐 개쫄아서 힘들어 뒤질 것 같아도 밟아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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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에 도착 후 밥 때리고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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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으로 나온 시리얼과 라면

이제 무심사 구간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이거로 버틸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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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들백 뽀사진거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약할리가 없을텐데 해서 재대로 장착하는 법을 찾아보니 이런 식으로 사선으로 올라가는 듯이 장착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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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이렇게 수평으로 걸려있었다.

그래서 작은 노면 충격에도 바퀴에 닿아서 계속 소리나고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음...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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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무심사 입구

그러게 말이다..
내가 어디로 가는건지 고통을 찾아 해매는 중생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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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르막 오르고 죽을 것 같아서 사진찍으려고 멈춘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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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오르막 구간에서 마치 넌 못지나간다 막고 있는 듯한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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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석상이 날 막지만 않았어도 편하게 올라왔을 듯.

진짜 쥭어벌랑 ㅜㅜ...
전에 지나왔던 후미개, 소조령, 이화령 등등 포함한 여러 수 많은 오르막들이 스쳐지나 갔지만 정말 오르막 한 구간 구간 죽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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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올라왔지만 더이상 못할 것 같아서 끌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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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이 끝나질 않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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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평지가 나와서 다왔나? 하고 쉬었다.

근데 정상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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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정상.

무심사를 오르면서 왜 무심사일까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잡스런 생각들이 떠오르는 걸 보면 잡심사로 이름을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

숨이 껄떡껄떡 넘어갈 것 같은데 차라리 껄떡사로 바꾸면 좋을텐데..

그러다 오르막 지나 오르막이 계속나와서 생각하는 걸 그만뒀더니
그제서야 무심사가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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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 재미나게 내려오다가 후반부에 무슨 절벽처럼 수직으로 내려가는 구간에서 코너 돌다가 바퀴 측면으로 나뭇가지를 밟아서 튕겨 날아갈 뻔 했다.

나뭇가지가 낙옆더미에 숨어있었는데 진짜 까딱 잘못하면 뒤지겠다 싶어서 브레이크 꾸욱 누르면서 내려오는데도 속도가 생각만큼 안줄어서 진짜 오늘이 내가 가는날인가 하면서 내려왔다.

그리고 물통이 또 날아가서 사망하셨다...

이제 500ml 하나로 박진과 영아지를 넘어야한다니 눈이 깜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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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사 지나 합천창녕보,

근데 상행으로 종주하면 무심사 뒷편 부터 올라가는 건데,
그 경사로를 과연 사람이 끌바 없이 올라갈 수 있는 걸까.
..?

합천창녕보 지나가면서 부는 정신나간 바람

난간에서 계속 쇠소리나고 바람에 자전거 핸들도 돌아가고 대환장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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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창녕보 지나면서 만난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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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부실해서 중간에 보급

걱정되서 물도 하나 사서 바람막이에 넣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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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만 같다..

박진 시작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만난 글귀
사실 나도 죽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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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공사중인 다리
처음 보는거라 신기해서 멈춰서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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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박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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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령 이화령도 중간중간 쉬면서 하니 끌바 없이 올라갔지만, 중간에 멈춰 기대 쉴 곳이 없어 두 번째 쉼터에서 결국 포기하고 끌바했다..

와중에 공감되는 글이 있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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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정상

낙서를 보면 11월 23~24일자도 적혀있었는데 12월은 없었다...

인증도장 찍으러 부스로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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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장이 완전 말라비틀어서 안찍힐 것처럼 보였다.

어림도 없지 ㅋㅋ
이거 찍을라고 인천부터 가져온 다이소 스탬프 ㅋㅋㅋ

아주 깔끔하게 잘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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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좀 구경하고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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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영아지 입구.

보자마자 헛웃음이 나와서 바로 내려서 끌바 시작

사진으론 뭔가 압도되는 느낌이 없는데 실제로 보면 아 이거 올라가면 내 도가니도 안녕 잘지내 하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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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기로 갔었으면 좀 더 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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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나지나 도착한 낙동강 남쪽에 있는 어느 공원
슬슬 사람들도 하나 둘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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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첫 자빠링 재현사진

저쪽 사진에 뒷쪽에서 오고 있었는데 트럭은 아마 날 보고 미리 멈춰있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그걸 못보고 코너를 돌다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뒷바퀴가 들리며 앞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아 바로 누워버려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무사고 종주 완료하나 했는데...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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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도착한 마사마사

이번에도 카카오가 무슨 언덕을 넘으려는 코스로 알려줘서 올라가다가 힘들어 뒤질 것 같았는데 옆에 샛길이 있는 것을 발견...

카카오 쉬밸럼 ㅜㅜ...

오늘 여기 넘는데 차에서 화이팅하세요! 외쳐주신 분이 있었는데
힘이 났으면 좋았겠지만 진짜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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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져간다..
아직 5시 30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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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다리가 있고
부산에서도 다리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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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자장구길 야라 쓉쌍타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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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가 남았지만 너무 어두워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만 조금 길었어도 아마 오늘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지만 내일 해가 떠있을 때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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