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라이딩(강제) 하고 옴
9시간 LSD 실화임?

오늘의 세팅
- 푸드파우치 : 갓갓
- 안장가방 : 과하긴 했는데 나름 도움됨
- 액션캠 : JOAT(비와서 못쓰고 자리만 차지)
- 보조배터리 : JJOAT(액션캠때문에 들고왔는데 무게만 나감


결국 12시에 글써놓고 2시간 자고 1시간 뒤척이다 3시에 집에서 나옴.

해 안뜨니까 제법 쌀쌀했는데 여기서 오늘 견적을 냈어야한다...

헐티재 넘자마자 빗방울 떨어지더니 CP2 이방 세븐일레븐까지 폭우가 옴. 사람들 죄다 편의점 안에서 우비 거덜내고 양말장갑 새거 사입고 부랴부랴 핫팩챙기고 정신없더라

물론 나도 ㅋㅋㅎㅎ
다행인건 안장가방에 혹시몰라 바람막이 챙겨왔던 거 덕택에 다른 사람들만큼 떨지는 않았는데 손발이 어는거는 막을수가 없었워

손은 장갑 새거 사고 발은 그냥 붙이는 핫팩으로 버텨보기로 함(메리노울 양말이라 믿어보기로)

다행히 CP3까지는 비가 많이 약해지고 순풍이라 달릴만했다가...CP3부터는 계속 소나기내리고 역풍이라 다들 탈탈 털림

+)아 그리고 cp2~cp4 구간이 국토종주 처음할때 업힐 우회하려고 돌았던 구간이라 반가웠음. 이번 브레베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거같음.

하지만 마지막 CP-팔조령 위에서 보는 경치는 멋졌죠?
(안멋지고 손발 얼어서 빨리 끝내고 싶었움)

날씨치고는 썩 괜찮은 기록이었다고 생각함
또 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이게 길게 잡아서 150km까지는 WWE로 칠 수 있겠는데 그 이상부턴 1km....1km...하면서 도닦으면서 가게 되더라고.

그래도 올해 목표 조기달성했으니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