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붕이들에게 미리 얘기한 것 처럼 3월 21일(금) 휴가가 생겨서 혼자서 다녀왓다. (코스를 설악에 맞게 만들어봄)


결과부터 말하자면, 완주는 성공했지만 정말 초역풍에 대략난감한 고난들이 많았어서 개고생했다. 


그래도 장거리에 대한 공유를 하고자 글을 싸지르니, 참고 바란다.


1. 필자의 스펙

   -  40대를 눈앞에 둔 아져씨

   - 183cm, 73kg

   - 자전거 좋아함 

   - FTP : 딱 4점..




2. 함께 갔다 온 머신 : 타막 SL8





3. 코스 : 213km, 3925m 

   

   


   - 설악보다 좀 더 가혹조건으로 설정함, 100미터에 육박하는 봉우리가 3개 있음.

   - 정상에 올라가니 눈이 안녹아서 다운힐때 죽을뻔함

   - 모든 전 구간이 초 역풍임(당일날 날씨가 개 씹창)

   - 도로 공사가 안끝난 구간이 있음.... 약 5키로 정도가 그래블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갈밭 ㅋㅋㅋㅋ

     모르긴 몰라도, 날을 잘못잡은건 확실하다 잠시 감상해보자. 진짜 죽을뻔함









4. 결과 (무빙 8시간 40분, 전체 경과시간 9시간 5분)






5. 보급전략 

   - 파워젤은 아미노바이탈 4, 엔업 4개를 챙겻고 1시간에 1개씩 무조건 먹음

   - 추가보급식으로 단백질바 2개 챙김

   - 전날에 굉장히 과식함(밥 3공기 먹음)

   - 물은 총 500ml 6통을 마셧고, 반드시 죽염캡슐을 한알씩 넣어서 먹음

   - 스페셜보급은 짜먹는죽, 황도, 크림빵을 중간지점에서 먹음





6. 후기 및 조언

   - 4~5시간이 지나면서 다리가 급속도로 털리기 시작함. 이때부터 보급전략이 중요

   - 측풍과 역풍 때문에 핸들 털릴 위험이 엄청큼. 반드시 드랍바를 잡고 다운힐을 내려가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람

   - 위의 기록들은 솔라에 더 거리와 획고도 높은 환경적 악조건 등 반영되어서 무빙타임 기준 7시간 대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7시간 대를 노리는 분들은 최소 본인스텟을 3.7~8 이상으로는 만들어야함.

   - 크램픽스를 반드시 챙기기 바람 - 획고 2600지점에서 처음으로 쥐올라옴. 하나 들이키니 빠르게 쥐를 해소 정말 이거 없었으면 큰일났음.

   - 3월에 높은산 올라가지 마소... 눈이 안녹음....ㅠㅠ



진짜 개 노답적인날 타서 너무 힘들었는데 결국 완주는 했네... 


다른 부분은 질문 받겠음. 뭐든지 가감없이 질문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