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간나서 동네 자도 타는데
내가 잘 타는 편은 아니라
그냥 아저씨들 뒤나 종종 따라다니는 수준이거든

근데 막 붙는건 부담스러워서
자전거 두대정도? 간격두고
나랑 페이스 맞는 사람 따라서 가는데

오늘은 어떤 로드쫄쫄이가 내 뒤에 붙더니
한숨 뻑뻑쉬고 아이고 에휴 이지랄하더니
지나갑니다를 존나 크게 지르고 추월하더라
대놓고 맥이는 느낌으로 말이지

같은 자전거끼리한테도 심지어 자도에서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꼬라지를 처음 당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기분이 안좋더라
지보다 느리다고 방해된다고 꼽주는게 맞나?

나는 외근직이라 운전하는 시간이 긴데
도로에서 자전거라도 보면 같은 취미니까
거슬려도 나름 배려한다고 다니는 편이거든
근데 오늘 당해보니까 마음이 참 안좋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