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후반부터 BA랑 시간차 절묘하게 유지하면서 펠로톤 끌다가,
대략 25킬로 정도 남겨놓고부터 업힐마다 부지런히 앞에서 강하게 푸쉬하면서 선별작업이랑 데미지 꾸준하게 준게 마지막 서밋피니시에서 빛을 발했네요.
중간중간 포가차가 솔로어택 나갈만한 타이밍들이 있었는데.. 아마 포가차도 루베 여파로 여전히 피로가 남아있어 오늘 전략대로 간 듯 합니다.
기분파라서 본인 다리가 살아있다고 느꼈으면 뛰쳐나갈만 했었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팀을 믿고 작전대로 간 게 적중했네요.
렘코는 암스텔 때 포가차 추격하면서 너무 힘을 쓴 느낌입니다. 오늘도 막판까지 선두에 붙어있긴 했는데, 서밋 피니쉬에서 포가차 어택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순위도 9위로 골인했네요.
굳이 무리하면서 따라갔으면 포디엄도 노릴 수 있긴 했는데.. 포가차 따라갈수 없다고 느끼자 깔끔하게 포기한 듯요.
일단 오늘 포가차나 렘코나 최대한 다리를 아끼는 판단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진검승부는 일요일 LBL이 될 듯 합니다.
부디 일요일에는 날씨가 화창했으면 합니다.
ㄹㅇ 막판에 맥널티랑 크리스틴이랑 앞에서 진짜 잘해줬음
라플래시왈론 엔딩은 매년 똑같은것 같아요. 지리한 4시30여분동안 끌어대다가 마지막 뮤르 더 위 업힐 스프린트.. 발베르데도 그랬었고 이제는 바통을 포가차르가 이어 받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