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속초 다녀왔어
처음 가본 길이었는데 순풍이 좋아서 평속이 잘 나왔어

출발 전 장비점검
스케줄에 맞춰
파워젤 7+큰거
이온음료로 물통 채웠어
남은 음료는 뱃속에 채웠어

출발
7:00 잠실선착장에서 오늘의 동료들을 만나기로 했고
거기까지 집에서 30키로정도라
5:40쯤 여유있게 나왔어

잠선 도착!

대충 인원들 체크하고 
인사 오지게 박고 
화이팅 박고
한명 못일어난듯 ㅋㅋㅋㅋ DNS
멤버들은 내 개인 지인들이랑 다녀왔어. 로싸갤러도 포함 ㄷㄷ

그렇게 출발된 여정
초반엔 일기예보와 다르게 역풍이더라...
30정도로 가는게 최선이었어

북한강철교 통과
예정보다 조금 늦었지만 여유있게 스케쥴울 잡아서 괜찮아

양평부터는 44번 국도를 타고 이동했어
날씨랑 바람이 워낙 좋아선지 자전거 탄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
거의 그란폰도 하는줄 알았어..ㅋㅋㅋㅋ

홍천 경계에 있는 업힐
이때부터 슬슬 한명이 털리기 시작....해서
결국 찢겼어. 계속 쥐나고 같이 맞춰 갈 수 없는 페이스 ㅠㅠ
본인도 알아서 가겠다고 선언. 
(추후 이 친구는 결국 혼자서 넘어왔어 ㄷㄷㄷㄷㄷㄷㄷ 개쌤;;;; 진짜 좀비임)

어쩔 수 없이 각자도생 시키고 다섯명으로 갔어

ㅇ..앗흥....

홍천을 지나니 차도 많이 없더라
안타까운건 이유없는 위협운전을 여러번 당했어

모닝은 초보운전인지 사이드미러가 내 팔이랑 스쳤고
덤프트럭이 일부러 갓길까지 넘어서 밀어버리는 라인을 밟더라고
참 미친놈들 많다.. 왜그러는걸까 모르겠지만

어쨋건 안전하게 탔어. 신호도 전부 지키고 차선도 옆으로 꼭 붙어서
그래도 몇몇분들은 화이팅을 외쳐주시더라고.. 감사합니다

양양그란폰도 보급손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어서 컷오프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제에 들어온지 얼마나 지났을까..
옛길이 나왔어! 여긴 아예 차가 없더라
경치도 너무 좋고 날씨도 시원한데 순풍이라 페달에 발만올려도 35가 넘게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캬........ 이맛에 속초 가는거구나.......
근데 이게 폭풍전야인가.. 너무 평화로운데... 저걸 넘어야...ㅋㅋㅋ 보스 입구ㅋㅋㅋㅋㅋㅋ

다시 국도로 돌아오니
미시령 표지판이...히에에에엑

옛길 입장,.,,,..,...

오늘 첨이자 마지막 빨간색 업힐
속초 라이딩의 하이라이트

저 멀리 비석이 보이더라...
마지막 헤어핀을 지나면서 미친 개똥바람이 전방위로 불어재낌
88+디스크인 나는 걍 정신 나가버릴뻔했음. 이게 맞나?
돌풍 시속 67km? 하?

하지만 정상까지 노끌바로 올라옴..
자전거 날아갈라그래서 꼭 잡고 비석 올라갔음....

까꿍

군포-속초 성공!!!!!!

진짜 미친바람
살아서 내려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
와중에 멤버 한명 쥐가 심하게 나서 걷지도 못했음....
자전거 세우려는데 걍 퍽 하고 로발휠 후려버림.. 흑흑 제성합니다..
난간에 그냥 붙음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다운힐은 초반 빼고 할만하더라
금방 바람이 심한구간은 지나고
그래도 휘청휘청하지만 한번씩 풍경이 보였는데..하
지난 7시간의 노력이 아깝지 않더라

모두 안전하게 하산 완료!!

속초...캬

군포-잠실-속초 233Km 2000m 평속 30 성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