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양폰도 힘들게 완주는 했어. 애초에 완주하는 게 목표였던 터라 매우 기쁨
힘드러따...
근데 지나고 나니까 이제 사진 하나둘 올라오는거 보면서 내심 아쉬운 부분이 생기더라
처음 한계령 정방향 정상에서 사진 찍어주신 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
이 근처에서. 이 사진은 다 올라와서 내가 찍은건데, 시간 보니까 11시 28분임.
근데 뭔가 이상함 난 여기서 사진 찍고있는 분을 본 기억이 없음.
좌회전해서 필례쪽 올라올때 삼거리 길목에서 카메라 들고 서계시는 분 한분 봤고, 지나서 마지막 올라가는 길에 카메라 의자 빈자리를 본 것 같은데,
그때는 잠깐 자리 비우신 건가, 아니면 위치 이동해서 구도를 바꾸시는 건가 생각하고 지나감.
근데 한계령 사진 업로드된 거 보니까,
올라가면서 본 빈자리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마지막으로 찍힌 게 11시 24분인가 그렇고,
그 다음에 올라온 사진은 11시 33분인데,
11시 33분부터 사진이 업힐 구도가 아니라 다운힐 구도더라고?
??????
위치도 비슷한데, 필례 가는 삼거리에서 약간 아래쪽인 것 같은데...
순간 무슨 상황이지 이해를 못하다가, 사진에 배번표 단 자전거와 마샬 오토바이가 있는 거 보고
아 이거 폰도 참가자구나!!
그렇다는 건?
구도 변경해서 다운힐부터 사진들은 한계령 정방향 넘고, 장승고개 넘고, 한바퀴 돌아서 한계령 역방향 넘어서 복귀중인 사람들이라는 건데?
그 말은 내가 한계령 정방향 다 올라왔을 시간에 선두 그룹은 이미 장승고개 포함 한바퀴 돌아서 한계령 역방향까지 다 올라온 상황이라는 거네?
아까 올라오던 길에 이동하던 사진사님은 그냥 구도 변경하는 게 아니라 한계령 정방향 업힐 촬영 종료하고 선두그룹이 한계령 역방향 다 올라와서 다운힐 오는 거 찍으러 이동하는 중이셨구나!!
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나는 그 전환되는 순간에 한계령 정방향 업힐 정상 도착하느라 사진령 못넘은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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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그룹 무서운 사람들이네.... 자전거판 고인물 고수 천지인거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새삼 그 벽을 체감하는 순간이었음 ㅋㅋㅋ
사진령 못넘은건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지 뭐 ㅋㅋㅋㅋ
더 강해져서 돌아오면 되는 거지?
열심히 타야겠구만...
출사해서 사진 찍어주신 분도 감사해요... 다음번엔 꼭 사진령 넘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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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8시간... 대단추
더 강해지리라!! - dc App
사진령 넘 빡세 찾다가 포기 .. 패닝샷 건지고 싶은데 ㅠ - dc App
촬영 시간이 같이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사진 찾는것도 일이네 - dc App
고생했어용 - dc App
아마 1등이 4시간 초반이랬으니까 11시 반이면 맞았겠네 내가 12시즘 넘은듯
와... 존경합니다 - dc App
저도 5년전에는 같은 종족 맞나 싶었어요 ㅎㅎ 열심히 타다보면 지금보다 2시간이 땡겨지더라구요
코스상 1차 한계령이 70km고 2차 한계령이 124km일텐데, 같은 시간에 누구는 1차에 있고 누구는 2차에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니 아득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결국 많이 타고 연습하는 게 답이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