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게이들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TT 혹은 철인쪽에서는 최고의 헬멧은 없고 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룸.


그렇다면 에어로한 헬멧을 찾기 위해서는 모두가 풍동 테스트를 돌려야 하는 걸까?


개인에 따라 헬멧 성능이 차이나는 이유를 알아보자.













일반적인 에어로 로드 포지션과 철인 포지션을 비교해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는건 철인게이의 헬멧이 등 라인과 일치한다는 거다. 반면 로드게이의 헬멧은 절반 정도가 등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럼 당연히 헬멧이 등 위쪽으로 노출된 만큼 공기저항이 더 걸리겠지


근데 이게 헬멧 차이냐고?











철인게이의 헬멧을 까보자.


목을 엄청나게 아래로 빼고 머리도 숙이고 있다.







이상태에선 로드헬멧을 씌워도 존나 에어로함 ㅋㅋ


사실 그래서 핵심인 요소는 목을 아래로 빼고 머리를 숙이는거임


이것만 해도 굉장히 에어로하고, TT 철인 헬멧은 저기 남는 머리-어깨 사이 공간을 채우는 것일 뿐임.


아 그리고 헬멧도 좀 올려 써야 한다.







기괴하지만 이게 정석임 ㅇㅇ;;














그래서 목을 안 빼고 머리를 안 숙이면 에어로헬멧도 요런 자세가 나와서 드래그가 생김


사실 순위권 철인 선수들이나 개빡포지션 잡고 4시간씩 타는거지 빡훈련 안하면 저게 평균임


그러면 결국 등 위쪽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얼마나 에어로하느냐가 중요한 건데












그런 자세에서는 오히려 위로 노출된 부분의 단면이 물방울인 옛날 헬멧들이 더 에어로할 수도 있음





특히 습샬 TT5 헬멧같은건 완전히 렘코 전용이지, 보통 철인용으로 쓰기는 무난하지 않다는 평임


렘코가 TT 전문가라 포지션이 진짜 낮거든? 저 헬멧은 위쪽까지 폭이 넓어서 고개를 들면 드래그가 많이 커짐






POC Tempor 같은 헬멧은 한술 더 떠서, 어깨선까지 헬멧 뒤쪽이랑 맞춰야 한다 ㅋㅋ


꼬리도 길어서 너무 숙이면 드래그가 생기고, 위쪽 폭이 넓어서 너무 들어도 드래그가 생김


Sweet Protection Redeemer 헬멧도 비슷한 느낌















암튼 그래서 같은 자세라도 헬멧이 얼마나 몸에 착 붙냐, 등 위쪽으로 나간 부분이 얼마나 노출되냐에 따라 에어로 성능이 다른거임


이걸 그냥 뭉뚱그려서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은 '까다로운 헬멧과 무난한 헬멧이 있다' 가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함


무난한 헬멧은 자세가 좋든 나쁘든 비슷하게 괜찮은데, 까다로운 헬멧은 자세가 안좋을땐 심각하게 나빠지면서 자세가 좋을때도 크게 이득이 없거든














그럼 무슨 헬멧이 무난하게 괜찮다는거냐?


1. 꼬리가 짧아서 고개를 과도하게 숙여도 드래그가 없고

2. 상단 형상이 에어로해서 고개를 들어도 드래그가 적고

3. 하단 폭은 넓어서 머리로 들어오는 바람을 어깨 쪽으로 부드럽게 넘겨주는 게 좋다.




유튜브 아저씨 피셜로는


카스크 미스트랄, 지로 에어로헤드는 구형이지만 굉장히 좋고,


홍진 애드와트가 포지션이 안좋아도 무난하게 괜찮고,


루디 윙드림이 최고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