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그 투척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지리산 1차답사를 다녀왔다
거리 190km획득고도 3900m에 달하는 힐리코스
긴 라이딩이 될거같아 전날 내려가서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가는길에 ㅋㅋ갤럼을 픽업하고 출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났는지 정체가 이상한곳에서 발생해서
생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다.
6시쯤 공주 휴게소에서 국밥에 밥 두공기로 로딩하고
군밤도 한봉지사서 내려갔다 군밤 사진이없는데 맛있었슴..
숙소에 도착해서 주차해두고 숙소 입갤
무인텔이라 따로 주차장이 있는데 들어가려다 혹시나해서
내려서 확인하니 진짜 기가막히게 뒷타이어가 딱 닿아있었다..
급히 다시 앞으로빼서 자전거내리려다 그냥 밖에다 주차해도 된다고해서 앞에다 주차했다.
더갔으면 곧바로 두대다 바사삭하고 실베갈뻔함..
운전한다고 오는길밥이랑 편의점 음료같은건 ㅋㅋ갤럼이 다 사줬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시내에서 피자한판 사들고와서 3조각씩 먹고 2조각은 다음날 아침에 먹기로하고 둘이 한침대에서 오붓하게 잤다.
다음날 6시30분에 기상후 착용복장을
수트 + 질렛 바막 vs 기모상하의 + 질렛 둘중 고민하다 후자로 결정했다. 더운건 어케 버티는데 추운건 정말 못견디는 나여서
후자로입고갔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됐다.
추가로 챙겨간 로순이질렛은 ㅋㅋ갤럼 빌려줬슴
복장착용후 어제먹다남은 피자 한조각 해치우고
집결지옆 편의점에서 김밥한줄 + 컵라면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ㅁㅌㅅㄱㄹ 갤럼과 접선완료후 8시에 라이딩을 시작
체크포인트 1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자전거와 우리 사진을 찍고 출발했다.
내가 점대가 제일 높아 말선 서기로생각하고 리딩을 했다.
2번정도 네비가 아리까리해서 찐빠냈는데 금방 코스로 복귀했다
라이딩 시작한지 30-40분정도 됐을때일거다 이때는 진짜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다. 풍경도 기가막혔슴
첫 업힐 올라가면서 너무이뻐서 폰을 안꺼낼수가 없었다.
좋은 날씨 좋은 풍경 좋은 코스 좋은 로순이
체크포인트2. 첫업힐 정상인 고산터널에 도착했다.
아직까진 표정이 밝다 행복라이딩 그자체
이새끼 아직 남은 획득고도 생각도 안하고있는게 분명함 ㅋㅋ
그리고 지리산 그란폰도 코스중 메인업힐1인 성삼재가 시작됐다
세그먼트 뜨는거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13km에 남은상승이 1080이었기때문.. 바로 폰꺼내서 찍었다..
그리고 우리가 간날이 마침 부처님오신날 이기도 해서
여기 지리산에 큰 절들 오는 차량이 진짜 너무 많았다
차선 우측 노면은 별로안좋지 더옆으로가면 도랑이지
왕복2차선에 위아래로 차는 계속 오고가지 많이 위험했다.
체크포인트3. 성삼재 정싱부근 지리산국립공원 조형물
나는 역치 파워를 절대안쓰고있고 템포+존2 정도로만 올라갔다
그래서그런지 아직 표정이 밝음
여기서 간단하게 이온음료와 물보급만하고 출발했다.
고도가 좀 높고 해가없어서 기모에 질렛인데도 좀 쌀쌀했다.
열식으면 다운힐때 추울거같아서 얼른 출발.
메인업힐2. 정령치 세그먼트
지리산의 메인업힐들이 죄다 고각이 길게 이어져있다.
여기도 꽤나 만만찮았슴..
체크포인트4.정령치비석
이제 다운힐하면 바로 읍내라 읍내에서 대휴식+보급을 하려고
마지막인원이 오자마자 사진만찍고 얼른 내려갔다.
다운힐이 길고 차량이좀있는데다 고도가높아 좀 추웠다..
읍내에서 콩국수에 만두 야무지게 보급했다.
근데 콩국수가 찬음식이라 먹고 밖에나오니 너무추워서
옆에 편의점에서 따듯한 커피 한캔 마시고 물한통사서 물채우고
오두재로 출발했다. 오두재만 넘으면 재밌다고 누가 그랬다.
오두재가는동안 230w정도로 끌었다. 항속38-40정도 나온듯.
근데 여기 노면이 너무 안좋아서 위험했다.
잠깐 코블섹터같은 길도 있었는데 다들 펑쳐없이 무사히 통과함
그리고 오두재 업힐을 시작하는데..
야발 비온다! 올라올때도 한방울씩 떨어져서 불안했는데
정상찍고나니 비가 꽤 오기 시작했다..
체크포인트5. 오두재 터널
오두재 여기온 모두가 정상에서 쌍욕했다.
고각이 엄청길게이어져있다..
고각헤어핀구간 시팅으로밀다가 앞바퀴 살짝 들리길래 바로 댄싱으로 올라감..
그리고 여기서 비가와서 비상대책 회의를 했다..
여기만끝나면 이제 재밌다는데 비가 꽤나 와서 다들 심각해짐
ㅋㅋ갤럼은 카본림브라 걱정이 많아졌다.
하지만 더 늦으면 해질때까지 못들어갈거같아서 매점에서 우비를 구매후 다운힐을 시작했다.
이새끼 비오는데 웃는데요?
이때부터 이제 좀만더타면 재밌슴 입에 달고다닌거같다.
언제 재밌어지는데 ㅋㅋ
여기가 그 헤어핀구간이더라 다운힐시작쯤 보여서 한컷씩 찍고 내려감.
비맞고 체온떨어지고 고도높은데서 다운힐이라
다운힐이 끝나고나니 손에 감각이 없어졌다..
다운힐 끝나갈때쯤 높은턱 두개가 암살시도하는데
진짜 드롭바 꽉잡고넘었는데 손이 너무아팠슴..
첫 턱넘고 바로앞에 홀이 연속암살 시도하는거 피하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얼어버린 손도 녹일겸 버스정류장에서 파워젤과 물 젤리등 먹었슴. 손보면 라텍스장갑 끼고있는거 보임?
장갑 안들고와서 손이 너무시려서 ㅋㅋ갤럼이 이거라도끼라고 줬다..이거덕에 다운힐 잘 내려온듯..
여기가 141km정도 지점. 이제 수분령 정상에서 마지막 체크포인트 찍으면. 골인이다.
남은 거리가 50에 남은 상승고도가 600쯤된거같은데 남사북 한바퀴남았네 ㅋㅋ 좀만더타면 재밌슴 이라고 말한뒤 힘내서 가기 시작함.
체크포인트 6. 수분령 아치
151km지점이었을거고 비가살살 그쳐가는거 같았다.
우비 벗어볼까? 해서 잠깐 벗었다가 바람 개차가워서 바로 겸손해져서 다시 입음.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다. 근데 추워서 심박올리려고
억지로 댄싱치면서 심박끌어올렸다.
내 심박데이터보면 대충알겠지만 심폐가 나쁘지 않은몸이라
심박이 금방 낮아지는데 이런 기후에는 안좋은거같음..
여튼 살짝 긴 업힐 하나와 400~600m 정도 되는 짧은 업힐 4개정도만 남긴상황.
170정도 지점에서 ㅋㅋ갤럼 체인이탈이 터져서 호다닥 조치하고 출발했다.
비가 거의 그친거같아서 우비벗고 질렛 앞에다 그냥 쑤셔넣고 에어로주머니 만들고 갔슴.
체크포인트7. 교차로 남원의료원 간판.
전조등을 안들고갔는데 비때문에 일정이 좀 지체되는바람에
솔직히 좀 초조했다. 점점 어두워져가는데 전조등은 없지
후미등블박은 배터리 진즉뒤졌지..
딱 어두워질때쯤 도착해서 마무리했다.
다들 기재트러블도 딱히없었고 사고도없어서 다행이었던 라이딩.
끝나고 매장취식 되는 치킨집 수소문해서 치킨두마리 영웅아호걸아 시전해주고.
집에가기전에 남원에서 차로 한시간거리에있는 전주에 24시 찜질방이 있어서 거기서 좀 씻고 쉬었다 가기로함
찜질방에서 씻고 온탕 딱 들어가자마자 와...이게야스지 절로나오더라.. 온탕냉탕 두번정도 반복하면서 근육좀 풀어주고
새벽2시까지 눈좀 붙이다가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4시반쯤 ㅋㅋ갤럼 내려주고 나도 5시쯤 집에도착.
대충 풀어만두고 바로 기절했다.
힘들었지만 재밌는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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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ㄷㄷ
최고다최고!! 어후 비오는데 오도재와 지안재 다운힐 ㅜ ㅜ 수고하셨습니다 자 이제 은메달하러 한번 더 가셔야죠!?!?!?
사람 아님
아오 비오는거 넘 싫타... 고생하셧음 ㅇㅇ - dc App
성삼재 ㅋㅋㅋ - dc App
지리산 답사는 비가 와야 제맛이지 ㅋㅋㅋㅋ
ㅋㅋㅋㅋ 메가에서 뵙겠슴다 ㅋㅋㅋㅋㅋ - dc App
오도재가 걍 미친넘임 ㅋㅋㅋㅋ 개추
개추
지리산재밌지
지리산은 오도재, 무주는 오두재 둘 다 쌍욕 나오는건 동일 ㅋ
ㅋㅋㅋㅋPTSD오넼ㅋㅋㅋ - dc App
식사메뉴가 나 갔을때랑 똑같네요. 피자, 김밥에 튀김우동, 콩국수, 호식이 ㅎㅎ 오두재에서 욕나오는건 감탄사인셈 치죠
멋지다..
고생진짜 많으셨습니다! 2차때 다시뵐게요! - dc App
우중지리산 재밌지..!ㅋㅋㄴㅋ:.ㅁㅇㄹ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