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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캐니언 까져서 왔다 그런 글 봐서 생각난 김에 정리함


1. 공장에서 족같이 생산

코로나 돌고 나서부터 특히 심해지는 중인 부분

갤럼들 알다시피 대표적인 OEM 업체가 자이언트랑 메리다인데

이 새끼들이 요즘 물량 밀린다고 정줄을 놓고 만드는 모양이다


단적으로 내 바도 SL만 해도 작년 초, 그러니까 2020년 초에

만들어서 입고된 물량들은 펜더 마운트 같은 거가 깔끔한 반면

내가 받은 물량은 펜더 마운트 하도 급하게 뚫고 청소도 안 해서

알루미늄 꼬다리가 고대로 붙어 있어서 사포로 밀어줬었음


캐니언 사례도 보면 조립하다가 까질 수 있는 부분만 까졌는데

자이언트 이 새끼들 예전부터 주기적으로 조립이 오락가락함

하여간 슈퍼을이라고 메리다랑 같이 둘이 쌍으로 지랄임

그러나 이 두 업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는 상황


2. 몇몇 수입사, 지사 새끼들의 택배비 패악질

종종 이상할 정도로 자전거 박스가 개발살 나서 오거나

대리점주도 받자마자 급하게 숨겨야 할 정도로 자전거 프레임이

박스를 뚫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원가 절감 때문임

그러니까 택배비 아껴서 자전거 박스를 개같이 굴린다, 이말이다


단적으로 정상적인 핸들링 비용은 박스당 만원은 줘야 하는데

모 지사, 모 수입사 같은 경우 XX택배가 박스당 X천원을 부르자

거따가 자전거 물량을 모조리 맡겼고 애들 자전거부터 시작해

천 몇 백짜리 자전거까지 일괄적으로 집어 던져서 끌고 다닌다

그러면 업체한테 손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가 않다

손님이 모르고 넘어가면 지가 나중에 돌빵 맞은 줄 아니까 ㅋㅋ

발견해서 지랄나면 액세서리 던져주고 얼러주면 또 넘어가니까


3. 함량 미달 대리점

다행히 내가 다녔던 매장들은 다들 경력이 장난 아닌 분들이라

이런 일이 없지만 동호인에서 샵사장이 되거나 샵돌이가 된 경우

의외로 자전거 프레임 도색을 벗기는데 일가견이 생긴다

이건 길게 말할 필요가 없는데, 그냥 스킬 부족해서 조지는 거다

그러니 한 자리에서 해외 브랜드 하나 잡고 오래 한 곳을 다니자


추신. 참고로 이 글을 보는 소규모 점주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까져서 온 걸 대형 대리점에서 빠꾸 놓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업체에서 반품 받은 박스에서 택배 송장 스티커를

스티커 제거제나 휘발유 같은 걸로 잘 닦고 깔끔하게 떼서

그걸 너한테 짬처리하기도 함 ㅇㅅㅇㅇㅇ 검수 잘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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