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자전거 얘기하다 자기도 잘 탄다고 

나중에 같이 라이딩 하자고 함 

그러다 오늘 새벽 작업 이후 시간이 난다고 해서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는데 

엘파마 MTB 끌고 나오더라


자신이 잘 아는 다리 밑에 커피 판다고 ㄱㄱ 

앞장 슨다길래 매번 피만 빨게 해주는 나로서는 

겁나 신나서 뒤에서 피를 빨려고 하는데 

심각하게 너무 느린 거야 

너무 느려서 그런가? 허리도 아프고

강철의 엉덩이라고 자부하는

내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


그래서 내가 끝까지 선두를 섰음 

너무 빠르다고 징징거리며 천천히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게 사장이나 직원이나

자전거 타는 타입이 비슷하냐? ㅋㅋ 

자꾸 징징거리길래 나중엔 생까고 달리다 

멀리서 오는 기다려주고 그랬다 

신정교였나? 다리 밑에서 파는 커피 

아이스커피도 아니고

믹스커피인데 1천 원에 판매하고 ㄷㄷ

어떤 안장 파는 아재가 내 키에 비해

너무 작은 프레임 탄다고

안장 영업 겸 자꾸 귀찮게 하길래 도망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