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 완주했던 사람으로 본가 부근에 있는 영산강 자전거 길은 지금까지 나주 정도까지만 가고 끝까지 찍은 적이 없었기에 한번 친구랑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대충 국토종주 자전거길 도장 인증]

사진 올리는거 맨날 오류떠서 계속 시도해서 겨우 올렸는데 비회원이라고 업로드가 안되어 도장 인증을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 25년06월05일 기준 -



1. 제주도에 비하면 자전거 길 자체도 좋은 편은 아니고 이번에 대대적 공사를 진행하기에 길 다시 깔고 있어서 우회길 안내라던지,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공사하는 구간은 휴식 공간이 관리 안되어 안좋거나 사라졌습니다. (아마 공사 끝나면 좋을지도..?)

2. 보급을 할 수 없다는 악명에 따른, 일정 지역에 가지 않는 이상은 편의점 같은 곳이 정말 없어서 든든히 챙겨야 했습니다.

3. 아날로그 도장 찍는 재미로 사는데, 영산강 하굿둑, 느러지 전망대, 담양댐 이 3곳은 도장에 잉크 충전이 안되는데, 영산강 하굿둑 << 이거는 비리가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잉크 자동 충전 도장이 아니라 나무 도장으로 되어있고 도장도 다 닳아서 가장 쓰레기 같았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3. 제 실수긴 했지만, 영산강 하굿둑에서 출발했는데 담양댐 찍고 내려와서 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승촌보 한곳이라 가서 도장 안찍었는데 다른 인증 방법있는지 여쭤봤지만 인증소에서 내 모습이 나온 사진 또는 도장 말고는 없다하더군요.(자전거 탄 루트라던지, 지나간 영상 같은 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덕분에 삔또 상한 상태로 기분 안좋게 내려오기도 했네요.

4. 종주 인증 센터가 영산강 하굿둑 또는 담양댐 둘중에 하나도 없던점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종주 인증은 개인적으로 끝과 끝 또는 둘중에 한곳에 있어야 루트 짜기 쉽지 않을까요?

5. 느러지 전망대는 그냥 헬입니다. 사고나기도 좋고 올라가는데 너무 힘듭니다.

6. 대부분이 햇빛을 맞는 곳으로 이어진 길입니다.

7. 자전거 길 주위 구경하면서 다니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나무 데크길 위험한거 빼곤 재미있었고

-하굿둑 : 근처 환경 구경

-느러지 전망대 : 산에서 새소리와 한반도 지형 구경

-죽산보, 승천보 : 나주평야 구경, 황포돛배 구경, 보 되게 커서 구경

-담양 대나무숲 : 대나무 군락이 건너편 옆 되게 많이 있습니다. 영산강 안에 있는 군락도 진짜 멋집니다.

-메타세콰이어길 : 나무 오배송인데 그대로 심었다는 이야기 들어보면 되게 재밌습니다.

-담양댐 : 댐까지 안갔는데 옆에 계곡마냥 흐르는 물 구경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략 이정도지 않나 싶은데, 담양에서 자기로 해서 숙소 찾아봤는데 딱히 좋은곳도 없고 게하에서 보냈는데 냉장고도 없고 그냥 시설 맘에 안들더군요. 근처 편의점도 별로 없어서 도시락도 안팔아서 아침을 결국 대충 떼우고 출발했는데 조금 더 생각해서 갈껄 그랬나 싶었던 영산강 종주였네요.



왜 사람들이 QR 쓰는지 알게 되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