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거하려고 숙소에 있는 2일동안 먹고 자고 싸고만 했다
어찌저찌 회복하고 아침먹고 출발
대강 선선하고 차도 많이 없어서 좋았음
가다가 다른 랜도아재 2분 붙고 업힐에서 진짜 날아가더라
부산 그래블에서 활동하는 분도 만남
주력기들은 놔두고 와서 생활차 빌려타신듯
이름도 많이 들어봤던 분이라 알고는 있었는데 ㄹㅇ개잘타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래블 세팅보고 멋지다고 해줘서 기분 좀 좋았음
시작부터 약업힐인데 몽골도싸팩 따라가다 퍼지고 솔라 시작
그래도 덕분에 단독샷 건짐
cp1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열심히 밟아서 도착했는데 동상이 진짜 멀리서도 잘 보일 정도로 크더라
바나나 아이스크림+체리콜라 맛있게 보충하고 출발
CP2는 복귀루트 중 지나간 테를지 다리
비포장 다운힐 즐길 생각에 싱글벙글 탔음
충격땜에 젤리 절반 날아감ㅠ
근데 찍턴이라 올라갈 땐 또 재미없어
나무다리 오래되서 구멍도 보이고 잘못 밟으면 펑크나지 않을까 싶었음
이제 다음 CP는 공항 주유소
거리가 좀 되서 가다가 보급 겸 점심 먹고 출발하려는데
김밥 2줄 먹고 나니 너무 잠와서 2시간정도는 반쯤 자면서 탄듯
다운힐 구간은 역풍이라 힘들고 업힐은 그냥 힘들고 평지는 잠와서 휘청이고 이때가 제일 힘들엌ㅅ음
우여곡절 끝에 CP3 공항 주유소 도착
이름모를 업힐을 또 지나고
또 비포장길 입갤
근데 이거 바로 옆에 공사중인 도로로 빠지는게 원래 코스였음
CP4 도착
이제 곧 울란바토르 시내에 들어가고 다시 큐브바이크로 복귀만 하면 끝인데 이때부터 이전 그래블 라이딩 때 세팅이 틀어진건지 허리 손목 다리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함
그래도 9시간 55분 기록으로 완주
한국 랜도너쪽 관계자분도 도착지에 계셨는데 분명 어디서 봤늗데 어딘지를 모르겤ㅅ음
아마 플레쉬였지 않았을까 추측 중
도착하고 나선 무슨 이탈리아 음식점 가서 과일스무디랑 이것저것 먹음
몽골음식으로 무슨 수프 시켰는데 양고기가 들어간 소고기뭇국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아침
다리상태가 상당히 나빠졌는데 부위가 장경인대쪽인 것 같다길래 그냥 자전거 안타고 택시로 복귀하기로 함
이걸 또 타면 진짜 다리 망가질꺼 같았음
어찌저찌 차에 우겨넣고 출발
기사분도 신기한지 사진 찍고 공유하더라
공항 도착해서 캐리어에 쑤셔박고 무게 맞추고 대기
우리가 탄 곳이랑 다르게 여기는 진짜 사막인거 같았음
강 주변만 녹지더라
기내식은 뭐 그냥 무난한 맛
한국 도착은 생각보단 빨랐지만 수하물 기다리고 뭐 하다보니 11시여서 어차피 환승하다 지하철 끊길꺼고 다음날 출근헤야 하다보니 택시 타고 복귀함
이게 이번 몽골 여행 중 한번에 나간 제일 큰 금액이지 않았나 싶다
장경인대 통증이 조금만 타도 올라와서 여름동안은 그냥 휴식좀 하고 피팅 맞추고 타야 할듯...
굇수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ㄹㅇㅋㅋ 공깃밥도 팔아서 고민 좀 했음
무사복귀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