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엄마 손잡고 강남역 사거리에 있는 안과에서 라식 받았다.

라면 먹을때 불편함. 

술마시고 눈에 끼고 잤다가 자주 잃어버리는 렌즈.


수술후에 신세계 맛 봄.


태어나서 엄마말 들은것중에 가장 잘한게 라식이라 생각함.


그럼 지금 시력은??


근시 퇴행 살짝 왔는데 안경 안쓰고 지내니깐 조절능력 좋아서 양쪽눈으로 0.9~1.0은 봄.

영화관 갈때만 안경 씀.


지금은 안과에서 일하는데 아래 챗지피티나 말도 안되는 정보로 재미있게 떡밥 만드는거 종결해 드릴라 함.



의사들은 수술 안한다는거?? 그건 20년전 이야기임. 그 당시에는 임상 기간도 많이 진행 안됐지 때문에 시간이 지난 뒤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의사들이 수술을 안 받았다는건 사실.

안과의사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부분이 각막확장증인데 이게 수술 초기에는 발생하지 않다가 몇년 지난 뒤에 발생하는 케이스들도 있었거든.

(각막확장증 : 각막이 안압을 견디지 못하고 견인력을 상실하여 튀어나오는 질환)


시력교정이 시작되고 거의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많은 임상 케이스들을 거쳤고 안정된 수준의 각막을 남기고 수술을 진행하지.


미FDA 권장하는 잔여 각막보다 우리나라 안과들이 남기는 잔여각막두께가 훨씬 두꺼움.(쫌 보수적임)


그래서 강남 안과에서 각막확장증 터졌다는 소문은 몇년동안 들어본적이 없음.


그럼 이재용은 왜 수술 안했냐고???? 이재용 나이가 몇살인데??? 68년생이면 지금 58살.. ㄷㄷㄷ


참고로 시력교정수술은 40살 넘어가면 잘 안시킴.

이재용이 시력교정 했다면 막차 타야 되는게 18년전인데????? ㅎㅎ

그리고 이재용이 각막이 얇아서 수술이 안되는 눈이었을수도 있음. 아니면 원추각막같은 각막 질환이 있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무서워서 안했을수도.. ㅎㅎ


아래 누가 챗지피티한테 물어본거 같은데, 시력교정 한 사람은 노안이 빨리온다??? 맞는 말이긴하지.

나이가 들면 초점 조절능력이 점점 상실하게 되는데, 이게 근거리 초점조절능력이 점점 상실된다 생각하면 됨. 빠르면 40대 초반에 시작함.

그런데 시력이 좋은 사람들이 노안이 빨리 느낌. 근시가 조금 있는 사람들은 노안을 늑제 느낌.

즉 시력교정을 한 사람들은 시력이 좋기 때문에 노안을 빨리 느낄수 있다란 얘기지. 

노안???? 누구나 오는 것임.


그리고 대표적으로 수술 후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 불편함에 대해서도 알려줄께.


#안구건조증 : 각막상피에는 수많은 신경들이 있는데 수술중에 그런 신경들이 손상 되었다가 회복을 잘 못하게 된다면 안구건조증이 이전보단 심해질순 있음. 난 참고로 안구건조증 없음. 수술 받은 사람들 보면 10명중에 1명정도가 수술후 안구건조증때문에 불편해 하는데, 대부분 수술전에도 안구건조증이 있었던 사람들임. 그래도 시력 좋아져 안경 안쓰는게 더 낫다고 함.


#빛번짐 : 수술을 할 때 광학부라는걸 설정해서 진행 하는데, 보통은 6mm~7mm 정도로 설정해서 진행함. 라식 라섹 한다고 해서 각막을 다 깍아내는건 아니야.ㅎㅎ 그런데 빛번짐이 심한 사람들은 야간 동공 크기가 큰 사람들이 대부분임. 밤에는 빛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서 동공이 확장 되는데, 이걸 야간동공크기라고 하거든. 보통은 6~7mm 사이인데, 큰사람들은 8mm 까지 커지는 사람들도 있음. 야간동공이 5mm 때로 작은 사람들도 있고. 야간동공크기가5mm때인 사람들은 수술 후에도 빛번짐을 느낄수 없음. 내가 그 사례임. 내 야간동공크기가 5.4mm. 그럼 야간 동공크기가 큰사람들은 수술 하면 안되겠네??? 라고 의구심을 가질꺼야. 그건 NO! 아니야. 야간 동공크기가 큰 사람들은 원래 수술전에도 빛번짐을 느끼며 살아왔고 그거에 적응 돼있기 때문에 빛번짐 좀더 생겼다고 별로 불편해 하지 않음. 의외로 6~7mm 사이에 평소 빛번짐 안느끼다가 갑자기 생긴 빛번짐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음.

그런데 이것도 케바케인게 성격 예민한 사람들이나 불편해 하지, 대부분은 좋아진 눈에 만족하여 별로 안불편해함. 

그리고 빛번짐은 저녁에만 있다. 낮에는 없음.

즉 난 좆나게 예민하다고 생각하거나 주변에서 예민하다는 소리 들어본적 있는 사람은 그냥 수술 하지마. 수술하고 병원와서 컴플레인 걸지말고. ㅋㅋ


 이상 주절주절 써봤는데.


내 아들이 지금 초4.

작년에는 시력 잘 나오다가 올 해 검사 해보니깐 나 닮아서 근시가 진행 됐더라고.

지금 당장 수술 시켜줄수는 없고, 드림렌즈 끼다가 성인 되고 근시퇴행 끝났다고 결과 나오면

수술 바로 시킬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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