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상태
변경후, 오늘
타던 리들리의 휠탑 레버가 김천 갔다가 비를 오질나게 맞는 바람에 못타게 되어서
오랜만에 알레의 정비를 좀 크게 했어.
다음달에 인도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리들리를 가지고 가기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고.
주요 작업은 에스웍스 파워 크랭크 유격 문제 해결, 큐팩터 정렬, 비비 베어링/체인링 교체, 그리고 브레이크 업그레이드였어.
---
? 크랭크 유격 문제
에스웍스 파워 크랭크는 논드라이브 사이드에 있는 무두볼트로 유격을 조절하게 돼 있는데, 이게 설계 구조상 오래 쓰다 보면 무두볼트가 조금씩 풀려서 유격이 생기고, 그러면서 비비 쪽 소음도 같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무두볼트 싹 다 빼고 스페이서로 해결했어.
---
? 큐팩터 정렬
유격 조절 구조 대신 스페이서를 넣으면서 좌우 큐팩터가 좀 안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타고 다녔거든.
이번엔 좀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뒷 휠 기준으로 크랭크암이랑 휠 사이 거리 측정하는 방법으로 확인해봤는데, 좌측이 우측보다 2mm 짧은 거야.
그래서 우측에 있던 1mm 스페이서를 좌측으로 옮겨서 큐팩터 거의 맞췄어.
---
? 정비하면서 터진 다른 문제들
크랭크 탈거하면서 비비 베어링 상태 확인했는데 완전 엉망이더라. 바로 교체.
크랭크 돌릴 때 체인링이 좌우로 2mm 정도 꿀렁이는 현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너 체인링 교체할 때 파워미터 배터리 커버랑 간섭 생긴 걸 모르고 조립했더라고.
→ 간섭 없는 이너 체인링으로 바꾸니까 꿀렁임도 사라짐.
그리고 예전엔 25T 이상 스프라켓 쓸 때 체인이 풀리에서 튀는 현상도 있었는데, 큐팩터 정렬하고 나니까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됐어.
---
? 필드 테스트 & 브레이크 교체
이 상태로 오랜만에 야외 주행 나갔는데, 메커니컬 문제는 하나도 없었고 완전 깔끔.
근데 디스크 브레이크에 손이 익숙해지니까, 림브레이크는 감각도 애매하고 제동력도 좀 아쉽더라.
생각해보니 예전에 어쩌다가 구입해둔 레드22 브레이크가 있었는데,
기존에 쓰던 KCNC 브레이크보다 100g 정도 무거워서 계속 안 쓰고 있었거든.
그래도 한번 써보자 싶어서 교체해봤는데,
디스크 브레이크만큼은 아니지만 제동력 꽤 괜찮고,
특히 브레이크 잡을 때 손에 힘 덜 들어가서 훨씬 편해졌어.
---
✅ 정리하자면
이번에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크랭크 유격 → 큐팩터 → 체인 꿀렁임 → 체인 이탈 → 제동력까지
연쇄적으로 하나하나 해결된 느낌이야.
무게보다 안정성과 감각적인 완성도 쪽으로 방향 잡은 게 꽤 만족스러워.
지금 세팅, 꽤 괜찮아졌어.
초안 주고 채찍피티 돌려서 만들어봤는데 깔끔하게 잘 써주네.
묘하게 챗지피티 말투같네 생각했는데 진짜였네
막줄 ㅋㅋㅋ
아니 휠탑 방수안대나...
돼야 정상인데 레버 스위치 어셈블리쪽에 방수 실링이 좀 손상돼있었음.. 나중에 워런티 받게되더라도 미리 강화해 놓을 예정
아 근데 시마노도 3명인가 죽음 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레드 브레이크도 부족하다는 사람 많던데 체감의 세계란...
리들리보다 요놈이 더 이쁜거 같은 ㅋ
알슾 반갑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