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잠깐 타러 나갔습니다 
어제 하오고개 처음으로 갔었기에 
즐겁게 공도를 타며 가고 있었는데 
안양서 하오고개 가는 공도 옆 공포의 자도서 
MTB 부부가 말을 거는 겁니다 
하오고개 가는 거냐고? 
그렇다고 하니 지름길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따라갔는데 

여보세요 난 당신들 같은 MTB가 아니라고요 

다시 돌아가려고 내려가다

이럴 때 꼭 불필요한 모험심이 발동해 

매우 느리게 탐험을 했습니다 

ㅆㅆㅎㅌㅊ 다시는 가기 싫네요 


저 공포의 길은 느리게 갔지만 

긴장하며 다리에 힘을 너무 줘서 그런지 

다리가 경직된 상태던데

하오고개 올라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근데도 뭔가 아쉬워 청계사로 올라가는데 

계곡부터 차량,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청계사 업힐 올라가면

양방향 차들이 계속 내려오고 올라오고

대기하는 차량들도 많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같이 차량 많은 날은 처음입니다

다운힐요? 빨리 죽고 싶다면 ㄱㄱ

빠르게 내려올 상황이 자체가 안 됩니다 

버스종점부턴 나아지겠지? 생각했지만 

그 많던 차량들이 빠르게 가질 않아 

다운힐 재미 아예 못 봤습니다 


원래 이렇게 안 느린데

속도를 보심 이해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