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배터리나가서 스트라바 이거 날라가는건줄 알았는데 남아있구나


두달전에 로드 첨 사보고 읍내까지 14km정도 거리 가끔 타고 다니다가 

문득 자전거로 다른 도시까지 한번 가본다면 재밌겠다싶은 생각이 드는거심
그런 약간의 목표같은게 생겼는데

웃긴게 지도보니까 내 지역 주변에 시가 하나도 없음
그래서 자전거로 도시까지가기가 곧 100키로 타기엿음





암튼 대구를 목표로 길찾기해보니까 네이버지도는 경로가 좀 구불구불해서
카카오맵으로 보니까 최단거리도 나오던데 87km였음
(타고나서 최단거리가 좋은게 아니었다는걸 깨달음)

솔직히
읍내까지 왕복 28km씩 타는거 별로 안힘든데 87km면?? 충분히 할만 하겠는데? 생각했음 ㅋㅋ
적당히 힘주면서 가면 4시간걸려서 가겠노 잘하면 돌아오는것도 되겠다 했음





근데 진짜로 75%정도까지는 할만했음 그리고 개재밌더라 풍경도 좋고
중간에 마을회관들러서 쉬면서 물마시고;

근데 문제가.. 75%정도부터 완전히 힘이 다빠져버림

이유가 일단은 막무가내로 시작한 라이딩이라 딱히 준비를 안했음

첫번째론 내가 집밖에 잘 안나가는 개씹히키라서, 이참에 햇빛좀 받을겸 썬크림같은거 안했음 팔토시도
살면서 썬크림 발라본적도없고
결국 더위 엄청 먹었는데 익듯이 살탄적은 처음인듯;; 피부 벗겨지고 자극받으면 개따가워슴

두번째로는 원래 8시쯤에 알람맞춰서 일어나서 혼자갈거였는데,
어쩌다보니 친구랑 같이가게됐음.
친구가 그냥 새벽에 출발하자길래 밤새서 출발함 그래서 아마 더위먹고 지치면서 밤샌거 역효과도 온거아닐까 싶음.




좆같앗던구간들:

중간보스


나는 좆밥이라서 오르막은 너무 안되겠다 싶으면  페달 꾹꾹밟으면서 찔끔 이동할바에 걍 끌바했는데 

여기는 그렇게 긴 오르막도 아니지만 햇살을 직빵으로 받으면서 걸어가서 은근히 힘들엇따.

그리고 다 올라왔을때 아까 쉴때 정자에 가방 두고갔단걸 깨달아서 도르마무했음 그래서 기억에남음 



진보스


저 오르막이 중간쯤 온거였는데 남은경로 확인하니까, 전체 오르막이 1200m였는데 남은 오르막이 300m밖에 안남은거임 

아 역시 초반에 유독 오르막이 많은거였음 그래서 중간쯤에는 평지구간 한 16km정도 싱글벙글 달렸는데

300m가 한번에 있을줄은 몰랐지... 햇빛 아래에서 오르막 언제 끝나노 하면서 끌바했는데 구불구불이 다 오르막이엇고 여기 이후로 정신나간듯 





 아무튼 결국에 8시간넘게 걸려서 도착하고 결국 시외버스타고 돌아갔음

그래도 좋았다
자전거타는게 왜캐 재밌을까 싶었음 (더위먹기 전까진) 근데 이거이후로 안탔음 타이어터져서


내가 출발하기전에 우려하던게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넘어져서 대가리 깨지는거 그리고 가다가 중간에 튜브 터지는거 

다행히 중간에 터지진 않았음 아마 저 300m 오르막 끝나고 내리막달리다 터졌을듯
중고로자전거라 그런지 뒷바퀴는 한번 터져서 동네 알톤에서 튜브갈았었고 이제 앞바퀴 터질줄알았는데 뒷바퀴 터지더라 튜브 안좋은거 쓰셨나?




어쩔수없으니까 바람빠진채로 계속 가는데 타이어가 오른쪽으로 젖혀지면서





림 왼쪽면이 이렇게 갈려버림... 
그때 일부러 왼쪽 림 바닥에 안닿게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타면 된건데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안났음;

이거 뒷바퀴 튜브랑 타이어만 바꿀지 
아니면 림이랑 싹다 바꿔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 림 이정도 갈린거 쓸수있음? 쓸수있다면 림안바꾸고 튜브랑 타이어만 바꾸고 싶은데..

검색해보니까 튜브타이어는 싼데 뼈대?는 비싸던데 그리고 원래는 이거 곧 당근하고 실룰로6으로 기변할 생각이었어서


암튼자전거고치면 다음엔 대전가봐야지 가을에가면 타기좋을듯 솔직히더위안먹었으면 150키로까진가능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