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시마나미카이도 자전거 투어 1일차
· 장문씹노잼) 시마나미 복기(봇키아님) 1일차




때는 3월경

한창 바쁠 시기라 회사의 노예가 되기도 했고

2월쯤 갔던 태국에서 통풍이 시원하게 터져서 자안분으로 드러눕던 차 여차저차 시마나미벙에 조인하게 됐땃


개십아싸찐@따라 남들과 해외라이딩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없진 않았는데

나머지 세 분 중 둘은 플래시 멤버였고 한 분은 폰도서 재밌게 같이 탄 적이 있어서 비교적 부담없이 조인하게 됐음

비와이치때 일본 투어벙을 해본 경험이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땃.



그리고 대충 잊고 살다 출국 전날인 8월 3일...

뒤늦게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평택에서 공항으로 출발했땃









그리고 또침수차 또젖었쥐 ㅋㅋㅋㅋ

이새기는 심심하면 비자발적 우중라이딩함


역까지 3km미만의 짧은 거리임에도

타이밍이 안 좋아서 빤스까지 다 젖어버렸땃.


얄궂게도 역 도착하니까 비 잦아듬... 타이밍 참...









흙수@저답게 고무줄로 잔차 고정 완


솔직히 몸 젖은것까진 상관없었는데

공항까지 가는 3시간 내내 에어컨이 18도 풀가동인게 좀 힘들었땃


원체 허약체질인데 젖은 몸에 에어컨바람 계속 쐬니까

빅이벤트 앞두고 감기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함


우중라이딩용으로 가져온 바막을 바로 걸칠까 하다가

몸 젖은 상태에서 입으면 더 별로일 것 같아서 한시간정도는 그냥 말린다 생각하고 버텼땃.


그 후 입으니까 좀 낫긴 했는데 바막이 원체 얇은거라 여전히 춥긴 했땃.









깨알같이 이어팁 한쪽 잃어버려서 가는동안 음악도 제대로 못들음

뭘 잊어먹는게 패시브임 그냥











여차저차 공항 도착

출발 전엔 좀 늦을 줄 알았는데

다른 멤버도 이래저래 이슈가 있거나 퇴근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날백수인 쥐새끼가 제일 먼저 도착함

일안한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타갤럼들 도착하기 전까지

감기 조금이라도 해결해두려고

바로 국밥 조지고 공항 편의점서 쌍화탕에 타이레놀 투입...


빠르게 먹으니까 확실히 좀 나아지긴 했땃

약이랑 쌍화탕이 갈수록 잘 받는게 틀딱이 되어가긴 하는듯









그리고 얼추 자정 즈음에 전원 접선 완료












그리고 노숙 on


비행기가 아침 이른시간이라 전날 가서 기다리는것 말고 방법이 없었땃...


원래도 좀 잘 깨는 편인데 밝고 사람들 많이 지나다녀서 자기가 어려웠음


안대 대신에 바막 뒤집어써서 조금이라도 빛 가리려 했는데 숨쉬기가 좀 답답했땃.









비행기 카탈로그서 본 ㄷㄷㅁ의 얀테로븐

이렇게 갑자기 나오시면...








항공권은 타 갤럼이 다 해주셔서 잘 몰랐는데

자리가 엄청 좋은 위치였땃. 타고 내리기 편했음.

뭐 옵션이 좋은게 있는지 보급도 줘서 좋았땃.








여차저차해서 공항 도착.


공항에서 첫 목적지인 마쓰야마성 인근까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약 10km)

(그 새끼 빼고)다들 금욜 퇴근 + 밤샘으로 지쳐있는데다가

현지 온도가 너무 더워서 중간에 보이는 카페에 잠깐 들렀땃.








코-히랑 펜케이크 주문함

커피는 원체 맛알못이라 시원하면 좋땃 마인드고

팬케이크 맛있었땃.


사장님께서 가게 뒤 주차장에 자전거 댈 수 있게 해주신것도 좋았음









아케이드 도착

끌바하다 100엔숍에서 생맥주 현수막 있길래 보자마자 구입함


싼마이한게 맘에 들어서

이후에 사진 찍을 때 이래저래 잘 써먹었땃






대충 이런 식












잠깐 쉬었다가 마쓰야마성 앞에 도착

온세상이 로싸다









리프트 타고 ㄱㄱ혓

유루캠 나왔던 오무로산 갔었는데 비슷해서 잠깐 생각났음.








성 보는데 모서리 부분이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서

어케깎았노 싶었땃

옛날에 저렇게 지은건지, 현대기술로 후처리 한건지...










팥죽이 되어버린 갤럼들















30대 아재들의 분수쇼
















명승지 투어같은걸 즐기는 편은 아닌데

여긴 꽤 볼게 많아서 좋았땃


전시품마다 QR코드가 있는데

찍으면 한국어 안내가 나오는것도 좋았음.


갑옷 입기, 칼 들어보기 같은것도 꽤 즐길거리였땃.










미네랄이 있는걸 보니 마쓰야마성은 커맨드센터가 분명함 ㅇㅇ...









성체험(* 아다임) 후 드디어 제대로 된 첫끼 입갤

지로라멘 처음 먹어봤는데 주문방식이 좀 복잡했땃.


여기서 어설프게 일본어 할 줄 아는게 오히려 독이 됐음

옵션 선택이 야채 양 조절, 기름 양 조절, 맛 조절, 마늘 조절 이렇게 넷이 있는데

한국인은 맵게 먹어야지 ㅎㅎ 하고 맛 조절(카라)을 '카라카라'로 주문함


난 이게 '카라사(맵기)'일 줄 알았는데 '카라메(진하게)'였땃...

덕분에 안그래도 음식이 짠 일본에서 한 입 먹자마자 혀가 아린 짠맛을 첫 끼로 먹게 됐음


엄청 기름지고 엄청 짜고...상당히 빡셌땃

식초를 한 열스푼은 넣은거같은데도 중화가 안됨ㅋㅋㅋ


그래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보면

주문만 잘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같음.







도고온천이라고 유명한데라는데 일정상 사진만 찍음

어차피 저녁 숙소에 탕이 있어가...






게이게이 게이게이야...










도고온천 앞 스벅에서 휴식 겸 커피 한 잔 때리는데

사람들 몰려서 뭔가 했더니 시계탑이 변신로봇 찍고있더라


보통은 뭐가 열리거나 닫히는게 다인데

저 탑은 뚜껑 열리더니 위로 갑자기 커지질 않나 여러모로 난리가 나부럿음


미리 알았으면 영상으로 찍었을텐데 좀 아쉽긴 했땃.






대충 비포/애프터 퍼옴










즐길만큼 즐기고 첫날 숙소인 짱룡료칸으로 이동


사실 입구에 있는 저 짱룡 말곤 짱룡요소 따로 없음


목에 수건 걸치고 손에 목욕바구니 들었더라. 체크아웃 할 때 알았음 ㅋㅋ



얼핏 듣기론 호텔 안에 있는 물이나 온천수 끌어오는게

쥬라기시대 지층에서 끌어오는거라 쥬라식 스파가 되었다는데 정확히는 몰?루










컨셉이랑 별개로 료칸 자체는 굉장히 괜찮았땃.


- 저녁 가이세키 잘나옴

- 조식 뷔페 퀄리티 좋음

- 커뮤니티 센터에서 음료 무한리필 가능, 안마의자/발마사지기/빈백 있는 수면실 있음

- 세탁기, 건조기 무료

- 대욕탕 크고 시설 좋음

- 사우나 좋음


특히 사우나 조지고 바로 앞에 있는 냉탕 들어가고 반복했는데 어질어질하면서도 극락이었음








세탁기에 옷 넣어서

이러고 맥주사러감 ㅋㅋ 코이츠www어글리 코리안인www






여행 내내 통풍땃쥐의 음주를 책임져준 제로퓨린맥주

제발 수입해주세요 GOAT...








마트 음식이 퀄이 좋다고 하긴 어려운데

마감할인 붙으면 3000원 언더에 회나 안주류 골라올 수 있는건 큰 장점인거같땃


규탕에 갈치회 조지고 1일차 마무리


2일차까지 글 하나에 다 쓰려했는데

여행 볼륨이 빵빵해선지 대충 생략하면서 써도 1일차 50장 꽉이네...


2일차는 언제 쓰나 싶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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